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3년 건설된 인도 최초의 성당 중 하나, 인도 기독교인들에게는 일종의 성지에 속하지만, 인도 역사의 관점에서 본다면 서양 침략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이정표 중 하나입니다. 성당 자체의 건립 연대보다 사람들에게 더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은 1524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말라리아에 걸려 죽은 포르투갈의 항해왕 바스코 다 가마의 연관성 때문입니다. 한편, 성 프란시스 성당에서 300m쯤 떨어진 산타 크루즈 대성당은 화려한 외관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많이 들르는 곳으로 비교적 최근인 1904년 건설되었습니다.

1555년 코친에 대한 무역허가를 따내고 싶어하던 포르투갈 상인들이 당시 코친의 지배자 바라께랄라바르마에게 바친 일종의 뇌물로 1663년 궁전이 부식되자 당시 께랄라의 마하라자는 네덜란드 장인들을 불러 궁전을 보수했는데, 이 때문에 지금도 현지에서는 더치 팰리스 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아잔타 벽화 이후 인도에서 그려진 벽화 중 가장 아름답다는 평이 결코 허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궁전 안뜰에 있는 크리쉬나 사원은 힌두교 신자가 아닌 사람은 들어갈 수 없다.

드넓은 아라비아해와 그 위에 드리워진 그물망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중국식 어망은 원래 중국 광둥성에서 대대로 전해 내려 오던 것으로, 원나라 황제인 쿠빌라이 칸이 대륙을 호령하던 시절에 코친 항까지 전해졌다고 합니다.

마탄체리와 빠르데쉬 시나고규 사이에 있는 길 일대를 유대인 마을 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 구역은 유대인들이 살던 구역으로 한때 2,500명에 달하는 유대인 집단 거주 구역이었다고 하지만 이스라엘 건국 이후 거의 본국으로 귀환, 2001년 마지막 인구 샌서스 당시에는 7가구, 22명이 현재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인도에서 가장 큰 골동품 거리다. 한국의 인사동이랑 비슷한 성격이지만, 현대식 건물들이 옛거리를 침범하는 막개발의 인사동과 달리 옛스러움이 한결 빼어나다. 반바지나 민소매 옷 착용자는 입장을 거절당하므로 옷을 갖춰입어야한다.

고요히 흐르는 강과 열대의 정취가 어우러진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수로 유람은 잔잔히 흐르는 강물에 유람선에 몸을 맡기고 아름다운 파란 하늘과 짙푸른 녹색의 코코넛나무 평화롭고 아름다운 자연경관 을 느끼며 그 속의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는 수로여행 체험 입니다.

타밀나두 주의 문장에도 새겨진, 최고의 남인도 사원은 쉬바신의 또다른 화신인 순다레스와라와 그의 아내인 미낙쉬를 모신 곳이다. 미낙쉬여신(파르바티) 과 그 남편인 순다레스와라(시바) 그리고 두 사람의 아이인 가네샤(호랑이 머리의 신) 과 난디(시바가 타고다니는 황소) 를 모시는 대표적인 드라비다 양식의 흰두 사원 이며, 3300체 신들의 조각과 예배자가 몸을 씻는 정화의 연못에서 보이는 금빛의 두 신전 ( 순다레스와라 신전과 미낙시 신전) 이 주요 볼거리 이다. 사원 이름에서 알 수 있지만, 실제로는 미낙시 여신만을 위한 사원이다.

티루말라이 나야카 궁전은 17세기 이 지방을 다스린 티루말라이 나야카왕에 의해 건설되었습니다. 미낙쉬의 드라비다 양식과는 완전히 다른 인도·사라센양식 (흰두+무갈건축) 으로 건축되었는데 , 대부분이 파괴되어 현제는 왕의공간 알현장소 등 일부만 남아있습니다.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있는 사원 입니다. 1010년 촐라왕조 최전성기의 왕 라자라자('왕중의 왕' 이라는 의미 )1세 에 의해 지어진 시바 사원입니다. 지어질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사원이였으며 , 현존하는 인도의 사원 건축물 중에 가장 높은 높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사원 내부와 외부의 프레스코화와 부조상들이 중요 볼거리 입니다.

9~13세기에 걸쳐 촐라왕조의 수도로 번창한 고도 입니다. 이 시대에 많은 시바 사원이 지어지고 , 바라문 문화가 번성했습니다. 매우 작은 도시이지만 촐라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브리하디스와라 사원과 왕궁등의 볼거리가 다양한 지역 입니다.

촐라 왕조의 대왕인 나라심하 바르만 2세가 재위했던 7세기경에 건립된 사원으로 남인도 최초의 석조 사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사원의 건축양식은 인도의 여타 사원과 비교해도 유래가 없을 정도로 특이하다. 멀리서 봤을 때 사원은 두 동이다. 그리고 각각의 신당에 쉬바와 비슈누를 모시고 있어 확실히 독립적이지만, 두 개의 사원은 담으로 나눠져 있지 않고 서로 연결되어 있다. 해안 쪽의 더 큰 사원이 쉬바사원이고. 작은 사원이 비슈누 사원인데, 두 사원이 붙어 있는 이유로 비슈누신에 대해서 여성성을 부여해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뱅갈만에서 떠오른 햇살이 쉬바사원의 링감을 정면으로 비춘다고 하는데 힌두교도들에게는 최고의 장엄한 순간이라고, 아침 햇살을 받은 사원의 모습이 무척 아름다운 것은 물론이다.

바위 절벽 위에 올려져 있는 둥그런 바위, 아래로 굴러 떨어져야 정상일 것 같은 모양새지만 의외로 언덕에 잘 붙어 있다. 이런 바위라면 사연이나 전설이 긱들어 있을법 하지만, 이야기꾼으로서의 소질이 다분한 인도인들이 이곳만큼은 아무런 이야기도 안만들어 왔다는 사실이 더 놀랍다. 바위 틈새에서 간 크게 태양을 피하는 한 무리의 인도인들이 인상적이다.

마말라푸람에 있는 두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보다 더 인기가 있는 마말라푸람 최고의 볼거리이며 인도의 각종신화 들이 새겨져 있다. 아르주나의 고행은 남인도 에서 가장 섬세하게 만들어진 조각이며 각 조각마다 사연이 있다. 한쪽다리를 들고 있는 조각은 아르주나를 뜻하며 신화시대의 고행은 요즘과 달리 무지막지한 힘이 있어, 고행만으로 산을 굴복 시킬 수 있었다고 조각 속의 아르주나는 현재 쉬바신에게 시위 중인 모습등 여러가지 모습들이 새겨져 있다.

예수의 제자 중 하나인 도마의 무덤 위에 세운 성당으로 1504 년에 포루투갈이 건립 한 것을 1893년에 재건축 한 성당입니다. 아름다운 네오고딕 양식의 건물로 성당 뒤편에는 도마의 무덤을 참배할 수 있는 별도의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담불라는 스리랑카의 최대 석굴이 있는 도시입니다. 기원전 1세기경에 건조된 동굴 사원으로 그 당시 와라감바후왕이 아누라다푸라로부터 추방당해 피신해 와 있던 5개의 동굴 피난처가 있던 곳으로 그가 왕위를 재탈환한 뒤, 이 곳을 사원으로 바꾸었습니다. 1번부터 5번 동굴까지 하나의 바위에 연결이 되어 있으며 경이로운 것은 바위 위에다 하얀 옻칠을 하여 다양한 불교설화를 다룬 벽화를 제작하였습니다. 하나의 바위는 부처님이 열반에 든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기원전 475년에 부왕을 살해한 왕 카샤파 1세가 피난을 위해 사자바위 위에 세운 거대한 요새도시입니다. 물을 공급해 주는 저수지 기능을 하던 물의 정원과 테라스의 정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프레스코화 유적의 18미녀도, 사자의 입구, 정상에 자리한 카샤파왕의 연회장, 왕궁 등의 유적을 볼 수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큰 사자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듯이 웅장하며 정상에서는 시기리야 지역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불치사는 캔디 호반의 차분한 풍취를 보여주고 있는 스리랑카를 대표하는 불교 사원으로 불치사에는 부처님의 치아 진신사리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불치는 기원전 543년 인도에서 석가를 화장할 때의 것으로 현재 이 불치는 캔디시 중심의 아스기리야 마하 비하라에 봉안되어 있는데, 불교의 보물이면서 왕권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불치사 1층에는 선명하고 아름답게 그려진 프레스코 벽화가 있으며 힌두교와 불교의 예술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콜롬보의 북동쪽 115Km지점, 고원지대 580m에 있는 스리랑카 제2의 도시이다. 1815년까지 실론 최후의 왕조의 왕도로서 지금도 왕궁이나 사원, 민속무용 등이 훌륭히 보존되어 있는데 매년 7~8월에 걸쳐 10일 동안 열리는 에살라 페라헤라 축제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