유럽의 수많은 도시 중에서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도시를 꼽으라면 단연 프라하가 1위를 차지합니다. 사람들이 프라하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다른 유럽 도시에 비해 파격적으로 물가가 저렴하고, 음식이 맛있다는 점 그리고 프라하 성과 카렐교로 대표되는 로맨틱한 풍경 때문입니다. 체코의 수도, 동유럽의 파리,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설명은 오히려 구차합니다. 유럽에서 중세 유럽의 느낌이 가장 잘 보존된 도시, 보석같은 곳이 프라하입니다. 유럽에서 단 하나의 도시에만 머무르라고 한다면 단연 프라하입니다.

 
바츨라프 광장은 프라하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60미터의 폭에 길이가 자그마치 750미터나 되기 때문에 광장이라기보다는 파리 샹젤리제와 같은 번화한 대로의 느낌입니다. 가운데 녹지를 경계로 차도와 인도가 나뉘어 있는 우리나라 광화문 광장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도시 중앙 광장이 그렇 듯, 이 곳도 프라하의 역사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블타바 강 서쪽의 왕성과 동쪽의 상인거주지를 잇는 최초의 다리로 보헤미아왕 까를 4세 때에 건설되었기 때문에 이 이름이 생겼습니다. 후에 양쪽 난간부에 상인들의 석상을 세웠고, 다리 양쪽에는 탑이 있는데 그 사이의 다리 길이는 약 500m입니다. 언제나 북적이는 이 곳은 프라하의 관광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체스키 크롬로프로 가는길
체스키 크롬로프는 프라하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메트로 C선 Florenc역에서 내려 버스 터미널 방향으로 나오면 AMS BUS 혹은 Eurolines라고 적힌 간판이 걸린 곳이 바로 터미널 입구입니다. 트램은 24, 26번 등이 연결하며, Florence 정류장에 내려 역 건물을 끼고 오른쪽 길로 들어서서 걸어가다 첫 번째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 왼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시면 나옵니다.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롬로프까지의 버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 ~ 3시간, 요금은 약 170크롬이며, 가지고 탈 수 있는 손가방 외에 부피가 큰 짐은 1개당 10크롬의 추가요금 있습니다. 정류장에서 내려 마을 입구까지는 몇 분이 채 걸리 않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기차로는 프라하 중앙역에서 체스키 부데요비체로 가서 갈아타고 가야 해서 불편합니다. 체스키 부데요비치까지 소요시간은 약 2시간 50분이며, 체스키 부데요비치에서 체스키 크롬로프까지는 약 1시간 소요됩니다. (요금은 225크롬)

* 추천일정 *
체스키 크롬로프 성→부데요비츠카 문→이발사의 거리→스보르노스티→에곤실렌 미술관→성비타 성당

체스키크롬로프 성의 정상에 올라 마을 전체를 사진 속에 담아보거나,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라트란 거리를 거닐어보며 좀 더 가까이 체스키크롬로프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체스키크룸로프 광장, 체스키 성벽 등을 관광하고, 시간이 가능하다면 체스키 투어의 명물 '래프팅'을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역사의 흔적을 따라 진행되는 체스키 투어를 통하여 더욱 자세히 체스키크롬로프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는 명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로 잘 알려져 있는 짤츠부르크.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짤츠부르크의 풍경은 논베르그 베네딕트 수녀원, 호엔 짤츠부르크 성, 미라벨정원, 미라벨 궁전, 광장, 분수대 등입니다. 짤츠부르크를 방문하기 전 한국에서 영화를 미리 보시고 가시면 여행이 두배는 즐거워 지실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차르트의 도시인 만큼 다양한 상품을들 모차르트와 연관지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음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미리 모차르트에 대해 공부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잔잔한 호수 위로 데칼코마니 같은 반영을 보이며 자리한 중세 유럽의 그림같은 주택들, 교회인듯한 뾰족지붕 첨탑 뒤로는 편안한 느낌의 산과 흰구름이 흘러가는 모습. 할슈타트를 표현하는 단 한장의 그림엽서입니다. 할슈타트에 도착한 여행자들은 "아! 이 풍경!"이라는 탄성을 내뱉게 됩니다. 사람들이 언젠가는 살고 싶은 이상향, 호수가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아주 많이 퍼진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비엔나는 베토벤이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도시이자 음악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유럽의 가장 오래된 고도(古都), 한때 신성 로마제국의 수도로 번영을 누렸던 도시로 더 의미 있습니다. 1440년 합스부르크 왕가가 이 곳을 도읍으로 정하면서 정치와 예술,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동유럽의 중심도시로써 수많은 음악적 예술적 유물과 합스부르크 왕가의 화려하고 웅장한 건축물들이 여행자들의 눈길과 마음을 잡아 끄는 곳입니다.

비엔나 카드
72시간 동안 시내 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박물관과 궁전을 입장할 때 상점, 음식점 등에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할인율이 매우 낮아 평균(10%) 크게 유용하지 못합니다. 요금은 18.5 Euro 이며, 거리 매점이나 관광 안내소, 호텔 프론트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슈퍼마켓
BILLA, Hofer, Spar 등의 슈퍼마켓 체인점이 빈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서역과 남역의 슈퍼마켓을 제외한 모든 슈퍼마켓이 일요일에는 문을 닫기 때문에 미리 필요한 물건을 구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우체국        
남역과 프란츠 요제프 역의 우체국은 매일 22:00까지 오픈되며, 서역의 우체국은 월~금요일 22:00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20:00 까지 업무를 보고 있으므로 우체국을 이용하실 때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
주요  볼거리로는 슈테판 사원을 중심으로 5 각형의 링에 둘러싸인 옛시가지에 몰려 있습니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에도 등장한 1, 2번 트램을 타고 링 거리를 한바퀴 돌면서 주변의 지형을 둘러본 후 관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엔나 시 근교에도  쉔브룬 궁전과 중앙 묘지 등의 멋진 볼거리가  자리잡고 있으며, 그라벤, 콜마르크트, 미카엘 광장, 왕구의 아치문, 헬덴 광장, 왕국 정원, 시청 등을 따라 산책을 즐기시면 좋습니다. 음악의 도시답게 저녁마다 다양한 오페라와 콘서트가 열리니 빼놓지 말고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호프부르크 왕궁은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조가 13세기부터 1918년 멸망하기까지 거주하던 곳으로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과 마찬가지로 화려함으로 치장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 과시욕의 상징으로 건물마다 각기 다른양식으로 증축되어 지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총 10개의 건물이 모여있으며, 현재는 대통령의 집무실, 국제외무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1883년 완공된 비엔나의 시청사는 최고 높이 104m의 첨탑의 위용을 자랑하며 멀리서도 한 눈에 띄는 멋진 경관을 지닌 곳입니다. 겨울시즌에 스케이트 장과 크리스마켓이 열리고, 여름에는 필름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진행되어 시민들과 가까운 문화공간이자 휴식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주변에 유명한 레스토랑들이 즐비하며 비엔나의 야경을 즐기며 분위기있는 만찬을 즐기실 수 있으며, 광장 옆으로 국회의사당이 있고 오른쪽에는 빈 대학교가, 그 건너편에는 왕궁극장, 멀지 않은 거리에 오페라하우스가 있어 여행자들에게는 필수 관광코스 중 하나입니다.

프라터 공원은 1560년 합스부르크 왕가의 오락장으로 개장한 이후 일반인들에게도 공개가 되어 현재까지 성업중인 비엔나의 테마놀이공원으로 대관람차, 테마공원,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미니열차, 특급열차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입장료가 없어 원하는 놀이시설에서 기구에 맞는 금액을 지불하고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어 너무 늦은 시간에 인적이 드문 장소를 찾는 행위는 삼가하도록 합니다.
(여름시즌: 09:00~22:00, 겨울시즌: 10:00~18:00)

 
프랑스에 베르사유 궁전이 있다면 오스트리아에는 쇤브룬 궁전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전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중세 최대의 왕가 합스부르크 가문의 여름 휴양지로 만들어졌으며 자그마치 1천400개가 넘는 방을 갖추고 있습니다. 음악신동 모차르트가 6살 때 궁전에 초대 받아 피아노를 연주한 곳이 바로 이 쇤부른 궁전입니다. 쇤브룬이란 이름은 1619년 마티아스 황제가 사냥 중 '아름다운 샘'을 발견한 데서 유래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궁전 앞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한 겨울에도 인기가 많은 관광 명소입니다.

음악과 예술의 도시로 잘 알려진 비엔나는 1997년 보다 다양한 문화를 대중들에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박물관지구(Museums Quartier)를 조성하였습니다. 현대미술관, 레오폴드 미술관, 쿤스트할레 미술관 등을 한 곳에 모여있으며, 주변에 다양한 조형물과 볼거리를 제공하여 박물관지구 안밖에서 다양한 예술의 흔적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볼거리와 함께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매우 좋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의 건너편에 자리 잡은 미술사 박물관은 역대 합스부르크 왕가의 위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은 만큼 작품의 질적, 양적인 면에서 유럽 최대를 자랑하며, 내부장식도 무척 하려합니다. 1층에는 이집트와 그리스, 로마등의 고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2층은 회화 갤러리로 브뢰겔의 '눈 속의 사냥꾼', '농가의 결혼잔치'를 비롯해 렘브란트의 '자화상', 벨라스케스의 '마르가리타 공주의 초상' 등 총 7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의 변화는 클림트의 작품이며, 그 밖에 50만개 이르는 동전과 메달 전시실도 있습니다. 중앙 대계단 올라가 카폐 오른쪽을 먼저 보고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방들을 감상하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 요  금 : 일반 10EURO / 학생 7.5 EURO
- 교  통 :  U 2 Volkstheater 역에서 하차

 

자연사 박물관은 1827년에 건립된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로 암석, 동식물, 광물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고고학적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기원전 7세기경의 셀틱족 무덤을 비롯해 약 2만 5000년 전 구석기인이  돌에 새긴 조각상인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117kg에 달하는 토파즈 원석, 1500여 개의 다이아몬드로 구성된 마리아 테레지아의 '보석의 부케' 등이 볼만합니다.

- 요 금 : 일반 8 EURO / 학생 3.5 EURO
- 교 통 : U 2/3 Volkstheater 역에서 하차

 

부르크 극장은 1874~88년 고트프리트 젬퍼와 카를 폰 하제나우어가 설계 및 건설했으며, 유럽에서도 일류로 손꼽히는 극장입니다. 정확한 표준 발음의 독일어로 여러 연극을 공연하며, 때로는 영국의 로열 셰익스피어 등 타국의 유명극단이 공연하기도 합니다. 내부에는 클림트가 제작한 '디오니소스의 제단' 등 멋진 천장화가 있습니다.

- 요 금 : 가이드 투어 일반 4.5 EURO / 학생 3 EURO
- 교 통 : T 1/2/D번 Rathausplatz

옛 시가지의 중심에 위치한 슈테판 사원은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 사원으로, 빈의 상징적인 건물입니다. '슈테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남탑은 137m로, 사원의 탑으로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습니다. 343개의 계단을 이용, 73m 높이까지 올라가면 사원의 아름다운 지붕과 옛 시자지의 전경이 눈에 들어오며, 오스트리아의 최대의 종이 있는 북탑에는 엘리베이터로 올라갑니다. 사원 안에는 안톤 필그람이 조각한 아르다운 설교단과 제단이 있고, 스테인드글라스 장식도 볼만합니다. 지하에는 합스부르크가 사람들의 장기 등이 보관되어 있는 카타콤베가 있습니다.

- 요 금 : 남탑 3EORO / 북탑과 카타콤브 각각 4 EURO
- 교 통 : U 1/3 Stephansplatz 역에서 하차

부다페스트의 지하철은 총 3개 노선으로 운용되며, 버스, 트램등이 운행 중입니다. 티켓은 하나의 티켓으로 함께 사용 가능하며, 1회권, 싱글, 싱글 트랜스퍼 1일권, 3일권, 카르네(10묶음 티켓)으로 나뉩니다. 검표는 곳곳에서 수시로 이루어지므로 무임승차는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노선은 비교적 단조로우며, 모든 노선과 운행시간이 잘 나와있어 이용하기 쉽습니다.

 
누군가 저 건물이 국회의사당이라 설명해주지 않는다면, 여행자들은 이 거대한 네오고딕 양식의 건축물을 제국의 황제가 살던 황홀한 궁전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국회의사당으로 헝가리 건국 1천년을 기념해 1896년에 1차 완공되었고, 1902년에 최종완성되었습니다. 밤에는 황금빛 조명이 들어와  부다페스트 야경의 절정을 이룹니다. 현관 양쪽의 사자상과 엄청난 중앙계단, 수천개의 보석과 황금으로 장식된 건물 내부는 헝가리 건축 역사의 기적으로 불립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보호받고 있는 부다 왕궁은 부다 지구의 남쪽에 있으며, 13세기 후반 벨러 4세의 명으로 처음 건설되었습니다. 이후 19세기 후반부터 대규모 공사가 이루어져 1905년 바로크와 네오 바로크 양식으로 완성되었고,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파괴된 것을 전후에 복원했습니다. 지금은 부다페스트 역사박물관과 국립미술관, 국립도서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곳곳에서 공연이 열립니다.

교 통 :
ⓐ M1/2/3 Deak ter역에서 16번을 타고 다뉴브 강을 건너 첫 번째 정류장인 디스 광장에서 하차.
ⓑ M2 Moszkva ter역에서 하차후 Varfok u.를 언덕을 올라가거나, 미니버스 Varbusz를 타고 종점인 디스 광장에서 하차.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내에서도 명물로 손꼽히는 세체니 다리는 두나 강을 가로질러 부다지역과 페스트지역을 연결하는 최초의 다리로서 1849년 개통된 역사가 깊은 다리입니다. 세체니 백작을 기리는 마음으로 세체니의 이름을 다리에 붙였으며, 2차대전 당시 폭격으로 인하여 심하게 훼손되었으나, 전후에 다시 복구가 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야경이 특히 아름다워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영웅 광장은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해 1896~1926년에 걸쳐 완성된 곳입니다. 광장 중앙에는 부족 국가였을 때 헝가리 민족을 지금의 카르파티아 분지로 이끈 아르파드를 비롯한 7개 부족장의 기마상이 있고, 천사 가브리엘의 동상이 높이 36m의 기둥 위에 있습니다. 뒤편으로는 정복 시대에 위세를 떨쳤던 왕과 근대사의 위대한 인물 동상 14개가 이어집니다.

 
성 이슈트반 성당은 헝가리에 기독교를 전파한 초대왕 성 이슈트반 1세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부다페스트 최대의 성당으로 50년에 걸쳐 만들어졌습니다. 이 성당의 탑은 최고 높이 96m로써 헝가리의 건국 해인 896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바찌 거리는 부다페스트 최고의 번화가로써 각종 명품샵, 부티크, 레스토랑, 호텔 뿐만 아니라 주요 기업의 사무실이 몰려있을 만큼의 번화한 중심거리입니다. 특별히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가볍게 거리를 거닐며 돌아보는 것도 하나의 관광코스로서 추천할만하며, 보행자 전용도로로서 쇼핑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차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세체니 온천은 겔레르트 온천보다 조금 저렴하면서도 평가가 좋은 편으로 네오 바르크식 양식의 웅장한 건물로 둘러싸인 3개의 풀(온도26~38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실외 풀과 온천탕 모두 반드시 수영복을 입고 입장해야 하며, 수영복은 대여할 수 있지만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고 디자인도 만족스럽지 않으므로, 가급적 우리나라에서 준비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인들이 온천을 하며 체스를 즐기는 여유로운 모습은 이곳을 다녀간 모든 이들이 두고두고 추억하게 될 장면입니다. 겨울에는 해가 진 후에 조명이 들어온 풍경이 너무나 멋집니다. 시민 공원 내에 있으며, 조금 멀긴 하지만 동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요 금 : 입장료 2200Ft (라커 이용), 2600Ft (캐빈이용), 수영복 대여료 600Ft
(단, 3시간 내에 나올 경우 300Ft 환불, 마사지 15분 2200Ft, 30분 3300Ft)
오 픈 : 06:00 ~ 22:00. (문 닫기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교 통 : M1 Szechenyi Furdo 역에서 하차

 
겔레르트 언덕은 에르제베트 다리를 건너 페스트 지구의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헝가리에 기독교를 전파한 이탈리아인 겔레르트의 이름을 본 뜬 언덕입니다. 해발 약 230m의 언덕은 다뉴브 강의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언덕 위에는 1850년에 지은 요새가 있어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교 통 : 에르제베트 다리의 서쪽 끝에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시면 됩니다.

 
마차시 성당은 1255~69년에 벨러 4세에 명으로 지은 초기 고딕 양식 건축물입니다. 투르크족의 지배가 끝난 뒤에는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축되었습니다. 역대 헝가리 국왕의 대관식이 거행되었던 곳으로, 내부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꼭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내부에서 관광객을 위한 콘서트가 열립니다. 성당 정문에 날짜와 공연 내용 등이 적혀 있으며, 표는 그곳에서 바로 살 수 있습니다.

성당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서 내려오면 힐튼 호텔 앞에 어부의 요새가 보입니다. 1899~1905년에 건설되었으며, 중세 시대에는 근처에 어부들이 길드를 조직해 살았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습니다. 예전에는 어시장도 열려으며, 이 곳에서 바라보는 다뉴브 강과 시내 전경이 특히 아름다운데, 야간에는 거리의 악사들이 팝송을 비롯한 민속악을 연주하고 노래도 부릅니다. 노래를 들으며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다뉴브의 진주"로 불리는 부다페스트의 야경에 심취해보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 교 통 : 미니버스 Varbusz를 타고 Szenyharomag ter에서 하차. 왕궁에서 도보 5분
- 요 금 : 일반 300Ft / 학생150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