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여행을 다녀온 고객분들의
솔직한 여행 이야기

엄마와 함께한 완벽한 첫 일본여행~!

구분/지역 : 패키지 > 일본

작성일 : 2024.10.30 작성자 : 김** 조회수 : 758

 
엄마가 올해 칠순이셔서 함께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엄마도 나도 유럽, 중국, 동남아는 다녔어도 일본은 처음!!
실패를 줄이기 위해 한국인들 제일 많이 간다는 오사카를 패키지로 가기로 마음먹고,
엄마가 참좋은여행사를 몇번 이용해보셔서, 이번에도 참좋은과 함께 하게되었다.
 
1일차
공항에서 만나 오후 비행기를 타고 간사이공항에 도착하여 파인빌라에서 쉬는 일정
 
원래대로 공항 A카운터에서 만나면 체크인하는 H까지 한참 걸어야하는데,
김보성 가이드님이 사전에 출국수속 게이트와 가까운 H에서 볼 수 있게 꼼꼼히 체크해주셔서
안내사항 전달받고 엄마랑 무료라운지에서 널널하게 쉬다가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젊은양반(내또래였다ㅋㅋ)이 엄청 친절하신데다가 꼼꼼하시고 깔끔한 비지니스맨같이 잘생겼다!!!!
 
그렇게 무사히 간사이 공항에 도착~!
간사이 공항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패키지에따라 식사비용 인당1000엔 지급)
공항에서 멀지않은 숙소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 패키지 장점1
오후 비행기라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어머니일정이 무리스럽지 않았고
간사이공항 도착 후 다다미스러운 일본풍의 숙소에서 하루 쉬었다가 다음날부터 일정 시작이라,
일본 가는 날부터 정신없이 돌아다니지 않아도되서 진짜 너무좋았다.
 
숙소내부
 
 
2일차
조식을 먹고 고베 이진칸거리, 모자이크하버 관광 후 오사카에서 오사카성관광. 저녁식사 후 숙소이동
 
간사이 파인빌라<< 숙소가 정원이 잘꾸며진 펜션같은 분위기라, 날이 밝고 숙소에서 사진찍기도 너무좋았다. 나머지 이틀이 오사카 우메다 번화가쪽 호텔이라, 이렇게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하루 자는것이 색다르고 좋았다. 패키지 네이밍 잘 정한듯,, 정말 고즈넉한 중정 간사이 파인빌라 굿굿
 
 
아침먹고 버스를 타고 고베로 이동하였다. 패키지 여행하는 내내 가이드님이 각 일정마다 그 지역의 문화, 역사에 관한 이야기들을 재밌게 해주셔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김보성가이드님은 진짜 이야기를 너무 재밌게 잘해주셨다~!!
 
 나는 원래 멀미가 심해서 버스만타면 자야되는데, 역사이야기 문화이야기라고 통칭하니까 재미없어 보이지만 지역에 얽힌 여러가지 이야기도 재미있고, 진짜 쓸데없는거같으면서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아는것도 많으시고, 말도 재밌게 잘하신다. 약간 일본의 알쓸신잡 느낌??
들으면서 주무시라고 말하시는데, 듣다보면 재밌어서 잠못자고 어느새 관광지에 도착ㅋㅋ
고베규, 이진칸거리, 모자이크, 항구도시에 관한 이야기들을 듣다보니 어느새 고베에 금새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려 이진칸 거리를 조금 걸어 올라가 독특한 건물양식의 스타벅스건물, 기타노텐만신사, 풍향계의집 등을 구경 할 수 있었다. 여기서 이 패키지의 장점 2 솔직히 버스로 타고다니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걷는 편이지만(하루에 최소 만보), 패키지 돈 안아깝게 진짜 뽕 뽑는 느낌으로 여행일정 내내 구경하고 다닐게 많았다.
 
이진칸거리만 해도 첫번째 버스 내렸는데 이미 최소 3군데는 들린것,, 스타벅스 건물은 포토존으로 쏠쏠하고, 신사는 동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좋고, 풍향계의 집은 유명한 촬영지라는데, 외관밖에 볼 수 없었지만 역시 사진이 참 예쁘게 나왔다,,
 
 
 모자이크 하버로 버스타고 이동해서 점심식사(패키지에따라 식사비용 인당1000엔 지급)와 쇼핑하는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김보성가이드님이 이동하는 동안 또 재미나게 모자이크 하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고, 큰 건물이 3개나 있는데 각 건물별로 쇼핑 정보와 메뉴별로 식사할만한곳, 유명한 카페 등을 추천해주셔서 불편함없이 돌아다닐 수 있었다.
 항구를 배경으로 사진찍고 패키지에 포함된 1000엔에 자비를 추가로 보태서 가성비 고베규를 먹고 소품샵에서 선물도사고 커피숍에서 커피까지 마시는 여유~
 
오후 2~3시쯤 버스를 타고 고베를 떠나 가이드님이 해주시는 오사카성을 지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관한 여러가지 썰을 들으며 오사카성으로 이동하였다. 
오사카성 천수각?입장권은 패키지에 포함되어있지 않지만 밖에서 사진찍기엔 충분했고,
오사카 성보다 그 옆의 원래 전쟁용도로 지어졌다던 벽돌건물이 개인적으론 더 마음에 들었다.
 
 
저녁으로는 패키지에 포함된 현지식~! 창코나베를 먹고 숙소로 이동하였다. 
저녁밥도 맛있고 이틀밤 자게될 우메다이비스버짓 숙소도 깔끔한데다, 일본에서 빼놓을수 없는 편의점도 가까워서 완벽!!
 
가이드님이 숙소주변의 마트와 편의점도 추천해주시고, 장봐가면 좋을 아이템까지 추천해주셔서 진짜 꿀팁이었다. 솔직히 일본도 처음가보고 블로그로 일일이 찾아보는데 한계가 있었는데, 가이드님이 주는 꿀팁들만 챙겨도 블로그 조사 안해도 됨,,,, 괜히 찾아보느라 힘들기만하지ㅋㅋ 제일 잘아는 양반한테 추천받아서 내 취향대로 취사선택하면되니 아주 편리했다!! 마트가서 패키지 팀사람들 만나서 서로 찾는 물건 어딨는지 마트에서 알려줄 정도ㅋㅋㅋㅋㅋ
 
 
3일차
조식을 먹고 교토로 이동 금각사 이동. 중식으로 함박스테이크먹고 청수사, 니넨자카 관광 후 오사카에서 저녁먹고 자유시간
 
우메다 숙소 사진을 하나도 안찍음,,,,, 너무너무 깔끔한 트윈베드 숙소~! 뷰가 볼게 없긴하지만 중심가라 패키지 일정 끝나고 저녁이나 밤에 따로 도시관광하면서 돌아다니기 편리했다. 그리고 조식이 진짜 좋았다. 맛있는 조식먹고 교토로 이동.
 
이 날도 빠짐없이 김보성가이드님의 재미있는 배경지식 이야기를 들으면서 금각사에 도착했다. 확실히 아는만큼 보인다고 가이드님의 이야기 듣고 관광하다보면 훨씬 보이는것도 많고 기억에도 더 잘 남았다. 이것도 패키지가 아니었다면 일일이 관광지마다 미리 찾아보거나 아무것도 모르고 대충 관광지 사진만 찍다왔을텐데,, 패키지 최고!!!! 이 패키지의 장점 3은 김보성 가이드님인듯!!!!
 
 
패키지 예약할때부터 교토의 금각사, 청수사가 가장 기대됐었는데, 금각사 다음으로 이동한 청수사도 너어어무 예뻤다. 함박스테이크 점심을 먹고 여행사에서 한턱 쏜 말차아이스크림까지 맛있게 해치우고 청수사로 걸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근데,,,,,,,,,,,,,,,,,,,,, 사람이 진짜 오지게많다.
 
가이드님이 계속 흔들고 있는 손을 따라 다같이 천천히 천천히 이동하였다. 중간중간 한사람한사람 꼼꼼히 챙겨주시면서 이동하여 낙오되거나 문제되는일 없이 무사히 티켓 받아서 입장하였다~. 패키지 하면 흔히 생각하는 깃발을 왜 안들고 계시나 했는데, 와,,,,,,, 사람 너무많아서 오히려 흔들고있는 손이 진짜 더 잘보인다. 다만 가이드님 팔떨어질까봐 걱정ㅋㅋ 나같으면 절대못해,,라고 생각했다;; 
 
청수사까지 같이 올라간 후 니넨자카 산넨자카 돌아보며 자유시간~.
사람들틈에서 정신없이 올라갔지만 청수사 구경 후 천천히 내려오면서 이것저것 쇼핑까지 할수있고, 거리도 너무 구경하기 좋았다. 진짜 사람만 좀 덜 많았으면,,,,싶지만 그렇다고 오사카쪽 관광하면서 교토는 절대 빼놓을 수 없지!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교토포함 패키지~!!
 
조금 일찌감치 관광을 마무리하고 오사카 시내로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했다.
패키지에 포함된 일본 가정식으로 준비되서 종류별로 맛보기~!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셨다ㅎㅎ
 
저녁먹고는 자유시간이었는데, 가이드님이 꿀팁으로 선물하면 좋은 아이템들을 꽤 알려줘서 블로그 도움없이 자유롭게 쇼핑 쇼핑ㅎㅎ 절대 절대 강매 따위도 아니고 정해놓은 가게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정말 구글링하는 느낌으로 상품만 추천해주시는거라 그냥 꿀팁일뿐ㅋㅋ 안찾아봐도 되서 너무 편해,,,,,,! 
이 패키지의 장점 4 계속 말했지만 우메다 숙소가 중심가와 가깝다보니 백화점도 여러군데있고 돈키호테에서 쇼핑하기 안성맞춤! 주변에 간단한 바나 카페, 식당도 꽤 있어서 가볍게 야식이나 술한잔 하기에도 숙소 위치가 너무 좋았다. 나랑 엄마도 햅파이브에서 관람차를 타고 도시야경도보고 타코야키를 야식으로 사들고 맥주와 함께 마지막 밤도 마무리 하였다.
 
4일차
나라로 이동하여 동대사, 사슴동산 관광 후 오사카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관광. 저녁비행기로 귀가
 
순식간에 지나간 4일의 마지막날. 처음에도 장점으로 꼽았지만, 첫날에 비행기타고 이동해서 휴식하는 하루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날까지 꽉꽉 알차게 관광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3박4일중 딱 1회 포함되어있는 면세점에 들려 면세점 쇼핑을 하고 나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동대사의 청동불상, 첫번째 수도였던 나라의 배경이야기, 사슴이 많은 이유에 관한 설화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으면서 도착한 나라.
 
오사카 패키지를 간다면, 나라와 교토는 꼭 포함시키라고 추천한다. 사슴들이 그냥 길가에 돌아다니는데, 진짜 신기한 경험~! 단점! 바닥이 사슴똥밭이라 아끼는 신발이라면 유의하자,, 똥밭이라고 아무도 나한테 안알려줬어 왜,,,,,
 
오전을 나라에서 보내고 오사카로 이동해 도톤보리 구경~!
다양하고 재미있는 간판들이 유명해지게된 도톤보리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는데(이것도 가이드님이 말해줘서 앎) 실제로 돌아다니면서 간판들을 보니까 정말 엄청난 간판들ㅋㅋㅋㅋ
숙소가 있던 우메다랑은 또 굉장히 다른 분위기의 오사카 시내인 도톤보리였다.
 
점심식사는 인당 1000엔이 제공되는 자유식이었는데, 도톤보리를 쭉 걸어가면서 가이드님이 찝어준 맛집들을 기억해뒀다가 각자 원하는 메뉴를 따라 흩어졌다. 점심먹고 못다한 쇼핑도 하면서 오사카의 일정이 끝이났다.
 
나랑 엄마는 사건사고하나 없이 완벽한 여행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듣고보니 다른 일행분들은 크고 작은 여러가지 고난(?)들이 있었다고 들었다. 가이드님이 그때그때 깔끔하게 대처하셔서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은 전혀 몰랐던 사건들!! 마지막 한국으로 돌아오는 공항까지 너무너무 고생하신 김보성 가이드님 덕분에 진짜 완벽한 여행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짜 다음에 또 여행을 가게된다면 가이드님 따라서 여행지를 정하고 싶을정도ㅋㅋ
 
엄마와 함께한 완벽한 첫 일본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