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유럽여행을 언제 가나..고민만 하던 찰나에 출발 도착일이 가장 맞아 잔여 1석 덜컥 예약하며 시작한 나홀로 떠난 첫 해외여행
자유여행을 갈까 고민했으나,남편을 비롯한 많은 지인들이 안전성,효율성..그리고 아무 준비없이 떠나는 여행이라면 여행사 끼고 패키지로 가는게 최고라고 하여..패키지로 결정하였다.
특히,영국 입국에 필요한 ..생소한 ETA서류도 참좋은 여행사에서 대행을 해줘서 출발 10일을 앞두고도 어려움없이 착착 준비할 수 있었다.
첫째날
떨리는 마음,설레는 마음으로 남편과 공항에서 바바이 한후 참좋은 여행사로 가서 수신기와 일정표를 담은 봉투를 전달받았다.특히 케리어에 별도로 참좋은 여행사 표식을 하는 띠지를 별도로 받았는데...팀별 이동할때 짐을 서로 구별할수 있어서 서로가 짐을 임시 보관할때 우리팀꺼라는걸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
본격적인 여행후기..
총 20명으로 구성된 우리팀은 부부 커플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아들과 온 엄마,나처럼 혼자 온 3인,친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분들로 구성되었다.
패키지는 결국 어떤 사람들이 모이냐에 까라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될수도 반이 될수도 있어서 걱정이 컸는데.. 혼자온 나를 여러모로 챙겨주신 인솔자님과 어른들 덕분에 밥먹을때도 전혀 뻘쭘하지 않았던거 같다.
항상 패키지는 혼자가면 밥은 누구랑 먹지가 걱정1위인데..다들 센스있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싱글들을 잘 챙겨주셨던거 같다.
이태리 2일차
로마에 도착,밤 도착이여서 숙소 1박후 다음날 아침부터 일정을 시작하였다.
모든 로마의 기본이라고 불리는 폼페이를 거처,경관이 예술이라고 불리는 소렌토 거리와 절벽을 관망한 후 카프리섬으로 이동하여 유명한 별장과 카프리섬의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가이드님의 설명과 여유롭게 즐겼다.
여름이면 더 예쁜 바다와 하늘이라고 하지만..충분히 아름다운 바다색이였다.

카프리섬 투어 후 잠깐의 자유시간을 틈타 화덕 피자집에서 시그니처 피자를 일행과 함께 먹었다
피자도 함께 마신 레몬맥주도 넘 훌륭했다.
카프리섬에서 배를 타고 나폴리 항구에 도착하였다.잠깐 경유한 나폴리의 밤도 너무 좋았던거 같다.
이태리 3일차
로마의 메인이라 불리는..
콜로세움,진실의 입,판테온을 거쳐 드디어 트레비분수 영접!모두가 젤라또를 하나씩 사서 인증샷을 남기고 이어서 스페인 광장에서 로마의 휴일의 계단을 찾아 인증샷 한컷 남겼다.
그리고 옵션관광인 벤츠투어를 진행하였다.벤츠투어는 로마곳곳의 관광지를 가장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편하게 할수 있는 옵션이었던거 같다.

그리고..로마의 하이라이트
바티칸 대성당...
정말 일정이 럭키비키하여 희년에만 열린다는 문을 통과해서 성베드로 대성당까지 관람하였다
줄을 서는 동안 가이드님은 목이 쉬어라 설명을 해주셔서 관람이 더욱 의미 깊었다.
바티칸 성당의 웅장함과 거룩한 분위기에 압도당해..나도 모르게 눈물이 살짝 맺혔다는 ㅠㅠ
이태리 4일차
로마를 떠나 피렌체로 이동..
그 유명한 냉정과 열정의 사이에 나오는 두오모 성당을 눈으로 영접 클리어!
피렌체에서 가죽제품은 꼭 선물할 생각이여서 기념품샵에서 카드지갑과 아들에게 줄 벨트에 이니셜 각인을 새겨 구매하였다.
선물을 사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안..^^
피렌체의 점심 식사는 닭고기 요리,파스타,샐러드 였는데 함께 자리한 최강동안 초등 아들 엄마가 주문한 거대한 티본스테이크를 셰어해 주셔서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이 글을 본다면 다시한번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이태리 5일차
두구두구 드디어 베네치아..
아직도 사진을 보면..비현실적인 풍경에 감탄을 한다..
수상택시를 타고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건물과 경관을 본건 이번여행의 베스트 3중 하나로 손 꼽을 듯 하다.

잠깐의 자유시간동안 유명한 플로리안 카페에서 카푸치노 한잔 여유도 부려보고..

베네치아의 추억을 간직하며..다시 밀라노로 이동..
이번 패키지를 선택할때 많은 유튜버들이 패키지에서 밀라노가 있냐 없냐도 체크포인트로 손꼽았는데..서칭한 곳 중에서는 참좋은 여행에서만 4개국에 밀라노가 포함되어 있었던거 같다.
참고로 밀라노 가는 버스시간 동안 인솔자님이 버스에서 로마의 휴일을 보여주셨는데 2시간동안 너무 집중해서 봐서 시간이 가는줄 몰랐다.
한 버스로 3시간 갔을까.?
밀라노는 못봤으면 어쩔뻔 했을 정도로 웅장하고 세련되면서도 이태리스러운 쇼핑 센터와 광장이 또하나의 이태리를 느낄수 있었다.
밀라노는 이렇게 랜드마크만 방문해도 부내나는 현대적인 이태리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수 있었던거 같다.
여행 6일차,스위스
드디어 스위스~
가을이라고 다소 흐린 날씨를 걱정했던 많은 지인에게 사진을 보여줄 정도로 스위스의 날씨마저 상쾌 화창 모든게 좋았다.
참고로 신라면은 인터라켄역 쿱 마트에서 작은 컵 사이즈 기준 1.9유로로 구매할 수 있으니,융프라우에 가기전에 구매하는게 가격을 세이브 할수 있다.
참고로 우리 인솔자님이 skt 멤버쉬 커피쿠폰 무료 노하우도 미리 알려주셔서 그 비싼 스위스에서 아메리카노도 무료로 마실수 있었다.참고로 나는 선하신 부부분들께서 한잔을 나눔해주셔서 비싼 스위스 융프라우에서 한잔의 아메리카노 의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
그리고..정말 내 감성을 울렸던건 스위스로 가는 버스에서 인솔자님이 틀어주신 김동률의 출발은 아직도 감성을 몽글몽글하게 했던거 같다...스위스 경관을 보며 여행의 설레임을 담은 출발을 듣다니 ㅠㅠ 우리 김근희 인솔자님 센스에 좀 놀랬음..엄지척!
여행 7일차,프랑스
프랑스로의 출발!
똘망 똘망한 마담 피똥 가이드님의 유머러스한 설명과 함께 에펠탑,베르사유궁전,개선문 관람뿐만 아니라 버스를 지나가며 노트르담드 파리를 비롯한 곳곳의 관광 명소를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날씨 요정이 함께한 덕분에 (참고로 나임ㅎㅎ) 세느강 야경투어 역시 완벽 그 잡채였다.
정말 이번여행의 원픽은 세느강 야경투어로 본 에텔탑..!
파리는 다시 가고싶고 야경투어는 갈때마다 할듯하다..다음은 아들이랑 남편과 함께...

여행 8일차,프랑스
파리 필수 코스,루브르 박물관 관람..
최근 사건으로 관람이 임시 중지된 루브르 박물관을 다행히 관람..
인증샷 스팟에서도 사진도 모두 찰칵 남기며 본격적인 관람시작!

프랑스 일정을 마치고 바로 영국으로 이동하기 위해 기차역으로 이동..
유로스타 열차를 타고 영국 무사도착!
참고로 입국 심사를 마치고 역사에서 먹은 한식 도시락은 너무 맛있었다..여러모로 식사에 신경써주신 인솔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참고로 여행기간 숙소와 식당을 이동하면서 베스트를 꼽자면, 프랑스의 숙소와 저녁에 들린 정갈한 순두부찌개와 밑반찬의 한식당이 제일 맘에 들었던거 같다.
물론 숙소 베스트는 스위스가 1위임~
패키지라 숙소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컸는데..예상보다 좋았던거 같고, 유럽의 공동 화장실도 생각했던거 보다 깨끗했던거 같아 마음이 매우 놓였다.
다만, 이태리 숙소 한곳은 공간은 좋았지만 옆방의 인도사람이 끓이는 인도카레냄새로 머리가 혼미했다는 ㅠㅠ방추첨은 복불복임..ㅜ
여행 9일차,영국
영국이 을씨년스러운 날씨의 나라라고 익히 알고 있는데..이건 왠걸..하늘은 파랗고 상쾌한 공기까지 더해져..버킹엄 궁전부터 런던아이 경관까지 마치 산책하듯 거닐어...힐링마저 되었다..나는 개인적으로 실내관광보다 실외관광을 선호해서 더 좋았던거 같다.
이어서 템즈강 투어중,2층에서 잠시 내려와 1층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요새 k자 붙으면 불티 난다는게 맞는지,신라면 컵라면도 함께 팔고있었다. 직원분도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한국식 인사도 함께 건네주시며 매우 친절하셨다.
유럽이 동양인에 반감있다는건..이번여행지의 어느 나라에서도 전혀 느낄 수는 없었다.

대영박물관까지 마치며..
한국으로 향하는 히드로 공항으로 출발!
공항으로 향하는 동안 인솔자님이 읊어주신 시와 음악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나역시 함께한 이들에게 추억하며 그리워 할 수 있는 사람이길 바라며..
그때 너무 감동적인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동영상도 남겨두었다.
공항에서 핫초코도 한잔하고 다시 한국으로 출발!
참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참좋은 여행..
인솔자님,가이드님,그리고 함께한 분들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