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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7월의 북해도는?

구분/지역 : 직원여행기 > 일본

작성일 : 2025.07.25 작성자 : 김서현 조회수 : 444

안녕하세요, 일본팀 김서현입니다. 저는 첫 출장으로 북해도를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라벤더의 개화 현황과 북해도의 날씨가 궁금하시다면? 끝까지 집중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저는 이스타항공을 이용하였는데요
5시 30분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 해서 무사히 일어날 수 있을지 매우매우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기상해서 다녀왔답니다 ㅎㅎ

가이드 미팅의 경우 A 카운터로 가셔서 안내 받으시면 되는데 이때 샌딩백과 함께 출입국신고서 및 세관신고서를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호텔명 등은 적어서 전달해 드리고 있어서 여권번호, 생년월일, 영문명 정도만 작성 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입국 신고서의 경우 생년월일을 xxxx(년).xx(월).xx(일)로 적는 게 아니라 xx(일).xx(월).xxxx(년)로 기재해야하니 확인 후에 작성해 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새벽이라 나름대로 한산한 편이어서 미팅 후 면세구역까지 이동하는데 약 30-40분 소요된 거 같습니다.
양쪽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슬쩍 보고 사람이 적은 라인으로 줄을 서시면 되는데, 저는 앞에 계시던 분이 맞은편엔 사람 없다고 같이 이동하자고 말씀 해주셔서 후다닥 이동했습니다.

3시간 정도 탑승(=기절)하고 나니 치토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의 맑은 하늘을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날씨는 흐리더라고요 ㅜㅠ
(비행할 때는 날씨가 좋아서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수하물을 찾고 버스에 탑승을 하면 가장 먼저 점심을 먹으러 이동하게 되는데 식당까지는 10분정도 걸렸습니다.
1일차 중식은 가마메시라는 닭고기가 올라간 솥밥이 나왔는데 맛있었습니다

사실 전날에 잠을 못자서 속이 좋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 불을 피운 상태로 식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ㅎㅎ

 

밥을 다 먹고 나면 도야라는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도야까지 이동하는 데는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가장 처음 방문한 관광지는 사이로 전망대고 날이 맑으면 북쪽의 요테이산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저는 안타깝게 보지 못하고 돌아왔네요
단지 흐리기만 한 게 아니고..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봤지만.. 그래도 높은 곳에서 호수 전경을 바라보니 속이 시원해서 좋았답니다 ㅎㅎ

  

다음으로는 쇼와신잔을 방문하였는데요, 전망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버스로는 20분 내로 이동했던 거 같습니다.
(이동하는 길에 1일차 숙소인 선팔레스를 지나서 매우 반가웠어요!)
내려서 사진 촬영도 하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비가 오다보니 동상이 괜히 쓸쓸해 보여 우산을 씌워주고 싶었으나 하나만 있는 관계로 패스했습니다.

    

1일 차에는 관광지가 두 가지만 있어 빠르게 보고 1일차 숙소인 도야 선팔레스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온천을 여러번 즐기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보니 다른 날보다 이르게 체크인을 했습니다. (오후 4시경)

저는 침대가 있는 방으로 배정되었고 혼자 사용하기에 엄청 넓어서 좋았습니다.
전객실 리버뷰 답게 창문으로 보이는 호수를 보고 멍 때리니 시간이 순식간에 가더라구요

화장실&샤워실&세면대 다 따로 있는 구조였고 옷장 안에는 유카타가 들어 있으니 온천 하러 갈 때 꺼내 입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는 카드키가 아니라 열쇠로 문을 열어야 하는데요? 여는 건 괜찮은데 잠그는게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잠글때마다 여러번 시도해야했습니다. (감을 잡은 건 체크아웃할 때 였답니다ㅠ)

  

조식과 석식 같은 경우에는 나눠주는 봉투안에 쿠폰이 들어있고, 시간이 적혀 있으니 원하시는 시각에 개별적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저는 6시 20분경에 밥을 먹으러 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식당 내부에 음식 사진은 찍을수가 없었네요.. 

원래는 음식을 예쁘게 담아 저의 메뉴픽도 공개하려 했으나 항상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구요
안타깝지만 제가 담은 음식사진을 공개하면 입맛이 떨어지실 거 같아 미리 담아져있어 맛있어보이는 초밥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초밥 중 장어가 특히 맛있으니 드셔보시는 걸 추천 드리고 혹시라도 와사비 못드시는 경우엔 직원에게 빼고 만들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거 같으니, 초밥은 꼭 드셔보세요

 

밥을 다 먹고 나서는 온천을 하러 이동했습니다. 방 내부에 유카타가 있으니 갈아입고 움직이시면 되는데 입을때는 오른쪽이 아래로 가고 왼쪽이 위로 오게끔 입으셔야 합니다.
(반대로 하면 수의가 되니 꼭 확인해서 입으시길 바랍니다-^*^)

샴푸,린스,바디워시 등등 다 내부에 갖춰져 있기 때문에 수건만 챙겨 온천을 하러 갔는데 정말 온천물이 너무 좋더라고요. 피로가 실시간으로 풀리는 느낌이 좋았고 조금 더 빨리올 걸 싶은 마음에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온천 하고 올라왔더니 급 졸음이 몰려와서 침실에 가자마자 잠들었던 거 같습니다. 온천을 한 번만 하고 온 부분은 아직도 미련이 남네요

그렇지만 2일차의 아침이 밝았고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니 키를 반납하고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조식은 이른 시간에 먹으러 갔더니 사람이 많이 없어서 여러장 찍어봤습니다! 저는 아침에 밥은 잘 안들어가서 빵 위주로 담아봤고 맛있었습니다.
(메론빵 최고)

   

  

2일 차 일정의 시작은 오타루고 이동하는데는 2시간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오타루의 경우 봐야할 관광지가 많은 만큼 시간이 다른 관광지에 비해 조금 넉넉하게 배분되고 있습니다. 
버스에서 하차 후 짧은 신호등을 한 번 건너서 이동하는데 신호등을 건널 때 누르는 버튼이 있기 때문에 꼭 누르고 기다리셔야 신호가 바뀝니다.
누르지 않은 상태로 언제 바뀌지, 하고 기다리시면 차만 무한대로 지나가는 불상사가 발생하니 꼭 버튼 먼저 누르고 기다리세요!

그렇게 신호를 건너 건물을 하나 가로지르면 아기자기한 디저트 가게들이 모여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르타오, 기타카로 등 유명한 디저트집들이 많아 사고 싶은 마음은 가득했지만, 너무 배불러서 사는 건 패스했답니다..
기타카로 슈크림이 유명한데 못먹은 건 지금도 아쉽네요ㅠㅠ

                                  (르타오)                                                                      (기타카로)
  

오르골당 내부 사진도 찍어봤고 아기자기한 상품들이 많아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오르골뿐만 아니라 인형 파는 곳도 있고 지브리 그림이 그려진 액자도 있어서 곳곳을 탐험하기 좋았습니다.
종류부터 금액대가 다양하니 오르골 좋아하신다면 꼭 와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렇게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미피샵에 사야할 게 있어 갔는데 대기줄이 있더라고요
직원분이 뭐라고 빠르게 설명해주시면서 종이를 주시길래 아 현지인들한테 엄청 인기가 많아서 순서대로 입장 시키나보다 싶어 대기표를 받고 정해진 시간에 갔습니다.

근데 옆에 다른 관광객분이 그냥 들어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직원한테 번호표를 보여줬더니?
미피샵 내부 왼쪽 옆에 작게 마련된 베이커리 줄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안에 굿즈는 그냥도 입장해서 사는 게 가능했고 제가 받은 번호표는 베이커리 줄이었다..는 스토리가 있었답니다..ㅎㅎ

빵집에서 저만 한국인이라 일본인이 된 기분이었고 혹시라도 현지인의 기분을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시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b
(그와중에 너무 배부르고 사두면 상할 거 같아서 아무것도 못사고 나온 엔딩으로 마무리 했답니다ㅋ ㅋ ㅋ ㅋ)

    

  

그리고 원래 이 다음으로 오타루 운하에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문제가 하나 발생하게 됩니다. 바로바로? 제가 초행길을 죽어도 못찾는 길치라는 거죠! 
분명 오면서 버스로도 봤고 위치 설명도 해주셨고 심지어 지도까지 주셨는데?
시간 얼마 안남음 + 길치 이슈 콤보로 결국 못보고 버스로 돌아왔다는 슬픈 일화가 있네요.
많이 아쉬웠던 찰나, 차를 타고 지나가는 길에 보여서 급하게 찍은 오타루 운하를 공개합니다 ㅎ

  

이후 차를 약 5분 정도 타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는데 아침이 소화가 덜 된 상태라 많이 못먹은 게 아쉽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우동은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고 맛있으니까 꼭 하나는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밥을 먹고는 시로이코이비토로 이동했고 곳곳에 포토존이 다양하게 많아서 사진 찍기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3-4번 공간에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인파가 적은 포토존이니 은밀하게 다녀오세요!)

  

  

다음으로는 북해도 신궁을 방문했는데 결혼식을 올리는 광경도 봤습니다. 오미쿠지라고 하는 점괘를 볼 수 있는 종이도 있으니, 현금이 있으신 분들은 재미로 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신궁의 경우 마루야마 공원의 벚꽃나무가 유명하니 봄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듯하고 여름에 방문하시면 사진 속에 보이는 물이 엄청 시원하니 꼭 한 번 경험해 보세요

 

맥주박물관에서 잠깐의 설명 후 자유시간이고 이때 시음도 가능하니 가신 분들은 체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시음은 유료입니다)
그러나 저처럼 음주에 흥미가 없으면 옆에 있는 마트..?에 방문하시면 푸드코트도 있고 옷이나 신발 등을 판매하고 있어 시간 보내기 좋습니다.
(내부에 스타벅스도 있어요)

    

 

오늘의 마지막 관광지인 오오도리 공원으로 이동했고 제가 간 날에는 재즈 공연부터 선거유세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오도리 공원에서는 맥주축제가 진행중인데요?! 관심 있는 분들은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즐기셔도 좋을 듯합니다.
한블럭(신호등 건너)마다 브랜드가 다른 거 같으니 확인 후 선호하시는 곳에서 드시면 될 거 같네요

  

저녁으로는 스프카레가 제공되었고,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은 현지식이었는데 안에는 감자, 고구마, 단호박, 닭다리 등이 들어있습니다.
신라면 정도 맵기라 매운 거 못드셔도 무리없이 드실 수 있을 거 같고 닭다리에 큰 뼈가 있는 건 아니지만 가끔씩 작은 뼈가 나올 수 있는데 그럴 때는 옆에 비치된 비닐봉지에 담아주시면 됩니다. 

    

저녁까지 든든하게 먹고 나면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합니다. 
도큐레이에서는 1인실 배정을 받았고 크기는 침대가 커서 그런 지 캐리어를 너무 큰 걸 가져가면 열고 닫는 게 약간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혼자서 사용하기엔 괜찮은 크기였고 노르베사 관람차가 보이는 뷰라 만족했습니다!

해당 호텔의 경우 프론트에 티백, 면도기, 1회용 빗 등이 구비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원하시는만큼 가져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호텔 불 끄실 때 옆에 있는 버튼으로 끌 수 있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일어나서 움직이지 않으셔도 되니 모르고 계셨다면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숙소가 시내인김에 체력을 보충하다가 밖으로 나왔는데요,
약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돈키호테를 무려 20분간 헤매서 이날은 아무것도 못 사고 돌아왔답니다^*^! (길치 이슈 22)
넓은 침대에서 뒹굴거리다 잠에 들다보니 2일 차도 벌써 마무리되었습니다. 일본에 있는 동안 시간이 정말 엄청 잘 갔던 거 같아요

  

그렇게 3일 차가 시작되고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가는데 캐리어 없이 움직이니 너무너무 편했습니다. 연박 최고!
조식장은 1층이 아닌 2층이니 2층으로 가시면 되는데 조식 맛이 정말 괜찮더라구요 메뉴 수가 많은 건 아니지만 밥,빵,면 등 있을 건 다 있고 오히려 너무 많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비록 좌석은.. 동그란 식탁에 앉아 모르는 사람과 합석해야하는 그런 곳이었지만 방문하는 시간대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조식 중에서 시오 라멘이랑 긴 소세지가 있는데 이 둘은 꼭 드셔보세요! 안 짜고 뽀득뽀득 맛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선팔레스보다도 도큐레이 조식이 입맛에 맞아서 든든히 먹었습니다)

   

3일 차 일정에는 북해도의 상징적인 관광지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후라노랑 비에이로 이동하는 데 시간이 약간 소요되기에 휴게소도 방문하고 있고요 휴게소에서는 딱 화장실만 다녀오고 다시 이동했습니다.

세븐스타 나무 등은 차장으로 봤고, 켄과 메리의 나무에서 하차 후 사진도 찍었습니다.
맑은 하늘을 본 건 일본에 도착하고 저 때가 처음이라 바로 찍었는데 예뻤습니다. 

 

다음으로는 아오이이케(푸른연못)를 방문했고, 물 색이 정말 신비로워서 신기했으나 날씨가 좋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 아쉬움은 남더라고요..ㅠㅠ 
이후에는 흰수염폭포를 갔고 떨어지는 폭포를 보고 있으 시원해서 좋았습니다만 사진 찍을 때 핸드폰 떨어뜨릴거 같아서 무서우니 조심하세요..

  

이후엔 정말정말 중요한! 여름 북해도의 핵심 관광지 중 하나인 시키사이노오카로 이동했습니다.
트랙터를 타고 이동했고 사계채의 언덕이라 불리는만큼 다양한 꽃들이 알록달록 예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해바라기가 너무 예뻐서 팜도미타보다 시키사이노오카 쪽이 더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흐려서 걱정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사진 찍을때만 딱 날씨가 괜찮더라구요?? 덕분에 파란하늘과 함께 꽃을 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중식을 먹으러 이동했고, 메뉴는 함박스테이크였습니다. 먹는동안 아래 화로에 불이 계속 유지되어 매우 뜨거우니 화상 주의해서 드셔야 해요!
(특히 아동이나 유아 동반하실 경우 정말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밥을 딱 먹고 나왔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지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오도가도 못하는 걸 보고 기사님이 차를 돌려서 바로 앞에 대주신 덕분에 뽀송하게 탈 수 있었답니다 ㅎㅎ 

센스있는 기사님 덕분에 차는 무사히 탔는데 비가 오다 보니 팜도미타 일정이 괜찮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여기서도 도착하니 날씨가 맑아져서 다행이었습니다

  

이제 많은 분이 궁금해하실 현재 팜도미타 개화 상태를 공개합니다!ㅎㅎ
아무래도 기후변화 때문인지 지난 여름과 다르게 피크시즌의 약간 변동이 있던 거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보라색으로 물결치는 광경이 예뻤고 그늘에 앉아 라벤더를 보면서 멍 때리고 있으니 선선해서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팜도미타에선 아이스크림, 멜론 두 가지중 하나는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멜론이 단호박 같은 노란색이고 과즙이 많아 달콤하여 연령대 상관없이 좋아하실 맛입니다.

멜론과 아이스크림을 사서 나눠 드시면 좋을 거 같은데 저는 혼자 왔기에 여유 공간이 없어 아이스크림은 먹지 못했습니다
북해도가 유제품으로 유명한데 아이스크림을 한 번도 못 먹고 온 건 아직까지 많이 아쉽네요

팜도미타에서는 한 시간 넘는 시간이 자유시간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천천히 둘러보실 수 있으니 기념품 파는 곳, 사진을 전시해둔 갤러리 등 다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왔을 때랑 마찬가지로 중간에 휴게소를 한 번 들러줬고요 마지막날 석식인 게뷔페로 이동했습니다! 
뜨거운게랑 차가운게가 있으니 하나씩 드셔보시고 입맛에 맞는 걸로 가져오시면 좋으실 거 같고 저는 차가운쪽이 더 맛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 사이드로 치킨이 있는데 누가 게뷔페와서 이런 걸 먹냐 할 수 있겠지만 진짜 맛있으니까 하나 정도는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ㅎㅎ
게를 드시는 동안 샤브샤브 냄비안에 가리비랑 새우를 넣고 육수를 만들면 됩니다! 옆에 샤브샤브 소스가 통에 담겨 있는데 매우매우 짜니 드실거면 조금만 찍어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게를 다 먹고 해물 향이 첨가된 맹물 샤브샤브를 먹고 있었는데 제 옆에 앉아계신 여행객분들이 위에서 말한 소스를 넣고 라면을 끓이시더라고요
완성된 라면을 나눠주셨는데 진짜 맛있어서 같은 소스인 게 안믿길 정도였습니다 ㅎㅎ
다들 먹잘알분이 주변에 계시는 행운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덕분에 감사히 잘 먹고 숙소로 복귀는 걸어서 했답니다.

저녁을 다 드시면 나가는 건 자유롭게 해주시면 됩니다.
또한 숙소에서 5분 정도 거리인 장소에서 저녁을 먹었기 때문에 복귀 안하고 시내에 머무르셔도 됩니다.
(저는 호텔에 잠시 들어갔다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왔고 구경 좀 하다가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는데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쉬웠으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조식을 열심히 먹었습니다.

 

이후로는 면세점을 방문했고 일정표 상에는 40분이라고 적혀있었으나 체감시간은 더 짧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약부터 문구류, 간식거리 등 여러 종류의 제품을 판매중인데 저는 부탁받았지만 없어서 못산 이치란 라멘을! 여기서 발견해서 사 왔습니다.
구매는 개별적으로 하시면 되니 필요한 게 있으실 경우에만 구매하시면 됩니다.

삿포로에서 치토세 공항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거리인데 중간에 면세점을 방문해서 이동시간은 더 짧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제 한국으로 가야 하는데 마지막날 날씨가 가장 좋더라구요..^^ 그래도 꽃을 볼 때는 맑았으니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이렇게 저의 첫 출장이 마무리되었는데요!
한 번 움직이고 나면 관광지 사이사이 거리는 생각보다 가까워서 이동시간이 길다는 느낌은 적었던 거 같습니다. 
북해도 이동시간으로 문의하시던 고객님들도 많으셨는데 체감 시간이 그보다 적으니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ㅎㅎ 

그리고 사실 밤이나 그늘진 장소에서는 시원했지만 제가 갔을 때는 비가 오다보니 약간의 습함도 있었고.. 그래서 여름은 여름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인천공항에서 외부로 나왔을 때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북해도가 확실히 시원한게 맞습니다! 한국은 정말.. 공기가 다르더라구요..ㅎ 현지에서는 못 느끼실 수 있지만 한국에 오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그러니 북해도의 선선함과 함께 라벤더를 보고 싶으시다면? 제가 다녀온 상품으로 빠르게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전 객실 레이크 뷰/도야 선팔레스 호텔] 북해도 4일_비에이/게뷔페/주류무제한/노천온천/팁포함
● 일정표 : http://vgt.kr/u/06N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