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여행을 다녀온 고객분들의
솔직한 여행 이야기

또 가고싶은 칭다오 여행!! 짧지만 알찬 일정으로 만족스러운 여름휴가!!

구분/지역 : 패키지 > 중국

작성일 : 2024.08.27 작성자 : 조** 조회수 : 854

 
짧은 휴가라 어디로 갈까 고민 하다가 2박 3일 일정이지만 비행기 시간도 짧고 일정은 꽉 찬 칭다오로 결정을 하고 출발가능한 상품이 있어 출발 2주 전에 참좋은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예정 된 호텔이 새로 생긴 호텔이라 깨끗하고 좋아보였고 옵션을 뺀 비용이긴 하지만 상품 가격이 아주 좋았습니다.
여러 후기를 보니 옵션은 필수로 250~300달러 사이를 맞춰줘야 가이드님과 트러블 없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달러도 넉넉하게 준비해서 갔습니다.
 
※준비물
-알리페이 설치 : 트래블로그카드로 연결 해 놓고 위안화로 환전해서 알리페이로만 결제하고 다님, 매우 편리
-e심 : 데이터 무제한 사용을 위한 e심 구매/ 하루 3G / 2일 6,600 원으로 둘이 사용함 (많이 남았음)
-우산 : 비가 잠깐 오긴 했지만 우산을 쓸 정도는 아니었음
-선글라스 모자 : 너무 더워서 필수였음
-김, 볶음 고추장 : 전~혀 필요 없었음
-슬리퍼 : 비행기나 버스에서 편하게 신음
-각종 상비약 : 소화제 한 번 먹음
-모기 기피제 : 산에 가는 일정이 있어서 가지고 옴. 일단 뿌리고 올라 감
-달러와 위안화: 가이드비용과 옵션비용을 위해 가지고 감. 그 외 현금 쓸 일이 별로 없었음
 
 
 
-1일 차 일정-
 
1.점심식사(★★★☆☆)
칭다오에 코리아 타운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한국영사관 근처에 우리 동포분들이 3만명 정도가 모여서 사신다고 해요. 칭다오에서 굳이 왜 코리아 타운에 가서 점심을 ? 했지만... 사실 저는 중국 향신료가 입에 정말 안 맞아요. 한국분들이 잘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가는 건 아주 잘한 것 같습니다. 가이드님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입맛에 맞는 식당으로 데려가 주셨어요.
 
2.노산(★★☆☆☆)-옵션
가이드님이 노산에 가는 옵션은 꼭 해주셨으면 해서 짧은 2일 여행에 가이드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 원하시는대로 옵션을 맞춰 드렸습니다. 옵션을 아예 하지 않으실 분은 자유여행이나 노옵션 상품으로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장가계와 태항산을 이미 다녀 온 후라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그래도 멀리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 예뻐서 만족합니다.
 
 
3.저녁 양꼬치 무제한 (★★★★★)
노산에 갔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양꼬치도 중국 향신료 없이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맥주랑 콜라도 무제한으로 주셨고 냉면 대신 된장찌개와 밥으로 먹었습니다. 5명이 숯불 하나로 먹기엔 구워지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빨리 먹을 순 없었지만 천천히 구워서 칭다오 맥주와 함께 먹었더니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맥주를 무제한으로 주시는 가이드님은 처음이예요.
 
 
4.전신마사지(★★★☆☆)-옵션
마사지도 가이드님이 필수로 해줬으면 하셨어요. 사실 장가계나 태항산 처럼 트레킹 코스는 없어서 그렇게 피곤하진 않았지만 그냥 했습니다. 가이드님이 계속 얘기 하셔가지고...ㅎㅎㅎ 그래서 목과 어깨 위주로 많이 해달라고 요청을 드렸고 진짜 목이랑 어깨 등 쪽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동안 여행에서는 여자 남자 나눠서 큰 방에서 받았었는데 이번엔 가족들끼리 받도록 해주셔서 편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5.숙소(★★★★★)
숙소는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메리어트 호텔입니다.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되서 너무너무 깨끗했습니다. 중국의 호텔은 일단 커서 좋구요 메리어트호텔은 앞에 호수가 있어서 풍경도 좋았습니다. 조용하고 깨끗하고 잠도 잘오고 너무 편하게 2박을 했습니다.
 
 
-2일 차 일정-
 
1.쇼핑(★★★☆☆)
라텍스 매장과 침향 매장에 오전 시간을 다 보냈습니다.
태항산에 갔을 때 라벤더 베개를 샀어야 했는데 이번에 가니까 라벤더는 품절이더라구요. 장가계나 태항산 보다는 칭다오가 확실히 똑같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저렴한 것 같았습니다. 싸게 잘 샀어요. 침향은 너무 비싸서 패스~
 
2. 점심-삼겹살 무제한(★☆☆☆☆)
식당에 손님이 많은 것도 아니었는데 10명이 불판 2개로 식사를 하니까 매우 불편 했습니다. 양꼬치도 그렇고 불판을 사용하는 식사에서는 가족들끼리만 테이블을 줬으면 좋겠어요.  손님이 엄청 많은 것도 아니고 비어있는 자리가 많이 있는데도 왜 꽉 차게 테이블을 주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돈을 더 내고서라도 편하게 식사하고 싶어요. 중국 여행 때마다 이게 제일 불편하네요.
 
3.칭다오맥주박물관(★★★★★)
드디어 칭다오 맥주 박물관에 왔습니다.
느낀 점은 사람이 너무 많다. 그데 이게 많은게 아니다. ㅎㅎㅎ
 
땅콩은 한 봉지만 받을 수 있고 맥주는 몇 잔 더 마셔도 되더라구요. 위쳇이 있으면 땅콩 하나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갈 때 맥주 한 잔 더 마실 수 있는데 줄을 서면 계속 마실 수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시간이 너무 없었어요. 쇼핑은 그렇게 여유롭게 하더니 맥주박물관은 그냥 막 지나가고 끝이더라구요. 패키지 여행의 아쉬운 점이죠.
 
 
4.청도천주교당과 실버피쉬거리, 중산로, 찌모루 짝퉁시장 (★★★★☆)
자유시간을 주셨고 성당은 외관만 보는건데 실버피쉬거리를 포기하고 따로 돈을 내고 성당에 들어갔습니다.
자유시간이 워낙 짧아서 주변을 돌아보고 할 시간이 좀 부족했어요.
찌모루 짝퉁시장은 일단 가격을 말하면  거기서 반을 깎으라는데 이제 그걸 중국인들도 아는지 엄청 비싸게 부르던데요???  반을 깎아도 너무 비싸여.  그리고 코로나 이후로 문 닫은 매장이 많아서 오래 구경할 게 없었습니다. 그와중에 뭔가 구매하신 분이 있긴 합니다.(우리남편)
 
5.잔교 차창관광, 팔대관 산책 (★★☆☆☆)
잔교는 청도 의상징으로 제 1의 관광지라고 하는데 1초만에 지나가버렸고 뭐 차창관광이라고 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엄청 멀리서 그냥 지나가는 거였어요. 사람이 워낙 많아서 내려줘도 어차피 가지 않았을것 같긴 합니다. 팔대관은 자유시간으로 다녀오라고 하셨는데 시간을 넉넉히 준게 아니라 그냥 벤치에 앉아서 쉬었습니다. 
 
 
6. 81층 전망대 해천빌딩(★★★★★) -옵션-
일본 건축가가 디자인한 건물이라 일본회사의 매장들과 기념품들이 좀 있었고 엘리베이터도 일본거였습니다. 81층까지 엄청난 속도로 올라가고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쁜 전망대 입니다. 
 
 
7.저녁(★★★☆☆)
가이드님이 저녁에 만두를 서비스로 사주셨는데 만두가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금방 만들어진 요리들은 아니라 좀 식어서 뻣뻣하기도 했는데요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새우튀김도 있었고 칭다오 맥주도 무제한으로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8.5·4광장 레이져쇼, 요트경기장 (★★★★★)
5·4광장과 요트 경기장은 같은곳에 있구요 오후 7시 40분 부터 빌딩숲에 레이져쇼를 하는데 무려 2시간이나 한다고 합니다. 20분 정도 본 것 같은데 너무너무 예뻤어요.
안보고 갔으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9.불야성(★★★★★)
마지막 일정은 불야성이었습니다.
호텔로 가는 길에 있었고 밤 11시까지 하는데 넉넉하게 시간을 줄 수도 있지만 기사님도 쉬어야 해서 그런지 40분 정도의 시간을 주셨어요. 그것도 제가 인어공주쇼 봐야한다고 해서 10분 더 주신거예요.
 
-3일차 공항가기-
메리어트 호텔의 조식은 너무너무 훌륭했습니다. 과일도 많이 먹었고 중국 향신료가 많지 않아서 지금까지 중국 여행 중 가장 많이 먹었던 호텔 조식이었습니다.
 
아침만 먹고 바로 공항을 가서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저렴한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여행이라 이번에도 참좋은 여행가 함께 하길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다음 여행도 참좋은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