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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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 정신없이 바쁜 동생과 함께한 2박 3일 일본소도시 사가여행 후기

구분/지역 : 패키지 > 일본

작성일 : 2025.11.09 작성자 : 유** 조회수 : 1838

 
11월 7일 일본 사가 소도시 2박 3일 여행의 시작~
사가 공항 도착한 후 조그마한 시골동네에서 장어덮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사가성터와 혼마루 역사관을 관광했다.
가리츠로 이동해서 5km에 걸쳐 있는 해송방풍림 니지노마츠바라가 있는 해변에서 바람을 맞고, 가리츠를 한 눈에 볼 수 잇는 카가미야마 전망데에 올라 석양과 니지오마츠바라를 바라보고 기념촬영, 가라츠 이온몰에서 간단한 쇼핑과 근처 우동집에서 자유로운 저녁식사~일본어를 몰라 키오스크로 주문하면서도 그림만 보고 신제품과 인기있는 메뉴중 하나씩 선택해서 먹었는데,  모두 괜찮았다. 하나는 김국같은 게 들어있었고, 하나는 된장 김치찌게가 섞여 있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맛이 좋았다.


하교중인 개구장이 아이들이 있어서 사알짝~~ㅋㅋ
메르큐르 사가 가라츠 리조트에서 1박! 방도 넓고 깨끗하고, 커다란 티테이블도 있어서 여유있었다. 
바로 온천욕장으로 gogo~~~ 지방에서 인천까지, 새벽부터 시작된 일정이라 거의 실신상태로 달콤한 숙면을 취했다. 

2일차 시작~
호텔에서 부페식으로 된 조식을 먹고, 후쿠오카로 이동하여 후쿠오카타워, 시사이드 모모치해변(인조해변이란다), 학문의 신을 모신 다자이후 텐만구 관광, 3000년된 녹나무를 볼 수 있는 다케오신사, 코엑스에 있는 별마당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다케오도서관, 면세점 방문하여 요것저것 마구마구 쇼핑.....그리고 유카이 리조트 우레시노칸 호텔로 이동하여 족욕후 호텔식 저녁식사, 그리고 또다시 온천하러 gogo~~~ 씻고 나온 내 다리가 보들보들.... 동행한 노부부께서 말씀하시길 할머니가 한번씻으면 아주머니, 또 한번 씻으면 아가씨로 된다고.... 그래서 당신은 족욕안하고 온천욕을 식사전에 먼저 한번 더 다녀오셨다 하네요~~ㅋㅋ

3일차, 면세점 방문이 있었느나, 열정적이고 현명한 박수경 가이드님께서 이동 동선을 미리 생각해서 어제 다녀온 터라 여유있게 공항으로 출발~ 이틀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비가 주룩주룩..... 공항가는 길에 우장춘 박사의 열정적인 생애를 너무도 자랑스럽게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 박수경 가이드님 덕에 뭔가 가슴 가득히 뿌듯하게 채워오는 느낌이 들었네요.
 
참좋은 여행을 자주 이용하는 터라 후기 적어달라는 이야기를 매번 듣긴 하지만 제대로 적어본 적 없지만. 2박 3일의 짧은 여행에 긴 여운을 주는 여행이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적어봅니다. 
소도시에서 여유로운 산책같은 여행,  음식도 너무 맛있었고, 중간중간 간단한 쇼핑, 그리고 온천을 함께한 
부부1팀, 쌍동이 자매부부와 아이들 팀, 자매1팀, 자매와 엄마, 그리고 딸까지 3대 1팀의 편안한 분위기
단촐했지만 함께 여행한 멤버들이 모두 가족들로 구성되어서 더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일상이 너무 바쁜 동생과 곧 퇴직을 앞둔 제가 함께 한 여행, 정말 쉼있는 여행이었어요. 

그 시간을 오랜시간 함께 한 친구 같은 느낌의 박수경 가이드님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함께했던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빌어봅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의 직업에 자부심도 있고 열정적인 박수경 가이드님과 일본의 또다른 곳도 함께 여행을 해보고 싶네요.  
 

모모치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