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월드에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종유동굴인 교쿠센도(玉泉洞)가 있습니다. 약 30만년 전의 산호초로 만들어진 이 동굴 안, 약 800미터 지하에서는 파란연못과 로켓모양의 종유석, 1천 스님, 1천 화살과 같은 기이하고 독특한 자연의 조각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의 전통적인 민속 예능인 스바에이사(スーバエイサー) 공연도 매일 열려, 오키나와 월드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즐거움을 전해줍니다.

 

바닥이 뚫려 있는 요트입니다. 배를 타는 동안 바닥의 유리를 통해서 오키나와의 아름답고 투명한 바닷속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열대어와 에메랄드 빛 바닷속을 꽤 깊은 곳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먹이를 구매해서 먹이 주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20분)

 

국영 오키나와 해양 EXPO공원은 1975년 개최된 오키나와 국제해양 EXPO를 기념해서 그 이듬해인1976년 박람회장 자리에 '태양과 꽃과 바다'를 테마로 만든 국영 기념공원 입니다. 현재는 오키나와의 관광 진흥 특히 본섬북부 관광의 거점지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3만평의 웅대한 대지가 말해주듯 공원에는 추라우미 수족관을 비롯하여 열대 드림센터, 해양문화관, 일본 국내 유일한 산호초로 둘러쌓인 에메랄드 비치 등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주일 미군 기지 근처 비행장 부지를 개발해 만든 미국풍 도시형 리조트입니다. 나하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20킬로미터 떨어진 자탄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관람차와 같은 다양한 오락시설과 쇼핑센터, 영화관, 대형 마트, 호텔, 레스토랑, 카페들이 들어서 있고 바다를 끼고 있는 멋스러운 장소라는 점에서 도쿄의 오다이바와 비교되기도 합니다. 미국 샌디에이고의 시포트 타운을 모델로 조성했기 때문에 미국 느낌이 물씬합니다.

 

450년 동안 오키나와를 이끌었던 류큐왕궁의 왕궁으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되었다가 오키나와 본토 복귀 20주년을 기념해 최근에 복원되었으며 1992년 11월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9년 정전의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복원중에 있으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도 정전을 볼 수는 없지만 복원 작업을 위한 별도의 견학구역 및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슈리성의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나하 시내를 한눈에 보실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다녀올만한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