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동유럽 가족여행

매년 새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 올해는 우연히 보게된 참좋은여행사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유럽을 가게 되었다. 사실 가장 혹했던 건 푸짐한 혜택(가이드 경비 포함)이 있어서 바로 예약 각!!!  날짜는 대충 잡아놓고 아이들과 의논하여 최종 날짜 결정! 날씨, 소매치기 등 생각할 것도 많지만 그냥 가는거야~~ 엄청난 짐을 싸들고 공항에 첫 만남. 우주최강 미녀 인솔자 정애경님!! 푸근한 언니의 모습입니다. 함께 즐거운 여행을 가보아요^^  day 2 두바이 경유  두바이에서 유명한 대추야자 초콜릿 구매 꼭 하세요~ 맛있어요. 포장된 거 사시면 됩니다.  * 부다페스트 도착  현지 최고 실력을 갖춘 가이드님을 만나 헝가리 역대왕들과 영웅들의 조각상이 있는 영웅광장에서 하나하나 설명을 해 주셨어요. 원래는 영웅광장만 보지만 날씨도 좋고 인솔자님이 최대한 많이 보여주라는 간청에 뒤에 커다란 시민공원과 세체니 온천까지 확실하게 보고 왔답니다. 시민공원에 애국가를 지으신 안익태 선생님의 흉상이 있어요. 온천을 들어가고 싶은 유혹이 많았으나 ㅠㅠ 갈 수 없는 상황이 아쉽기만 했답니다.    오후에는 부다에서 페스트 지역으로 이동해 쇼핑과 국회의사당 야경투어    야경을 끝으로 호텔로 고고. 비행시간이 길어서 많이 피곤한 하루! 잘 자겠다.   day 3  어제 피곤했었는지 아주아주 푹 자고 일어났어요. 오늘은 어부의 요새와 마차시 성당, 세체니 다리를 보고 오후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동합니다.    비엔나에서는 목소리가 아주아주 차분한 가이드님을 만났어요. 집중이 엄청 됐어요^^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궁전 중 하나 쇤브룬 궁전으로 갑니다.  쇤브룬 궁전은 오스트리아 제국의 로코코형식의 여름 별궁으로 1441방이 마련되어 있어요. 정원이 정말 멋진 곳이라는데 겨울이라 정원은 뭐 그냥 그랬어요. 그래도 궁전안은 화려함의 멋진 곳이 많았습니다. 합스부르크 왕가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들으실거에요.    day 4 벌써 4일째 날이에요. 날짜가 가는 게 너무 아쉬워요. 오늘은 클림트의 키스를 전시하고 있는 벨베데레 궁전으로 갑니다.  베레데레 궁전은 상원, 하원으로 나뉘어 있어요. 사원에서 나와 정원을 따라 나가면 하원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저희는 상궁에서만 있었어요. 벨베데레에는 클림트의 키스 진품을 전시하고 있어요. 그림은 잘 모르는데 워낙 유명해서 본적이 많지만 설명은 처음 들었어요. 너무 의미가 있는 그림이더라고요.    이날은 잠깐 비가 왔는데 비오는 비엔나 거리도 낭만있고 좋았어요. 이제 슈테판 대성당으로 갑니다.  외관이 웅장하고 건물의 조각들의 디테일은 환상적입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겉만 보고온 게 아쉬워요. 이제 자유시간 거리를 걸어봐요. 와플도 사먹고 커피도 사먹고 옷 각게 들어가보고 젤리가게도 들어가보고 와~ 어디선가 멋진 노래소리가 들려요. 역시 음악의 도시 비엔나 입니다. 이제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된 도시 잘즈부르크로 이동합니다.    day 5  날씨가 살짝 흐려요. 그래서 그런지 잘즈부르크는 더 운치가 있어요. 유명한 도레미송을 부른 곳 미라벨 정원과 해가 더 떠오르기 전에 가야 사진이 이쁜 마카르트 다리. 사랑의 자물쇠들이 반짝 반짝 이뻐요. 모짜르트 생가도 보고 게트라이데 거리도 걷고 호엔잘츠부르크 성까지 갑니다. 성까지는 푸니쿨라를 이용해 갑니다. 경사가 심해서 걸어가면 굴러내려오셔야 해요. 전망도 좋지만 이 성에 얽힌 이야기도 재미있어요. 꼭 가셔서 들어보셔요.  모짜르트 생가  이제 저희는 잘츠카머구트로 이동합니다. 여기에 할슈타트가 너무 기대가 되요. 아는 화가 분이 여기 다녀오시고 그림을 올리셨는데 비교해 보세요.     어때요? 너무 이쁜 그림이죠. 너무너무 이쁜 곳입니다. 배를 탔다면 여러 각도에서 예쁜 사진들이 많았을 텐데 저희가 갔을 때는 모두 휴가 가셨대요. 3월까지는 휴가 기간이라 하더라고요. 그래도 백조도 보고 작은 마을에서 산책도 하고 소금이 유명해서 그런지 다양한 소금을 팔고 있어요.    day 6 아침을 먹고 체스키크룸로프로 이동합니다. 북쪽으로 가니 조금씩 추워져요. 그래도 얇은 파카로 가능한 날씨에요. 조금만 걸으면 더워지기 때문에 너무 두껍게 입으면 불편해요. 얇은 옷을 여러겹 입으세요. 체스키크롬로프 성까지는 약간 오르막에 오르셔야 해요. 입구쪽에 곰이 있다고 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출근안 했는지 없더라고요. 전망대로 가서 아래를 보면 빨간 지붕들이 아기자기하게 있어요. 삐죽삐죽 이쁘죠?? 이발사다리쪽은 공사중이라 가지 못했고, 망토다리에서 본 전망도 좋아요.    체코 플젠으로 이동합니다. 이동시간이 3시간 있어요.  플젠은 우르켈 맥주 양조장이 유명한 곳이에요. 양조장 방문까지 허락됐다면 더없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없어요ㅠ. 구시가지로 들어가니 알록달록 건물이 나와요. ㅎ 색깔이 플젠에서도 성당을 봤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day 7  온천수가 유명한 카를로비 바리로 이동합니다. 카를왕의 온천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체코에서는 의사 처방에 따라 카를로비 바리의 여러 온천수를 마시고, 마을을 산책하며 병을 치료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입구부터 약국이 많고 구급차들이 많이 보인다. 이제 체험하는 시간. 컵이 없으니 하나 사야죠~ 여러 모양의 컵을 팔아요. 입구쪽에서 사지 마시고 안쪽으로 들어오셔서 사셔요. 맛은 음 ~~~ 오색약수 드셔보셨나요? 그거 보다는 좀 나아요. 다 비슷한데 온도는 65도가 제일 낫더라고요.   이제 프라하로 가 볼까요? 제일 기대하고 있던 곳. 프라하의 연인 때문인지 꼭 가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이곳에서는 멋진 가이드분이 나오셨네요. 잘 생기시고 말씀도 재미있게 하시네요 ㅎ 서비스로 지하철도 태워주셨어요. 체코에서 지하철 경험은 새롭네요. 카를교탑에서 다리를 건너 천문시계 탑에서 퍼포먼스도가 있네요.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니 집중하셔야 하는데 핸드폰 조심하셔요. 사람이 엄청 많아요. 아담과 이브를 상징하는 첨탑을 가진 틴성당인데 밤에 보니 롯데월드?? 같다. 한국이 그리운건가? ㅎ 구시가지를 잇는 화약탑. 화약을 보관했던 곳이란는데 그래서 그런지 검은색 벽이 중후한 느낌이 있어요. 성비투스 대성당 내부와 황금소로, 존레논 벽과 하벨시장, 야경투어까지 마지막 밤을 즐겨요.     day9  프라하의 시내에서 2시간의 자유여행을 하면서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기념품도 사고, 체코를 맘껏 느끼고 이제 집으로 갑니다. 두바이 공항에서 초콜릿 꼭 사야지 ㅎㅎ    8박 9일의 일정이 참 짧게 느껴진 여행입니다.  패키지 여행은 낯선 사람들과 함께 움직이고 시간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함께 하신 분들은 시간을 굉장히 잘 지키셨다. 또한 여행에서의 잠깐의 자유시간도 알차게 쓸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미인 정애경 인솔자님께서 항상 핸드폰 조심, 여권조심, 지갑조심을 외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무도 어려운 일을 당하지 않아 더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다음을 기약하며 열심히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함께 했던 모든 분들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을 잘 간직하시고 건강하세요. 정애경 인솔자님께 다시한번 감사들여요 아!! 제가 걱정이 많이 콜센터로 동유럽 팀들에게 전화 많이 드렸는데 그때마다 친절하게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참좋은 이용할게요. 요새도 라이브 계속 시청중이랍니다. ㅎㅎ 

한** 202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