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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새로 찾은 소도시 '도쿠시마'

구분/지역 : 직원여행기 > 일본

작성일 : 2024.12.10 작성자 : 이서현 조회수 : 2623

안녕하세요
참좋은여행 일본팀 이서현입니다.

이번 출장여행기를 통해 새로운 여행지 도쿠시마를 소개드립니다.
11월2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요.

일본여행을 사랑하신다면
어떤매력이 있을지 궁금하면서도 생소한 이 도시를 주목해주세요!


저는 오사카공항 왕복으로 출장을 다녀왔어요
도쿠시마는 오사카의 왼쪽 근교도시 고베에서 좀더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소도시예요

일본대륙 중 '시코쿠'라는 섬에 위치해있지만, 일본의 본섬과 대교로 이어져있기 때문에
오사카를 통하여 3시간 정도 차량으로 들어가더라도 충분히 관광이 가능했답니다. 

 
설레는 출발 !
저는 오사카 공항을 이용했지만, 올해 12월26일부터는 이스타항공이 새롭게 취항하여
도쿠시마 공항 직항으로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점심 겸 기내식으로 잠봉뵈르 샌드위치와, 기내 별별 카페로 시킨 아아 마시면서
짧은 비행이더라도 든든하게 먹고 시작합니다.

  
첫번째 일정은 커다란 복합 정원 유메부타이 입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타다오의 자연 공생을 주제로 만든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소도시 다카마쓰 나오시마 섬을 다녀오신 분이라면 안도타다오의 또다른 공간이 더 궁금하실 듯 해요. 

   
토사채굴 흔적지를 원상태로 되살리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아주 넓은 부지에
계절별로 심은 꽃을 볼 수 있는 100개의 계단말고도 사진찍기에 좋은 여러 포토스팟들이 잔뜩있어요.

  
두번째 일정으로 본가마츠우라 주조장을 관광합니다.
저 오크통은 과거엔 사용했지만 현대에 와서는 위생 이슈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아마도 주인장되시는 분이 열심히 설명해주셨어요.
많은 인원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관광 차 들르기 좋다는 어필까지요ㅎㅎ

  
총 5가지의 술을 시음 해보았습니다!
첫번째 술은 갓만든 술의 상태를 보존하기 위해 특별한 통에 보관을 하고 계셨어요
공기와 맞닿을 때부터 술의 맛이 변하기 시작한다고 얼른얼른 먹어보라 분주하시고~
2번째 사진의 주종이 젤 맛있어서 기념품으로 데려왔어요.
도쿠시마산 생 스다치가 들어간 상큼한 맛이랍니다.

 
도쿠시마 시내에 위치한 아와관광호텔, 깔끔한 신축호텔에 대욕장도 있어서 사람없을 때 찍어봤어요.
소도시라서인지 모르지만 이용자가 거의 없어서 전세낸 기분으로 온천 즐기고 편의점에서 사온 간식 먹었습니당ㅎㅎ

 
아침 조식은 양식/일본 와쇼쿠 정식 중에 선택할 수 있어서 일본식으로 도전!
푸짐하게 나오면서도 아침상에 어울리는 담백한 음식들이었어요.


  
2일차 일정입니다.
호텔을 나와 아이조메 체험을 하러 이동했는데,
천연 쪽빛염색의 본거지로 도쿠시마가 유명하다고 해요.
식물 유래 성분의 전통 염료가 파란색이라 신기하고ㅎㅎ
물의 도시의 도쿠시마와 잘 어울리는 푸른 빛깔로 나만의 손수건을 만들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이었어요.

  
아이조메 체험을 하고 잠시, 아이노칸 역사관을 둘러보는시간
도쿠시마의 11월은 날씨도 좋고 창틀 너머로 보이는 2가지 색의 풍경이 예뻤어요.

  
점심식사는 반다이 카페! 반다이 회사의 반다이 카페는 아니고,
바로 앞에 도쿠시마 중심부에 흐르고 있는 신마치강을 전망으로 하는 카페겸 식당이예요ㅎㅎ
연어덮밥 주문해두고, 주말에는 구제빈티지 마켓이 열린다고 해서 잠시 구경했어요

 
이렇게 바로 앞에 커다란 강이 흐르는데, 미니 유람선도 탑승할 수 있어요.
관광객만 탄다고 하지만ㅎㅎ 유람선을 타면 시내 한바퀴를 돌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유람선 타고 지나가면 친절한 현지인들 10명중 9.5명은 손을 마구 흔들어줘서ㅋㅋㅋㅋ더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다리 아래를 지나갈때는 몸을 숙이며 조심하세요!

  
그 후 세계 3대 조류 중 한 곳이라는 나루토해협의 소용돌이를 볼 수 있는 도쿠시마 대표 관광지에 왔습니다!
소용돌이가 발생하는 간조 시간에 맞춰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예요.
바닷바람이 부니까 겉옷도 꼭 챙겨가시구요.

   
바다 위 산책로를 구경하며 소용돌이를 관찰할 수 있는데
저는 이날 무지개가 진하게 보였어요ㅎㅎ
간조시간이 맞아야 소용돌이를 볼 수 있어서 아쉬웠지만,
바다가 에메랄드 빛으로 맑고 투명해서 예뻤어요.
바다 구경중에 종이를 건네주셔서ㅋㅋㅋ
아쉬울까봐 발밑에 소용돌이를 찍으라고 주신거였어요ㅋㅋ유쾌하시죠

  
도쿠시마의 또다른 명소 세계의 여러 도판명화를 전시해둔 오오츠카 국제미술관에 왔습니다.
웅장한 명화들과..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은 모두 오리지널과 같은 크기로 복제하여 전시하고 있다고 해요.

90분 동안 인솔자님의 설명을 들으며 대표적인 명화들을 찝어서 관람했는데도
너무 넓어서 볼거리가 많은 장소였어요. 
마구 만져도 괜찮기 때문에ㅎㅎ 더 생생하게 미술관을 눈에 담을 수 있었고 기억에 남아요.
 

  
저녁엔 앞으로 저희 패키지상품을 통해 고객 분들이 이용하실 도쿠시마 공항을 견학했습니다.
갓 지어진 깔끔한 소규모 공항으로, 국내선을 위주로 운항하다가 이스타 항공 한국직항이 추가되었습니다~!
한국어 표지판도 잘 보이고, 오른쪽 사진은 수하물 보내고 체크인 하는 귀국 시 이용하실 출국수속 줄이에요.

도쿠시마 자유여행을 하는 분들께서는 공항버스 무료 티켓도 배부한다고 하니
참고해서 여행 계획해주시면 되겠습니다!

 
2일차 숙소는 도쿠시마 공항과 가까운 루트인 호텔로 갔습니다.
1인용 쇼파와 테이블이 있는 기본 싱글룸에서 숙박했어요. 대욕장도 갖춘 깔끔한 호텔이라 푹 쉬고 일어났어요.

  
마지막 식사는 현지인들도 줄서는 돈카츠 맛집! 튀김이 바삭바삭
깨를 미니 절구로 갈아서 소스에 넣어먹고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도쿠시마에 간다면 여긴 또 먹으러 갈거예요ㅎㅎ

  
마지막 쇼핑 장소는 쿠루쿠루 나루토
현지 식료품+기념품을 살 수 있는 큰 복합휴게소입니다.
도쿠시마는 고구마가 특산품이라고 이렇게 전시가ㅋㅋ

아이조메 체험때 봤던 스카프가 아른아른 거려서 선물로 담고
고구마 타르트도 먹어보니 너무 맛있었어요!!
고구마 크림빵이 유명한 베이커리집도 있는데, 오픈런을 하는 맛집이었답니다.. 
한입 얻어먹었는데 왕맛있었어요

   
마무리 일정은 도쿠시마가 자랑하는 아와오도리 공연 관람입니다.
2번째 사진 등불에 새겨진 이름들은 공연하는 전속단원팀이예요.
일본의 3대 축제와 무용으로 유우우명한 아와오도리는 여름축제 기간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100만명이 넘게 모인다고 합니다.

공연 관람하고 춤을 배울 수 있었어요! 참여율도 높고 다같이 무대로나가
흥겹게 춤을 추는 현지인들의 흥이 엄청났습니다ㅎㅎ
이번 여행에 만났던 현지인들의 자부심이 굉장한 춤! 꼭 보고오시길 추천드려요.


아와오도리 회관을 나오면 학문의 신을 모시는 작은 신사도 있어요.
아이 손을 잡고 전통옷을 차려입은 가족들이 방문하고 있어서 여행의 묘미를 낭낭하게 느꼈습니다.


출장여행은 이렇게 마무리입니다.
새로운 도시 도쿠시마를 모두 보기엔 2박 3일의 여행은 짧고 아쉬웠지만,
먹고 보며 배우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이 매력을 많은 고객분들이 알아주시길 기대하면서,
참좋은여행에서 판매하는 패키지 2박/3박 상품 일정표를 공유드립니다!

[특급 온천 호텔] 처음 만나는 도시, 도쿠시마/나루토해협/나오시마 3일,4일
https://vgt.kr/p/JPP4882-250121Z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