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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름 북해도를 가야하는 이유

구분/지역 : 직원여행기 > 일본

작성일 : 2024.07.22 작성자 : 강유진 조회수 : 335

안녕하세요 참좋은여행 일본팀입니다.
북해도 출장기 시작합니다.

저는 성수기 시즌인 여름의 북해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7.12~7.15)


북해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날씨는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덥지 않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관광하기에 최적의 날씨였습니다 ㅎㅎ
    
첫날에 치토세 공항 도착 후, 아사히카와로 이동하였습니다. 
오토코야마 주조 공장에서 각종 술들을 판매하였고 시음하면서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가장 단 술을 마셨는데 정말 맛있었고, 종류별로 맛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주조 문화를 몸소 느끼고 저녁식사하러 이온몰로 이동하였습니다.
여러 종류의 식당이 있었는데, 저는 그 중에서 규동을 먹었습니다.
또한 이온몰은 쇼핑센터라서 옷, 음식, 잡화 등 여러가지 가게가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데 좋았습니다 ㅎㅎ
    
저녁을 배불리 먹고 아사히카와 아트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아트 호텔은 객실의 탁 트인 전망과 각종 스파시설이 있는 호텔이며, 스파호텔이지만 온천 호텔만큼의 여러 종류의 탕과 사우나 등이 넓게 있어서 몸이 피로를 풀기 너무 좋았습니다.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습니다. 호텔 가까이 편의점도 있어서 간식거리와 맥주로 1일차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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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차에는 여름 북해도가는 가장 큰 이유, 라벤더등 각종 꽃보는 일정이 있어 조금 일찍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호텔 조식도 든든히 먹어 주었습니다
    
우선 삿포로 필수 코스인 비에이로 이동하여 패치워크의 길을 걸었습니다. 한 쪽은 청보리가 보이고 다른 한 쪽은 흰색 꽃으로 가득하였습니다.
대자연의 훗카이도를 만끽할 수 있었고, 카메라를 절로 들이밀게 만드는 풍경이었습니다 ㅎㅎ
       
가까이에 있는 흰수염폭포입니다. 갈래갈래 흐르는 흰 폭포줄기가 흰수염 같아 붙여진 이름인데 정말 폭포의 푸른 빛이 그림과 같아 넋을 놓고 구경하였습니다. 
 
또 가까이에 있는 청의호수인 아오이이케입니다. 민트색과 파란색의 신비로운 물 색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청의 호수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색이 조금씩 다르다고 하는데 다른 계절에도 또 오고 싶습니다 ㅎㅎ
     
    
이제 드디어 북해도의 꽃을 보러 시키사이노오카에 왔습니다.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없는 꽃들이 펼쳐진 광경을 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왔는데 맞닿은 하늘과 형형색색 꽃들로 뒤덮인 정원의 조화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트랙터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꽃밭을 구경하면서 사진찍기 바빴습니다. 너무 넓어서 다 돌아다니기엔 어려웠지만 걸으면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아이스크림도 먹었는데 역시 북해도가 유제품이 유명한 만큼 너무 맛있었습니다.

점심으로는 오므카레 정식을 먹었는데, 계란과 카레를 원하는 만큼 올려서 먹는 방식인데 몽글몽글한 계란과 카레의 조합이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이외에도 소세지, 감자, 단호박등 같이 곁들여 먹었습니다.
   
식사 후, 라벤더로 유명한 팜도미타에 왔습니다. 역시 라벤더 보러 여름 북해도 올 만큼 끝없이 펼쳐지는 라벤더 밭이 정말 이뻤습니다. 주변에 카페나 쉼터가 있어 앉아서 구경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저는 시키사이노오카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지만 팜도미타에서 먹는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이제 마지막 관광 코스인 오타루로 이동하였습니다. 오타루 거리를 걸으면 딸랑딸랑 풍경소리가 들리는데, 오타루가 유리공예로 유명해서 가로등에 이쁜 풍경을 장식해둔거라고 합니다.
시내풍경이 아기자기 이뻤꼬 도로 좌우측에 다양한 상점들을 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오르골 전시장은 오타루에 들른 관광객이라면 다 가는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세계 각국의 오르골들과 여러 유리제품을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상점가에는 버터와 치즈, 생크림을 이용한 간식거리를 많이 팔았는데 먹고 싶었지만 배불러서 못먹었습니다 ㅠ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북해도를 대표하는 달콤한 과자들을 맛보고 싶습니다~
    
이제 걸어서 오타루 운하까지 가봤는데요, 이곳은 오타루에 낭만을 상징하는 곳인 만큼 정말 운치 있는 분위기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이제 모든 관광일정을 마치고 드디어 죠잔케이 온천 호텔로 왔는데요! 온천호텔로 유명한 만큼 온천 층이 지하 1층과 16층 두개나 있어서 온천을 충분하게 즐기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노천탕이 있어 일본의 자연 경치를 구경하면서 몸을 담구는데 하루의 피로가 다 날라갔습니다 ㅎㅎ 저는 층 나뉘어서 아침, 저녁으로 갔다오느라 아침을 못먹을 정도로 충분하게 즐겼습니다~ 현지인도 휴식하러 많이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방 내부는 4명이서 써도 안좁을 정도로 커서 혼자 자기엔 조금 무서웠습니다 ㅎㅎ 호텔안에 유카타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녁은 호텔식이었는데 음식 종류가 너무 많아 접시 비우느라 바빴습니다ㅎㅎ 
        
3일차 일정은 조금 늦게 9시부터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은 사이로 전망대인데 전망대에서 보는 북해도 경치가 정말 이뻤습니다. 이 곳에 오면 무조건 요구르트를 먹어야 합니다.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다들 맛있어서 몇통씩이나 사가더라구요 ㅎㅎ

    
이제 점심먹으러 이동합니다! 식당 앞에 바로 쇼와신전이 있었고, 쇼와신전은 일본 관광지 중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빈번하게 화산 활동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합니다. 정말 거대했고 앞에 산책로가 있어서 밥먹고 소화시키면서 걷기 좋았습니다.
   
드디어 유람선을 타러 왔습니다. 저는 타자마자 옥상으로 뛰어갔는데 경치 너무 이쁘죠 ㅎㅎ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타니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유람선도 3층으로 되어 있고 엄청 넓었습니다.
    
이제 삿포로 시내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도리공원은 사람들로 북적였고 그동안 보았던 자연의 삿포로 느낌과 달라 색달랐습니다, 제가 갔을땐 재즈 공연까지 하고 있었는데, 다같이 박수 치면서 공연을 즐겼습니다~ 또한 가게들이 크게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이것 저것 구경하기에 좋았습니다.
    
오도리 공원을 즐긴 후, 배를 채우러 게 뷔페 식당으로 왔습니다. 오자마자 게와 돼지고기, 소고기가 준비가 되어 있었고, 일본 소주도 종류가 많았습니다. 직접 게의 살을 발라주시는데, 덕분에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류도 무제한이라 같이 가셨던 분이랑 같이 짠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불리 먹고 호텔로 왔습니다. 시내호텔이라 5분만에 도착하였습니다. 객실은 정말 청결하고 근처에 번화가라 돌아다니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호텔의 조식을 먹고 시계탑보러 이동하였습니다. 정시가 되면 종이 울린다는데 가자마자 종소리가 울리면서 수증기가 뿜어져나와 신기하였습니다. 

점심으로는 냉소바 튀김 정식을 먹고 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북해도는 겨울로만 가봤어서 여름의 북해도도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로 가보니 눈이 아플 정도로 풍경이 너무 이뻤고 오랜만에 온천욕도 하면서 제대로 힐링 하다 온 느낌이었습니다.
여름이기에 날씨도 더울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시원하니 선선했고 덥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않아 제대로 관광할 수 있었습니다. 
같이 가신분들도 친밀하게 말걸어주시고, 장난도 치시면서 여행의 재미를 배로 느꼈고 이게 패키지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또 한번 오고 싶네요 ㅎㅎ

저의 출장기로 많은 분들이 행복한 경험을 하고 공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든 많은 문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