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여행을 다녀온 고객분들의
솔직한 여행 이야기

꿈 같았던 그리스 일주 여행~😍

구분/지역 : 패키지 > 유럽

작성일 : 2024.02.03 작성자 : 최** 조회수 : 2565

수니온 곶-포세이돈 신전

아크로 폴리스-파르테논 신전

산토리니-이아마을(쓰리돔)

산토리니-피라마을(쓰리벨)

고린도(코린토스)

미케네 유적지

델피 신전

메테오라 수도원

아테네 자유시간-제우스 신전 앞 히드리안의 아치

아크로 폴리스 박물관- 에릭티온 신전의 까리아티데스 상(여섯 처녀상)

 

저희 뒤에 그리스 여행을 고민하시고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자세히 써보려고 합니다~'-'

저희 팀은 1.22.~1.31.간 다녀왔어요. 상품은 7박 9일인데 거의 10일이 소요됩니당.

그리스 패키지는 하루에 한 두 포인트씩 찍기 때문에 일정이 비교적 여유 있어요.😊

그리고 홍재윤 인솔가이드님, 윤종성 현지가이드님의 인솔 하에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 다녀왔습니다~

두분께 정말 감사해요! 모두 건강하세요~~!!🫶💕

 

첫째날 - [수니온 곶(포세이돈 신전)/ 아크로 폴리스]

날씨가 좋아서인지 첫날 바로 아크로 폴리스로 가셨는데, 이것이 가이드님의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날 갔으면 비가 와서 대리석 바닥이 미끄러울 뻔 했습니다. 상세한 설명 덕에 수니온 곶에 가는 버스에서도 에게해를 바라보며

다양한 신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잘 몰라서 들어도 들어도 잘 기억에 안 남았지만~^^;;ㅎㅎ

관심 있는 분들은 신화 내용 보고 가시면 도움이 되실 듯하네요~

 

둘째날 - [산토리니로 이동]

배가 매우 큰 페리이지만 그래도 파도가 많이 치면 멀미가 나더라고요.. 올 때는 전혀 못 느낀 걸 보면 파도 영향이 큰 듯합니다.

멀미약을 꼭~! 챙겨 가셔요. 그리고 배에서 한끼씩은 먹어야 하니 컵라면 등을 챙기시고, 휴대용 커피포트 챙기시면 매우 유용합니다!

저희 일행은 컵라면, 누룽지, 즉석 죽, 즉석 계란국 등을 챙겨 가서 산토리니에서 내내 잘 먹었습니다~!

일행이 챙긴 멀티탭(전선이 길게 달려 있는 타입!)도 아주아주 유용했구요~

아테네>산토리니>메테오라 순으로 뒤로 갈수록 기온이 낮습니다. 산토리니부터는 전기 매트가 유용합니다~

호텔에 콘센트가 적어서 멀티탭 없으면 멀어서 전기장판을 못 꽂을 수도 있어요~

가이드님이 추천해 주신 식당은 100% 다 맛있었습니다.

비수기여도 문 연 식당이 여행 코스마다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단, 물가는 많이 비싸요..ㅠㅠ)

 

셋째날 - [산토리니 아크로 티리 / 이아 마을(포토존: 쓰리돔)]

산토리니 선택 관광 2개는 다 선택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크로 티리를 안 가면 오전 9시~12시 사이에 딱히 할 것도 없고,

어딜 다녀오기에도 짧은 시간이에요.. 가서 유적 설명 들으면 다음날 피라 마을에서 박물관에 가면 해당 유적을 볼 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아 마을, 피라 마을이 모두 북쪽인데 아크로 티리 갈 때 아니면 남쪽에 가기가 어렵기도 하고요.

가는 길에 레드 비치에 경유해 주셨는데, 여기가 사진이 아주 잘 나옵니다~(굿굿👍👍)

 

이아마을에서 여유 있게 자유 관광을 즐길 수 있었어요. 소개해 주신 '로짜' 식당은 전망도 좋고 음식도 아주 맛있습니다!

참고로, 기본으로 제공되는 식사 중에 => 기로스(케밥 같은 것), 수블라키(꼬치 구이)가 가장 많으니,

자유식 드실 때 이 둘을 제외한 => "해산물 요리, 무사카, 양고기"를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희는 포카리 스웨트 빈 병 들고 가서 소품 삼아 사진 찍었네요..ㅎㅎ 가벼우라고 빈 병으로 한국에서부터 챙겨 갔는데,

그냥 음료 있는 채로 가져갈 걸 했어요~ 골목골목을 오르내리다 보면 목이 말라요..ㅋㅋ

겨울이어도 섬이라 따뜻한 편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없어서 사진 찍기 좋은 게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그리스는 겨울 비수기 여행 완전 추천!

저녁엔 성채에 올라가서 석양 보시면 정말 아름다워요.!😍

 

넷째 날 - [피라 마을 (포토존: 에게해 쪽 쓰리벨)/ 아테네로 이동]

피라 마을은 이아 마을보다는 경치가 덜 예쁩니다. 대신 에게해 쪽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고, 당나귀🫏도 볼 수 있어요~

우연히 발견한 피라 박물관에 갔는데, 아크로 티리에서 들은 유물과 벽화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의 '키포스' 식당은 정~말 맛집입니다. 문어 구이🐙를 꼭 드세요~!!>_< 

돌아오는 뱃길은 좀 고단했지만, 비행기>배>장거리 버스 순으로 힘듭니다. 배는 뭐 비행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ㅋ

어떤 분은 책을 들고 오셨던데 지루할 때 유용해 보였어요~

 

다섯째 날 - [미케네 / 고린도]

유럽을 가도 중세 유적은 많이 봐도, 고대 유적은 많이 못 봤는데 그리스에 가서 많이 보고 왔네요~

다 멋있고 뭔가 압도적이고 웅장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다 산 근처에 있어서 조심히 걸을 필요는 있습니다.

 

여섯째 날 - [델피 / 메테오라 이동]

이날부터 좀 추웠습니다. 겨울은 겨울이라 영하로도 내려가고요. 메테오라 숙소가 가장 춥습니다~ 전기장판을 꼭 가져가세요~

가위 있어서 객실 키를 똑같이 오려 만들어서 외출 시 히터를 틀어 놓을 수 있었어요.'-'

아 온천 가실 때 따뜻하니 외투는 벗어도 좋을 것 같아요. 흙바닥에 앉기 때문에 흙이 옷에 묻을 수 있거든요~

 

일곱째 날 - [ 메테오라 / 아테네 이동 ]

메테오라 기암괴석 멋있습니다. 치마는 그냥 빌려줍니다.

가는 길과 돌아오는 길에 가이드님이 지루하지 않도록 많은 이야기와 노래를 들려주십니다~!(굿굿👍👍^^)

 

여덟째 날 - [ 아크로 폴리스 박물관, 자유시간 ]

박물관에서 자세한 설명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자유시간은 4시간이라 길어 보이지만, 점심 먹고 나면 빠듯합니다.

가이드님이 추천해 주신 7 곳 중에 => [플라카 지구(기념품 쇼핑)/ 제우스 신전/ 소크라테스 감옥 및 프닉스 언덕] 세 곳을 추천합니다.

*신타그마 광장: 첫날 봤고 에로무 거리는 코레스 매장 가실 분만 가시면 될 듯.

*아테네 국립 정원: 더울 때 가면 쉬어갈 수 있을 듯. 겨울에는 크게 볼 게 없음.

*제우스 신전 자체는 볼 게 없는데, 그 앞의 히드리안의 아치 사이로 아크로 폴리스가 올려다 보임.(포토존)

*플라카 지구: 기념품이 다양하고 저렴한 편.(단 식품류는 마트가 가장 저렴!)

*소크라테스 감옥자체도 크게 볼 건 없는데 가는 길에 프닉스 언덕에 가면 뒤편에 아크로 폴리스가 펼쳐짐.(포토존)

*아테네 학당: 추천지는 아니지만 가본 분 말씀으로는 외관도 멋있다고 함.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에 관심 있다면~

시간이 촉박하니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듯요~

 

그외의 사항은 두 분의 가이드께서 매일매일 상세하게 안내해 주십니다.

제가 간 패키지 중에 안내 면에서는 가장 으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지 가이드님은 나이에 비해 정말 능숙하게 가이드를 잘 하시고, 인솔자님은 늘 미소로 따뜻하게 맞아 주셨던 게 기억에 남네요~

테이블 짝꿍도 정말 좋은 두분을 잘 만나서 넘 감사했구요~!!🫶🫶🫶

그림 속에 들어갔다 나온 기분입니다.. 사흘 지났는데 또 가고싶네요~~ㅎㅎ 

참좋은 여행사는 처음 이용인데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