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의 신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신사이기 때문에 해마다 입시철이면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학문의 신이 마지막에 숨을 거둔 곳이 바로 이 다자이후 텐만구입니다. 그가 교토를 떠나 이 곳으로 향하면서 '매화꽃이여, 주인이 없다해도 봄을 잊지 말아라'고 시를 읊었는데, 교토의 매화가 하룻밤 사이에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다자이후 집 뜰까지 날아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1989년 아시아 태평양 박람회가 열렸던 장소로 박람회 직후 시민을 위한 해변공원으로 재단장했습니다. 길이만 2.5킬로미터로 걸어다니기 부담될 정도로 넓고, 해변공원 한가운데 8천여장의 유리로 만들어진 후쿠오카의 상징 후쿠오카 타워가 멋지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변 끝에는 야후돔과 쇼핑몰 호크스타운, 힐튼 후쿠오카 시호크 호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989년에 건립된 후쿠오카 워터프론트지구 시사이드모모치의 중심부에 있습니다. 높이 234m로 일본에서 해변에 세워진 타워 가운데 가장 높으며, 외관은 약 8,000장의 반투명 거울로 덮여 있습니다. 타워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역시 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건물 내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상으로부터 116m 지점과 123m 지점에 전망대가 있으며 워터프론트지구, 하카타만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 유리벽 위에는 후쿠오카의 시내 주요 건물들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초록빛 온천마을 유후인은 소박한 예술적 아름다움과 낭만이 흐르는 곳입니다. 웅장한 건축물이나 화려한 유적 하나 없이 오로지 작은 집과 집들이 모여 그림같은 마을을 만들어냈습니다. 긴린코는 유후인 도보 관광의 종착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여행자들은 유후인역에 내려 각종 테마 샵과 작은 온천, 카페, 미술관이 빼곡한 거리를 지나 이 곳 긴린코 호수에 닿습니다.

 

유후인역에서 긴린코 호수까지 가는 도보 20분 정도의 거리가 유후인의 메인 스트리트입니다. 세상 온갖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정말 많지요. 애니메이션 토토로에 나온 소품만 파는 '도토리의 숲', 강아지 관련 용품만 모아놓은 '이누야 시키', 고양이 캐릭터와 용품들로 꽉 채워진 '네코야 시키', 오르골의 숲, 유리 글래스의 숲, 벌꿀 전문점까지. 상상만 하던 모든 동화속 가게들이 이 거리에 있습니다.

 

큐슈의 작은 교토라고 불리는 히타시에 위치해 있으며, 에도시대부터 실제로 사용되었던 전통적인 주조도구를 볼 수 있는 양조장입니다. 전통적인 주조도구를 관찰할 뿐만 아니라 이 양조장에서 주조한 일본 술, 그리고 일본의 풍미가 담겨있는 술잔, 달달한 디저트까지 판매를 하고 있어 일본 특유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알맞은 관광지 입니다.

 

1300년 전, 이 신사의 초대 신관을 지낸 '도모노 유키요리'가 신의 음성을 듣고 세웠다고 합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신사를 만들라는 계시에 따라 미후네 산 기슭 신비로운 곳에 다케오 신사를 만들었습니다. 장수와 행운, 액막이를 기원하는 신사로 관광객보다는 일본인들이 더 많이 찾는 전통적인 곳입니다. 다케오 신사의 하이라이트는 신사 안 쪽에 자리한 엄청난 녹나무입니다. 수령 3천년이 넘는 녹나무가 지금도 자라고 있는데 다케오 신사의 신목으로 영험한 기운을 내뿜고 있습니다. 3천년이 된 나무 답게 크기도 거대하며 주변의 대숲도 모두 이 나무를 위해 고개를 조아리고 있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