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가 살았던 저택입니다. 열린 창문을 통해서만 안을 들여다 볼 수 있으며, 침실과 서재,거실과 부엌, 화장실 등이 서로 시원하게 뚫려 있어 헤밍웨이가 살아온 흔적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습니다. 방금 외출이라도 한 듯 신문이나 연필, 술잔과 술병 그리고 박제된 동물 머리에 이르기까지 그 때의 느낌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쿠바 하바나에서 가장 오래된 아르마스 광장 (Plaza de Armas) 은 1582년부터 도시의 중심부 역할을 해온 광장입니다. 나무로 뒤덮인 광장 주변에는 다양한 가판대와 카페가 들어서고 바로크 양식의 시립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 등 쿠바의 랜드마크입니다.  근처의 카페에서는 기타를 치고 흥에 겨워 쿠바 전통노래를 부르는 현지인들과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기는 쿠바인을 모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쿠바는 헤밍웨이의 흔적으로 가득하지만, 더더욱 평소 헤밍웨이가 즐겨 찾았던 '보데기타 델 메디오' 의 주점입니다. 모히또의 한잔을 맛을 본다면 그의 인생, 일대기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헤밍웨이의 그림이 걸려 있으며 한잔쯤은 그가 마셨던 자리에 앉아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현지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과 묘미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아바나에서 가장 역사적인 장소이자 관광지화된 작은 광장입니다. 점점 발전하는 쿠바이지만, 하바나의 옛모습을 간직하여 보다 더 매혹적인 건축물로 둘러싸인 광장 한구석에는 점을 쳐 주는 화려한 차림새의 할머니도 앉아 있습니다. 시가를 들고 양복으로 멋을 낸 할아버지 모델들이 거닐고, 꽃과 터번으로 장식한 여인들이 손짓하는 이곳은 아바나에서 가장 포토제닉한 장소입니다.

 

쿠바의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어 볼 만한, 쿠바의 올드카 투어입니다. 보통은 오픈된 형형색색의 오픈카와 함께 쿠바의 시내를 한번에 둘러봅니다. 자연스레 휘둥그레해지는 눈과 설레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쿠바의 올드카 체험, 수수께끼를 푸는 듯한 도시 쿠바에서 색채의 아기자기한 오픈카를 탑승하여 한번쯤 설레어 보는것도 괜찮습니다.

 
<오른쪽 사진 출처 - 황인선 작가님 사진>

말레콘(Malecon)은 스페인어로 방파제라는 뜻으로 카리브해의 거친 파도로부터 수도 하바나를 보호하는 구조물입니다. 하바나 뿐만 아니라 쿠바의 대표 명소로 꼽히는 말레콘 비치는 관광객들의 하이라이트 성지입니다. 바다 건너에는 모로성이 자리하고 그 끝에서는 멋스러운 하얀 등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연인과 함께 모로성과 말레콘비치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 한 장 남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