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아주 거대한 코끼리가 절벽을 이고 있는것 처럼 보이는 독특한 모양의 잔디고원입니다. 18세기 류큐왕 쇼케이가 '1만명이 앉아도 넉넉한 벌판'이라고 감탄한 것에서 만좌모란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며, 그 독특하고 신비로운 풍경 덕분에 한국과 일본 드라마에 단골로 노출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시가키섬 북서부에 있으며 섬을 대표하는 경승지이다. 1997년 가비라만 및 오모토다케의 이름으로 나라의 명승지로 지정되었다. 또한 이리오모 테이시가키 국립공원[西表石垣?立公園]에 속한다. 일본 100경(景)에도 선정되었다. 만(?) 안의 바다는 빛의 가감과 조수의 간만에 따라 시시각각 색이 변하여 매우 아름답다. 구지마[小島]를 비롯한 작은 섬들이 만내에 점재하며 바다 속에는 수많은 종류의 산호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산호 종류는 250종에 이르며 산호 경관은 관광용 유리보트로 관람할 수 있다. 조류가 강하기 때문에 수영은 금지되어 있다. 일본에서 유일한 흑진주 양식장이기도 하다.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키 섬 서쪽에 있는 야이마무라 민속촌은 이 지역의 자연과 어우러진 야에야마 제도의 옛 민가 등 마을 모습을 복원하여 전통가구, 생활상과 민속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시내에 있었다는 80년된 주택까지 이축해 놓아 정말 과거의 이시가키에 들어와 있는 듯한 풍경이다. 이끼가 낀 낮은 담장이 열대식물들 사이에서 마을의 운치를 더한다.

지우펀은 1920~1930년대 금광 채굴로 번성을 누리던 도시였으나 광산이 폐광된 이후 한적한 시골 마을로 쇠락했다. 하지만 1989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 촬영지로 다시금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관광 산업으로 활기를 되찾아 타이베이 근교 여행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인들에게는 SBS 드라마 <온에어> 촬영지,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장소로 유명하다. 구불구불 이어진 비탈길을 따라 늘어선 예스러운 건물들이 눈길을 끈다. 골목마다 묻어나는 낭만적인 정취, 홍등이 빛나는 이국적인 풍경은 타이완 사람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마치 오랜 옛날로 시간 여행을 떠나 온 듯 이색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성이 축성된 시기는 1427년 이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성은 대략 동서 400m, 남북 200m의 규모를 자랑하고 내곽과 외곽으로 나뉩니다. 내곽은 우나(御庭)를 중심으로 한 행정 공간, 그 남쪽의 교노우치(京の內)라는 제사 공간, 동쪽의 오우치하라 (御內原)라는 거주 공간이 있습니다. 슈리 성은 왕위 쟁탈과 화재로 세 번 소실되고 그후 재건되었습니다. 메이지 시대에 군이 들어선 후 학교로 쓰였습니다. 태평양전쟁 당시 성 전체가 잿더미로 변했는데 1992년 성의 주요 건물을 재건했습니다. 또한 2000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나하 시에서 가장 큰 거리로, 시청을 비롯해 주요 건물이 밀집한 번화가입니다. 백화점과 호텔, 은행 또한 이 거리에 있어 오키나와를 찾은 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르게 되는 곳입니다. 현대적인 건물이 즐비한 거리에 토속적인 상점이 들어차 있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오키나와 주민은 이 거리에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제2차 세계대전 후 오키나와 부흥의 중심이 된 거리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