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좋은여행 일본팀 남가현입니다.
봄이 오기전 3월에 저는 일본 사가현으로 팸투어를 다녀왔는데요!!소도시의 매력이 듬뿍 담겨있는 사가현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티웨이 273편 13시5분 비행기를 탑승하여 사가를 다녀왔습니다.
사가 공항에는 14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사가현 관광연맹에서 나온 직원분들과 아주 반갑게 인사하고 첫일정으로 떠났습니다.
현지 날씨 기온만 보고 옷을 챙겨갔는데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여행내내 많이 추웠답니다.
첫번째 일정은 우레시노에 있는 호텔 사쿠라를 시찰하는 일정이였는데요.
사쿠라 호텔은 우레시노에 위치한 4성급 호텔로 객실도 시설도 모두 만족도가 높은 곳이였습니다.


호텔 사쿠라의 로비와 대욕장이 있는 층의 전경입니다.
대욕장의 경우 사진을 찍을수는 없었지만 깔끔한 대욕장과 노천탕이 있어 여유롭게 온천을 즐기기에 알맞아 보였습니다.
또한 대욕장을 나와 의자에 앉아서 우레시노 마을의 전경을 보는데 노을이 질때 보면 너무 아름답고 괜시리 맥주한잔이 생각나는 뷰였답니다.


호텔 사쿠라의 객실입니다. 양실 화실이 나뉘어져 있으나 모두 침대로 이뤄져 있습니다.
또한 모든 객실이 저렇게 일본 전통느낌의 나무문으로 되어 있어 일본 료칸의 느낌도 받을수 있었습니다.

호텔 사쿠라에는 저렇게 자전거도 무료로 대여가 가능합니다.
호텔이 골목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자전거를 타고 동네 구경을 하기 좋은 곳이여서 방문 시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호텔 사쿠라의 시찰이 끝나고 첫번째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머문 첫번째 호텔은 호텔 카스이엔이였습니다.
우레시노에 위치한 호텔이면 양실과 화실을 가지고 있고 대욕장과 노천탕을 모두 가지고 있는 호텔이였습니다.



제가 머문 화실방입니다.
보다시피 전통 료칸의 느낌도 물씬 나는 방이였습니다.
창문밖의 풍경은 우레시노 마을이 보이는 풍경이라 아침에 저자리에 앉아 따듯한 차를 마시며 전경을 보는것 또한 행복하겠다 생각했습니다.
물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아닌지라 생각만 했습니다..ㅎㅎ
대충 짐정리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저녁은 호텔에서 준비해주신 가이세키 정식이였습니다.


정갈한 일본식 정식이였습니다. 소고기도 직접 구워먹고 무엇보다 사가현이 곡창지대로서 쌀이 유명한데 저는 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미인온천으로 유명한 우레시노 온천욕을 하러 대욕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우레시노 온천은 온천수 안에 나트륨이 있어 피부가 매끄러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욕장은 지하 1층에 있었고 , 온천물은 미끌미끌한 느낌이 나면서 피부가 바로 좋아지는 그런 온천이였습니다. 너무 따듯하고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였습니다~!
물론 전 뜨거운 물에 오래있질 못해서 10분도 채 안되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ㅎㅎ
대욕장을 나와서 맨 꼭대기 층인 6층에 위치한 노천탕도 갔습니다. 아침에 온천을 할 제가 아니라서 하루만에 모든 곳을 방문하고자 바로 노천탕을 가게 되었습니다!
노천탕은 몸은 따듯하고 얼굴은 시원해서 대욕장보다는 덜 답답해서 좀 더 오래있었습니다.
노천탕에서 하늘을 바라보니 달이 너무 예쁘게 떠있어서 달을 한참이나 바라봤답니다.
다음날 아침이 밝고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간단한 반찬들과 밥 그리고 따듯한 두분 전골이 빈속에 아주 편안하게 들어가 또 다시 한그릇을 다 비웠네요...ㅎㅎ
아침식사를 마치고 체크아웃을 한뒤 두번째날의 일정을 하기위해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두번째날의 첫번째 일정은 다케오신사와 다케오 도서관 시찰이였습니다.
다케오 신사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신사입니다.


다케오신사와 신사 정면과 신사 내에 있는 손을 씻는 우물입니다.
전 저 우물이 한국에 있는 약수같은거라고 알고 마실 뻔 했지 뭐에요...ㅎㅎ


다케오신사 뒤쪽으로 가면 대나무 숲과 녹나무를 볼수있는 길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저 입구를 따라 끝까지 들어가면 사진처럼 웅장하고 위엄있는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저 나무는 3000년이 된 나무이며 , 나무 밑둥 안이 비어있음에도 무너지지 않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어쩌면 정말 다양한 생물이 있을지도 모르는 나무입니다.
사실 전 저 나무를 보면서 일본 애니메이션 토토로 생각이 났어요..밤이 되면 토토로가 나올것같은 그런 느낌을 가졌달까요...ㅎㅎ
어쨋든 굉장히 위엄을 보여주는 나무였습니다.!
다음은 다케오신사 건너편에 있는 다케오 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다케오 도서관 2층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어딘가 익숙하지 않나요??
한국 삼성역 코엑스에 있는 별마당 도서관이 바로 이 다케오 도서관을 벤치마킹하였다고 합니다. 도서관 내에 있는 스타벅스까지 똑같네요~
우리나라도 별마당 도서관이 생기면서 코엑스 방문자가 늘어났듯이 다케오 도서관도 조용한 마을이 저 도서관으로 인하여 방문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품까지 판매하고 있어 구경거리가 많았습니다.
다케오 도서관까지 시찰을 마치고 두번째 시찰장소는 케이슈엔 정원이였습니다.


케이슈엔 정원을 만든 사람은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에 위치한 아다치 미술관을 만든 사람과 동일합니다.
일본의 작은 정원을 굉장치 아름답게 꾸며두었으며 , 아다치 미술관과 달리 녹차가 유명한 사가현의 특징을 살려 녹차밭을 가지고 있습니다.
케이슈엔 정원에서는 말차 만들기와 시음 체험을 할수 있었습니다.


위와 같이 말차 가루와 차를 섞는 도구인 차센을 제공해주고 차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줍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대나무로 만든 차센으로 좌우로만 섞어주면 되는데..생각보다 많이 세차게 섞어야 하더라구요..ㅎㅎ
팔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힘들게 섞은 만큼 맛있었습니다. 단순한 쓴맛이 아닌 약간의 단맛이 섞여있어 말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의 입맛에도 알맞았습니다.
케이슈엔 관광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은 우나기 정식 즉 장어덮밥이였습니다.


사실 전 장어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도 우나기정식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든든하게 장어로 점심식사를 하니 좀 더 힘이 나는 기분이였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음 방문 장소는 이마리 오카와우치야마 쉽게 말하면 도자기 마을 시찰이였습니다.


이렇게 입구부터 도자기 조각이 붙어있는 다리를 건너면 도자기 마을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골목골목 도자기 가게들이 있었고 가게마다 느낌이 서로 다른 다양한 도자기 제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는 도자기 가마입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사실 도자기 마을은 임진왜란때 전쟁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의 도공들을 강제로 끌고와 도자기를 만들게 시키면서 만들어진 마을이라고 합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조금 슬픈 사연을 가진동네라 기분이 묘했습니다....
물론 그 때문에 이 마을은 일본 내에서 가장 유명한 도자기 마을이 되었다고 하네요!
두번째날 마지막 일정은 환경 예술의 숲 시찰이였습니다.
이곳은 테이블에 비친 창문밖 풍경을 찍으면 마치 액자처럼 찍힌다고 해서 액자정원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가을에는 단풍을 찍으면 정말 다시 못볼 그림이라고 하네요!
제가 갔을때는 꽃봉오리만 맺힌 때라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일정까지 마치고 두번째 숙박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두번째 호텔은 사가현의 가장 북부에 위치한 가라쓰에 있는 호텔이였습니다.
머큐어 가라쓰 리조트 호텔로 사가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리조트입니다.
바다도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조금만 걸어가면 탁트인 시원한 바다를 볼수있습니다.
머큐어로 들어서면 탁 특인 로비를 볼 수 있습니다. 로비 왼쪽으로 들어가면 바다뷰를 볼 수 있는 라운지도 있습니다.
제가 머큐어에서 머문 방은 양실이였는데요! 머큐어는 화실도 가지고 있습니다.
객실에서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저녁식사를 하러갔습니다.
머큐어 호텔은 조석식이 모두 뷔페였습니다!
바다를 보면서 식사도 하고 공간도 여유로워서 아주 만족도가 높은 식사였습니다!
머큐어도 대욕장은 있으나 온천수는 아닌 일반 온수라고 합니다.
사실 2번째날 늦게까지 즐겨서 너무 피곤한 나머지 대욕장은 가질 못했네요..ㅎㅎ
세번째날 아침이 밝고 어제와 같은 식당에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머큐어 호텔도 체크아웃 한 다음 세번째 일정을 하러 떠났습니다.
세번째날 첫번째 일정은 히키야마 전시장이였습니다.
총 12대의 가마가 있습니다. 사가현에서 가장 큰 축제인 히키야마 축제때 저 12개의 가마를 사람이 직접 들어서 행진을 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일본의 무형문화제에 등재되어 있는 축제이며 가마를 드는 인원이 무려 40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렇게 히키야마 전시장을 관람하고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점심은 머물렀던 호텔의 건너편인 머큐어 시사이드 호텔의 식당으로 갔습니다.
제가 먹은 점심은 오징어 활어회였는데 회를 정말로 사랑하는 저로써는 가장 맛있는 음식이였습니다.
오징어회를 다 먹고 나며 오징어 다리로 튀김을 만들어주시는데 너무 바삭하고 맛있는 튀김이였습니다.
점심식사 후 세번째 날 마지막 일정은 텐잔에 위치한 주조장 방문이였습니다.
텐잔 양조장은 150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서울 사케 페스티벌에 출전할정도로 유명한 사케브랜드입니다.
그 중 이치다 브랜드가 가장 유명합니다.
4월 중순까지 사케 만드는 기간이며 , 양조장 뒤에 있는 텐잔산의 물을 이용하고 , 쌀로 유명한 사가현의 쌀을 이용하여 제조합니다.
시음도 해볼수 있는데요! 1명당 총 4잔의 사케를 경험할수 있습니다.
그런데..전 사케와 맞지는 않았어요...아직은 사케맛을 잘 모르나봅니다..ㅎㅎ
이동하는 과정중에 시음한 사케때문에 호텔 도착할때까지 잤네요...
마지막 숙박 호텔은 온크리 호텔로 머큐어와 다르게 마운틴 뷰를 볼수 있는 호텔이였습니다.
44개의 객실밖에 가지고 있지 않아 예약이 조금 어렵다고 합니다 ! 그만큼 만족도가 높은 호텔이였습니다.



밖으로 보이는 마운틴 뷰가 멋있었습니다.
제가 머문 방은 호텔사이트에서는 잘 확인되지 않는 글램핑 방이였는데요! 밖에 텐트가 쳐져 있고, 밖에서 캠핑하듯 마실수 있게 원두 가는 기게도 비치되어있었습니다.
제가 간날 하필 비가온지라..나가보진 못했네요.. 날씨가 좋을때가면 밖에서 사색하기 너무 좋은 호텔입니다.
객실에서 잠시 휴식하고 저녁을 먹으러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마지막날 저녁은 이탈리안 코스요리였습니다. 와인과 함께 곁들이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온크리호텔은 후루요 온천이 유명하고 온천도 5개나 가지고 있어 저녁식사를 하자마자 바로 온천으로 갔습니다!
후루요는 일본말로 오래된이라는 뜻으로 말 뜻 그대로 오래된 온천이며 아주 재미있는 설화를 가진 온천이였습니다.
다친 학이 후루요 온천에 발을 담그고 치유를 받았다는 전설도 있고 , 중국의 진나라의 진시황이 불로장생의 약을 찾으러 신하를 보냈다가 후루요 온천을 발견했다는 설화도 있습니다.
제가 경험했을때는 피로는 확실히 풀리고 따듯한 온천이였습니다.
마직막날의 아침이 밝고 저녁을 먹었던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거의 일본식으로 되어있는 식사였으며 , 종류는 생각보단 많진 않았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 룸으로 올라가던중에 로비에서 아주 귀여운걸 발견했습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관내복을 입은 인형인데요!!
사실 관내복이 너무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피부가 많이 예민하신분들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관내복이였습니다.
그래서 하나 사서올까 고민하며 , 기념품샵에 들어섰는데 너무 비싸서..포기했습니다..ㅎㅎ
하지만 방문하실 분이 계신다면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날에는 비행기를 타러 가야하기에 별다른 일정없이 일본의 대형 마트인 이온몰만 들렸습니다.
정해진 시간내에 물건을 사야했기에 정신없이 다니느라..사진을 못찍었네요....
하지만 대형마트와 잡화점 쇼핑몰까지 있어서 하루종일 있을만큼 볼거리고 살거리도 많았습니다!
사가에서의 마지막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했습니다.
마지막 식사는 사가에서 유명한 소고기인 사가규 정식을 먹었습니다.

밥을 정말 많이 주셨는데 세상에 저걸 다먹었어요...
고기도 부드러웠고 야채도 구워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사가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사가 팸투어를 통해 소도시인 사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온천,식사 어느하나 빠지지 않는곳이였습니다.
조용한 소도시 관광과 좋은 온천욕 그리고 맛있는 식사까지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사가와 우레시노 여행을 추천합니다.
사가/우레시노 지역이 들어간 상품을 아래 소개해드리오니 많은 고객님들께서 사가의 매력에 빠지시길 바랍니다!
https://vgt.kr/p/JPP654-250630TW3/15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