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제공항 3층 14번 출입구 M카운터 1번~2번 테이블
간략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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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족 성당
간략설명 | 1883년, 천재 건축가 가우디는 40년간 숨을 거둘 때까지 남은 생을 바쳐 설계하고 감독한 최대의 프로젝트가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입니다. 가우디가 세상을 떠난 이후 90년이 넘은 지금까지 공사는 진행중이며, 가우디 사후 100주년이 되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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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엘프나 광장 - Marrakech
간략설명 | 마라케시의 주요 문화 공간 가운데 하나로서 음악, 종교, 미술, 표현을 볼 수 있으며 일상적인 상업 활동과 다양한 형태의 오락거리들이 있습니다. 예전엔 공개 처형장으로 쓰였던 곳으로 ‘사자의 광장’이란 뜻의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광장시장에는 "지구상에 모든 것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별명이 어울릴 정도로 많은 물건들을 팔고 있는 곳 입니다. 오후가 되면 많은 공연들을 볼 수가 있고 밤이 되면 그들의 흥을 느낄 수 있는 광장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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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투비아 모스크 - Marrakech
간략설명 | 쿠투비아 모스크는 북아프리카 전역과 스페인, 그리고 사하라 이남 서아프리카의 일부를 지배했던 12세기 무슬림 베르베르계 왕조인 할모하드의 후원으로 지어졌다. 하늘을 찌르는 듯한 쿠투비아의 미나렛은 제마엘프나 광장으로부터 들어가는 순간 제일 먼저 들어 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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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블랑카
간략설명 | 전세계 영화역사상 가장 유명한 이별 장면, 개봉한지 70년이 훨씬 더 지난 1942년작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영상.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너무도 유명한 동명 영화 '카사블랑카'의 무대가 바로 이 곳입니다. 모로코 왕국에서 가장 큰 도시, 아프리카 대륙 6대 도시, 경제와 무역, 교통의 중심지 등 카사블랑카를 설명하는 여러가지 말들이 있지만 전설의 명화, 그리고 동명의 팝송(버티 히긴스, 1982)만큼이나 낭만적이거나 유명하지는 않습니다. 카사블랑카라는 이름은 원래 스페인어로 하얀(Blanca) 집(Casa)를 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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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인의 자부심, 하산 모스크
간략설명 | 우리는 수천년 전의 위대한 건축물을 보며 당시를 회상하고 인간의 능력에 감탄합니다. 그럼 수천년 후의 우리 후예들은 어떤 건축물을 보며 감탄을 이어갈까요?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하산 모스크가 바로 그 해답입니다. 1986년 모로코의 왕 하산2세가 짓도록 지시해 7년만에 완공한 엄청난 사원입니다. “신의 왕좌는 물 위에 떠 있다”라는 코란의 구절을 지키기 위해 사원의 대부분을 대서양 위에 지어 바다 위에 떠 있는 사원을 만들었습니다. 물위의 사원이라는 느낌을 실감나게 하기 위해 사원 바닥 일부는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현대의 기술이 총동원된 냉난방 시설과 조명, 모자이크와 슬라이딩 지붕 등의 인테리어는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사원 정면에 200미터 높이의 첨탑 미나렛이 서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종교건축물로 유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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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간략설명 | 투우(鬪牛)의 발상지가 바로 이 론다 마을입니다. 1785년에 만들어진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인 론다 투우장에서는 지금도 가끔 투우 경기가 열린다고 합니다. 마을 전체가 가파른 협곡 위에 자리하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대문호 헤밍웨이는 이 마을을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라 말했습니다. 그는 이 마을에 머물며 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를 썼습니다. 인구 3만 5천명 정도인 작은 시골 마을 론다에는 화려한 궁전이나 번화가는 없지만, 아찔한 협곡과 새하얀 집들 그리고 론다 최고의 명물인 누에보 다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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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이신 지구
간략설명 | 알함브라 궁전의 맞은편 언덕에 자리한 그림같은 마을입니다. 알함브라 궁전에서 바라다보면 건너편에 꼭 가보고 싶어지는 예쁜 동네가 눈에 들어옵니다. 회색 지붕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옹기종기한 집들이 TV 광고에 나오는 동화마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을 가장 높은 곳에는 니콜라스 전망대가 있는데, 이 곳에서 알함브라 궁전 쪽을 바라보는 야경도 상당히 기가 막힙니다. 그라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곳입니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미로처럼 엉켜있는 좁은 골목길을 이리 저리 걷게 됩니다. 가끔 막다른 골목을 만나게 되면 길을 잃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생길 정도입니다. 너무 아름다운 마을 모습과 소품들, 경치 때문에 넋을 잃고 돌아다니는 여행자를 노리는 소매치기들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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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 및 헤네랄리페 정원
간략설명 | 알함브라 궁전을 설명하는데는 누가 지었고 언제 만들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는 기타 연주곡 하나면 충분합니다.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도 한번쯤 들어보았을 환상적인 트레몰로 주법의 선율. 작곡가이자 연주자인 스페인의 기타리스트 타레가가 제자이면서 유부녀였던 여인을 짝사랑하다 실연 당한 후, 이 곳을 방문하고 그 아름다움에 취해 만든 곡입니다. 다른 궁전이나 성당과는 달리 규모가 크지 않지만 그 안은 극도로 아름다움을 추구한 장식과 건축양식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궁전 전체가 보물과도 같이 귀중하게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입장객도 철저히 제한하고 있으며, 궁전 안에서는 함부로 아무데나 손을 대거나 벽에 기대면 안됩니다. 궁전 위쪽 언덕 기슭에 자리잡은 '헤네랄리페 정원'은 아랍 왕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한 휴식처로 이용한 곳으로 궁전과 함께 꼭 보아야 할 스페인 아름다움의 걸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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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세비야)
간략설명 | 세계에는 '스페인 광장'이란 이름을 가진 곳이 꽤 많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이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던 계단 근처의 광장입니다. 로마에 있는 스페인 광장이죠. 그리고 똑같은 이름의 광장이 휴양지 괌에도 하나 더 있습니다. 로마의 스페인광장이 너무 유명해서, 정작 스페인에 있는 이 광장의 이름은 로마와 구분하기 위해 '세비아 에스파냐 광장'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오리지널이 짝퉁(?)에게 이름을 내준 경우라 좀 억울할 수도 있겠습니다.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은 우리에겐 TV와 스크린으로 더 친숙한 곳입니다. 꽤 오래전 김태희가 휴대폰 광고를 찍으면서 플라멩고를 추던 곳이며, TV예능 꽃보다 시리즈에서 백일섭이 마차를 타고 둘러봤던 곳입니다. 조지루카스 감독의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2의 주요 무대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1992년 스페인 아메리카 박람회장 용도로 만들어졌고, 광장쪽 건물 벽 아래쪽으로 박람회에 참가한 58개 나라를 타일 모자이크로 표현해놓은 것이 볼거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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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대성당
간략설명 | 유럽 여행을 하다보면 대표 도시에서 만나는 성당의 크기와 아름다움에 넋을 놓게 됩니다. 중세 유럽 사람들은 신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어쩌면 자신의 힘을 자랑하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세비야 대성당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이며 스페인에서는 가장 큰 성당입니다. 건축기간만 100년이 넘게 걸린 이 대역작 앞에 서면 그 어마어마한 규모와 아름다움에 탄성을 내뱉게 되고,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원래는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였는데 가톨릭이 지역으로 진출하면서 이를 허물고 고딕양식의 대성당으로 다시 지었습니다. 성당을 다시 지을때 완전히 헐어버린 것이 아니라 그 토대 위에 새로운 성당을 올렸기 때문에 모스크의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성당을 개보수 하면서 르네상스 양식과 네오 고딕, 바로크 양식도 성당에 합쳐져 세계 건축사적으로 특이한 여러 건축양식이 혼합된 건물로 유명합니다. 신대륙을 발견한 이탈리아의 항해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묘가 있는 것도 세비야 대성당의 유명세에 한 몫을 더했습니다. 콜럼버스의 유언이 "죽어도 스페인 땅에 눕지 않겠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성당에 안치된 그의 관은 스페인의 역대 4명의 왕이 짊어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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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렘 탑
간략설명 |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제로니모스 수도원과 함께 꼭 보아야 할 가장 유명한 유적입니다. 타호강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흰색의 4층짜리 건물로, 1500년대 초 바스코 다가마(Vasco da Gama)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기념탑이자 등대의 역할을 합니다. 바스코 다가마는 포르투갈에서 가장 유명한 항해자로 70년 동안 3번에 걸쳐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한 인물입니다. 건물 모퉁이마다 감시탑이 있고 만조 때 물에 잠기는 1층은 19세기까지 정치범 수용소로 사용되었으며, 2층은 포대, 3층은 망루 및 세관 역할로 사용되었습니다. 포르투갈 특유의 마누엘 양식을 띠고 있으며, 1983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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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간략설명 | 리스본은 대항해 시대의 꿈과 낭만을 간직하고 있는 포르투갈의 최대 도시이자 수도입니다. 오래전 페니키아, 그리스, 카르타고 시대부터 가장 번성한 항구 도시로서 잘 알려져 왔습니다. 기원전 205년 경 로마의 지배하에 있다 서기 704년에는 이슬람의 지배를 받는 등 유럽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중심에서 맞이한 곳입니다. 전성기는 15~16세기로 유럽에서 손꼽히는 상공업 도시로 발전해왔으며, 1755년에 대지진과 쓰나미로 도시의 2/3이 파괴되는 아픈 운명도 겪은 곳입니다. 1994년 유럽공동체(EC)가 유럽 문화도시로 지정할 정도로 다양한 문화의 흔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접국인 스페인의 주요도시와 열차편으로 손쉽게 연결되어 주요 대서양 연안의 주요 유럽도시와 함께 여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도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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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다로카
간략설명 | 지구의 반을 넘게 차지하는 거대한 땅덩이 유라시아 대륙이 서쪽에서 끝나는 곳. 대륙의 땅끝마을이 바로 카보다로카입니다. 포르투갈의 호카(Roca) 마을에 있는 곶이라고 해서 '호카곶'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어느 땅끝마을이나 그렇듯 이 곳의 관광안내소에서는 유럽 대륙 서쪽 끝을 방문했다는 기념 증명서를 발급해주기도 합니다. 유럽의 땅끝이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깎아지른 절벽 위에 자리하고 있어 기가막힌 경치를 자랑하는 인기 관광 스팟입니다. 바닷가 근처라 갑작스레 소나기가 오는 경우가 많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넓은 수평선과 함께 아름다운 꽃밭에서 낭만적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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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발현의 성지 파티마
간략설명 | 약 100년 전,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돌담을 쌓는 놀이를 하던 세 명의 어린 양치기 소년들에게 성모 마리아가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강렬한 빛과 함께 나타난 성모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3가지 비밀을 알려주고 떠났는데 아이들은 그 후 스스로 고행을 하며 기도에 매진했다고 합니다. 소문은 빠르게 퍼졌지만 아이들은 그 비밀이 무엇인지 끝내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기 위한 루머라고 판단한 포르투갈의 행정관은 아이들을 감옥에 넣었는데 아이들은 감옥에서 재소자들까지 교화하여 함께 찬송을 부르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를 '성모 마리아의 발현'이라고 하며 가톨릭에서도 공식적인 기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성모가 모습을 드러낸 첫 날은 1917년 5월 13일이었고, 그 후 5달동안 매달 13일이 되면 세 아이 앞에 성모는 기적을 행했습니다. 마지막 발현일인 10월 13일에는 이를 보기 위해 모인 7만명의 군중 앞에서 '태양이 춤을 추는' 기적이 보여졌다고 합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성당을 만들었고 수많은 순례자들이 이 곳을 찾아 참배하고 있습니다. 작은 마을에 나타난 성모 마리아의 기적,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차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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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도미술관
간략설명 | 미술관 앞에서는 두 부류의 여행자를 만나게 됩니다. 건물 외관만 대충 훑어본 후 남는 지루한 시간을 견디는 사람과, 허락된 짧은 시간이 아까워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사람. 상상해보세요. 에스파냐 제국이 수집한 세계의 보물같은 예술품들, 그걸 고르고 골랐는데도 8천점이나 되는 막대한 전시품들이 미술관을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 말입니다. 프라도 미술관은 루브르 박물관,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함께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심지어 국내에 '프라도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하는 그림 100'이라는 단행본까지 나와 있을 정도죠. 프라도 미술관의 문은 모두 3개입니다. 이 각각의 문들 앞에는 엘 그레코와 고야, 무리요의 동상이 관람객을 맞이 합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일주일 내내 보고 싶은 곳, 프라도 미술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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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간략설명 | 스페인 반도의 정중앙 한가운데, 이 나라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 마드리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도시가 옛날 스페인의 수도였던 톨레도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성채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때 만든 성채는 1561년 펠리프 2세가 수도를 옮기면서 마드리드를 도읍으로 정한 이후 바로 왕궁이 되었으며 이 도시의 중심을 이루었습니다. 이 도시 안에는 해발 667미터 높이의 고원이 있어 유럽 여러나라의 수도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프라도 미술관과 마드리드 왕궁, 태양의 문 광장과 마요르 광장 등이 유명합니다. 유럽 주요 도시와 항공, 열차를 이용하여 연결되는 스페인의 허브로 교통의 요충지이며, 해마다 수많은 여행자들이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 축구와 투우, 플라멩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기 위해 이곳 마드리드로 모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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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
간략설명 | 우리나라의 경주, 일본의 교토처럼 스페인의 대표적인 천년고도가 톨레도입니다. 선사시대 때부터 역사가 시작되었으며 이베리아 반도의 역사에서 몇 번이고 주인공이 되었던 도시입니다. 덕분에 마을 전체가 거대한 하나의 문화유적이라고 보면 됩니다. 톨레도에서는 집의 외관을 마음대로 고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가치가 있는 마을입니다. 마드리드에서 70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며,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톨레도 대성당은 자그마치 266년동안 지은 역작입니다. 본당의 보물실에 있는 '성체 현시대(Custodia)'는 5,000여개 부품 전체가 금과 은으로 만들어져 그 무게만도 180kg에 이르는 쉽게 보기 힘든 보물입니다. 이 밖에 프랑스 왕 생 루이가 기증한 '황금의 성서'도 보관되어 있습니다. 본당 중앙에 있는 성가대실의 의자 하나하나에 새겨진 정교한 목각 역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지니며, 대사원의 성가대실은 미술관으로 되어 있어 엘 그레코와 고야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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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사 필라르 대성당
간략설명 | 천년 전, 이베리아 반도에서 맹위를 떨치던 아라곤이라는 제국이 있었습니다. 당시 이슬람 세력과 치열한 전투를 펼치던 기독교 왕국이었으며 멀리 이탈리아 반도의 시칠리아와 나폴리까지 점령했던 강력한 나라였습니다. 그 아라곤 왕국의 수도가 사라고사(Zaragoza)입니다. 현재는 스페인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이며 유명한 화가 고야와 패션 브랜드 자라(Zara) 창업주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사라고사를 관통하는 에브로 강가에 서면 너무도 아름다운 성당이 눈에 들어와 '와아'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스페인어로 기둥을 뜻하는 '필라르 대성당'입니다. 종교가 전부이던 시절, 신을 만나는 성당을 짓기 위해 사람들은 자기가 갖고 있는 모든 기술과 노력을 쏟아부었습니다. 그 기적의 건축물을 확인하기 위해 우리는 여행을 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산티아고 성당, 몬세라트 수도원과 함께 스페인의 3대 순례지이며, 전쟁 때 성당으로 모두 3발의 포탄이 떨어졌지만, 모두 불발탄이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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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세라트
간략설명 | 산티아고 성당, 필라르 성당과 함께 스페인의 3대 순례지입니다. 몬세라트는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 해발 1,200미터의 날카로운 봉우리 사이로 난 깊은 협곡의 동굴들은 수도자들이 은둔하던 성지였으며 스페인의 순례자들은 이 곳에 성당을 세웠습니다. 베네딕토 수도원과 바실리카 성당이 있고, 바실리카 성당의 검은 성모 마리아 상이 유명합니다. 성당 2층에 자리한 성모상은 아기 예수를 무릎에 앉히고 지구를 뜻하는 큰 구슬을 오른손에 들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동굴 속에 숨겨놓았던 성모상을 1천년 전 이 곳을 지나던 어린 양치기가 밝은 빛에 이끌려 찾아냈다고 합니다. 천상의 화음을 만들어낸다는 수도원 소속 몬세라트 소년합창단도 유명합니다. 변성기가 지나지 않은 50명의 소년들이 오직 이 곳에서만 노래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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