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출발전 체크사항 (OZ)
간략설명 | [체크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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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문화의 꽃을 피운 피렌체
간략설명 | 영어로는 '플로렌스'라 부릅니다. 베니스가 베네치아인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피렌체는 13세기 무렵부터 상업과 금융업이 발달해 꽤 잘 사는 동네로 유명했습니다. 도시에 돈이 많고 번성하다보면 뛰어난 예술가와 학자, 사상가들이 모여들기 마련이지요. 이 천재들이 모여 이루어낸 것이 바로 '르네상스 운동'입니다. 르네상스 운동은 화려했던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를 다시 현실로 구현한다는 문예 부흥운동이었습니다. 여기서 빼놓지 말아야 할 가문이 후원자의 대명사가 된 '메디치 가문'입니다. 꽤 오랫동안 피렌체를 지배했던 메디치 가문은 르네상스 건축가와 예술가, 화가들을 위해 아낌없이 재정적 지원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그 후원으로 얻어진 수많은 예술품들을 메디치 가문은 피렌체 시민들을 위해 무상기증했습니다. 오늘날 그 작품들은 상당수 우피치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밀라노의 대성당과 비교되는 피렌체 대성당(두오모)과 베키오 다리, 산타 크로체 성당, 미켈란젤로 광장이 유명합니다. '신곡'을 쓴 단테와 마키아벨리, 갈릴레이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모두 피렌체 또는 그 인근 출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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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간략설명 | 중세 로마시대에 태어난 도시입니다. 근처에 소금광산이 있어 '소금(Salz)의 성(burg)'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한때 '북쪽의 로마'라 불릴 정도로 번영을 누렸던 도시로 아직도 중세의 화려한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잘츠부르크는 역사보다는 음악천재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으로 더 유명합니다. 해마다 열리는 음악제는 모차르트를 기리기 위한 것이며 거리 곳곳에 모차르트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기념품들이 넘칩니다. 음악의 도시이니만큼 거리의 악사들도 다른 도시에 비해 상당히 수준급이라는 평입니다. 도시 한 가운데 미라벨 정원이 있는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주인공 마리아가 폰트랩 대령의 아이들과 함께 도레미송을 불렀던 무대로 유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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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히테스가덴
간략설명 | 뮌헨 남쪽으로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에서 가까운 이에른의 작은 알프스 도시 베르히테스가텐은 1930년대에 독일의 차지가 되어 아돌프 히틀러와 다른 나치 고관들을 위한 휴양 시설의 별장이 되었다. 히틀러의 주 저택은 베르그호프였으나, 1939에는 그를 위한 선물로 독수리의 둥지 라고 불리는 '켈슈타인 하우스'가 지어졌는데, 도시 위 높은 곳에 위치 하고 있는 작은 저택으로 바이에른 알프스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하고 있다.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 되어있는 쾨니히 호수 역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청정자연 지역으로 산에 둘러싸여 있다. 베르히테스 가덴의 중심지인 슐로스 광장은 ‘궁전 광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비스바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시청사는 신성로마제국 문장인 독수리, 사자, 백합이 각각 새겨져 있으며 등기소로 이용되고 있다. 슈티프트 교회는 언덕의 높은 곳과 낮은 곳에 걸쳐 지어져, 아래에서 보면 마치 성이라도 지어진 듯 육중하게 쌓아 올린 돌벽처럼 보이는데 정식 명칭은 성 게오르크 교회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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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
간략설명 | 잔잔한 호수 위로 데칼코마니 같은 반영을 보이며 자리한 중세 유럽의 그림같은 주택들, 교회인듯한 뾰족지붕 첨탑 뒤로는 편안한 느낌의 산과 흰구름이 흘러가는 모습. 할슈타트를 표현하는 단 한장의 그림엽서입니다. 할슈타트에 도착한 여행자들은 "아! 이 풍경!"이라는 탄성을 내뱉게 됩니다. 사람들이 언젠가는 살고 싶은 이상향, 호수가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아주 많이 퍼진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소금광산이었던 이 작은 호수 마을이 오스트리아를 찾는 여행자 대부분이 들르는 관광지가 된 것은 꽤나 흥미롭습니다. 때문에 할슈타트의 많은 가게들이 암염조각같은 소금 광산과 관련한 기념품을 팔고 있기도 합니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중국 광둥성에서 할슈타트와 똑같은 마을을 복제한다고 해서 한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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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비엔나
비엔나 추천 관광
간략설명 | 자유일정 계획이 어려우신 분들은, 인솔자가 추천 관광 지 및 식당을 추천해 드립니다. ● 자연사박물관 : 자연사 박물관은 1827년에 건립된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로 암석, 동식물, 광물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고고학적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기원전 7세기경의 셀틱족 무덤을 비롯해 약 2만 5000년 전 구석기인이 돌에 새긴 조각상인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117kg에 달하는 토파즈 원석, 1500여 개의 다이아몬드로 구성된 마리아 테레지아의 '보석의 부케' 등이 볼만합니다. ● 미술사박물관 : 자연사 박물관의 건너편에 자리 잡은 미술사 박물관은 역대 합스부르크 왕가의 위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은 만큼 작품의 질적, 양적인 면에서 유럽 최대를 자랑하며, 내부장식도 무척 하려합니다. 1층에는 이집트와 그리스, 로마등의 고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2층은 회화 갤러리로 브뢰겔의 '눈 속의 사냥꾼', '농가의 결혼잔치'를 비롯해 렘브란트의 '자화상', 벨라스케스의 '마르가리타 공주의 초상' 등 총 7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의 변화는 클림트의 작품이며, 그 밖에 50만개 이르는 동전과 메달 전시실도 있습니다. 중앙 대계단 올라가 카페 오른쪽을 먼저 보고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방들을 감상하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 음악가들의 묘역 (중앙묘지) :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등의 묘지가 있는 중앙묘지는, 매년 200만명의 음악을 애호가들이 방문하는 비엔나의 관광명소 입니다. 묘지라고 하면 흔히 음산한 분위기를 떠올리기 쉽지만, 거대한 묘지 정문을 통과하는 순간 쭉 뻗은 가로수길과 풀밭에 세워진 음악 거장들의 비석들 사이를 산책하다보면 이내 예술의 도시 비엔나에 정취를 느끼게 됩니다. ● 첸트랄 카페 : 지식인들과 예술가들이 모여 열띤 토론과 예술 활동을 펼쳤던 첸트랄 카페는, 3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커피 선택 TIP> 멜랑제 - 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피로 블랙 커피에 스팀 우유를 섞어 마십니다. 이탈리아의 카푸치노와 비슷합니다. 아인슈페너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엔나 커피"로 '말 한 마리가 끄는 마차'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랙커피 위에 휘핑크림을 올려 마십니다. 슈바르쩌 - 에스프레소에 휘핑크림과 초코 시럽이 올려진 커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카커피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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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간략설명 | 헝가리는 유럽 한 가운데 자리하며 루마니아와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등 7개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내륙국입니다. 그 헝가리의 수도가 바로 부다페스트입니다. 도시 한 가운데로 도나우강이 흐르는데 강의 오른쪽이 역사적 건축물이 많은 도시 '부다', 왼쪽이 상업지구인 '페스트'입니다. 부다와 페스트가 합쳐져 오늘날의 부다페스트가 된 것은 1872년입니다. 부다페스트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지하철을 개통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1896년 건국 천년을 기념해 만들었기 때문에 '밀레니엄 언더그라운드'라는 애칭을 갖고 있습니다. 건설 당시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어 터널의 일부가 박물관으로 쓰이는 등 예술적 가치도 있습니다. 천년이 훨씬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동유럽의 대표도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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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르곰
간략설명 | 에스테르곰은 헝가리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유명합니다. 위치는 부다페스트 북서쪽 약 50km에 있습니다. 헝가리의 초대 왕인 성 이슈트반(Saint Stephan) 1세가 이 곳에서 교황으로 부터 왕관을 받는 대관식을 치렀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헝가리 가톨릭 종교의 중심이 되고 있는 헝가리의 고품격 도시입니다. 에스테르곰 대성당은 헝가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성당이며,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건축물로 알려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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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르곰 대성당
간략설명 | 에스테르곰은 12세기의 왕궁들을 비롯하여 역사적으로 중요한 건물이 많은데 에스테르곰 대성당은 헝가리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교회이며, 유럽에서도 3번째 크기를 가진 종교 건축물로 손꼽힙니다. 도나우 강을 사이에 두고 슬로바키아 슈투로보(Sturovo)와 마주 보고 있으며 철교를 사이에 두고 자유롭게 왕래하는 곳으로 현재의 에스테르곰은 과거 헝가리 수도로서의 고고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은은한 빛깔의 성당 외관은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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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티슬라바
간략설명 | 현재 슬로바키아의 수도입니다. 1784년까지는 헝가리의 수도이기도 했습니다. 체코와 합병되었던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에는 잠시 변방의 한 도시였던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만, 1992년 분리 독립 이후 다시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써의 역할을 되찾았습니다. 다뉴브강을 끼고 있는 중세도시로 고풍스럽고 정감이 넘치는 동유럽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어느 골목에서나 볼 수 있는 브라티슬라바 성과 14세기에 세워져 구시가지의 기점이 되는 미카엘스 탑, 성 프란시스코 교회 등의 볼거리가 있으며 고즈넉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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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츠
간략설명 | 모라비아의 진주라고 불리는 작고 아름다운 도시는 빈에서 프라하로 향하는 길과 린츠에서 브르노로 향하는 길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1339년 경 흐라츠데가(家) 가 통치하며 르네상스풍의 도시로 발전하였으며 세개의 연못으로 둘러싸여 예로부터 천연요새 역할을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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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키크룸로프
간략설명 | 여행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장엄하고 거대한 성당과 위대한 예술품일 때도 있지만, 온화하고 편안하며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일 경우가 더 많습니다. 체스키 크룸로프가 그런 마을입니다. 18세기 이후에 지어진 건물이 없는 마을, 인구 1만5천명의 작은 규모지만 300개 이상의 건축물이 문화유적으로 등록된 살아있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프라하 남서쪽 200킬로미터 지점, 오스트리아 국경 근처에 있는 체스키 크룸로프는 완벽히 동화속 그림같은 마을입니다. 마을의 절반은 문화유적이고 나머지 절반은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과 가게들입니다. 마을 한가운데 있는 체스키 크룸로프 성은 프라하 성에 이어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큰 성입니다. 성 안에는 궁궐과 극장, 예배당과 정원 등이 그대로 남아 중세 귀족의 모습을 눈 앞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걸어서 반나절이면 마을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아주 포근한 마을 체스키 크룸로프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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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야경
간략설명 | 해가 있을 때 걷는 프라하가 신기하고 재미난 볼 거리를 찾아 움직이는 것이라면, 밤에 걷는 프라하는 인생과 예술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멀리 조명을 받아 빛나는 프라하성의 모습은 이번 여행의 잊지 못할 한 페이지가 되고, 젊거나 혹은 나이든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며 낭만을 이야기하는 카렐교의 밤 풍경은 다음 여행을 준비하는 이유가 됩니다. ※ 하계시즌(4~10월)은 유럽의 일몰 시간이 늦어 완전한 야경관광이 어려워 야간관광으로 진행됨을 양해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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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간략설명 | 유럽의 수많은 도시 중에서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도시를 꼽으라면 단연 프라하가 1위를 차지합니다. 참좋은여행의 유럽 자유여행 상품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여행이 이 프라하를 포함한 '파리 프라하', '런던 프라하', '프라하 할슈타트' 일정입니다. 2005년 방영된 TV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이 큰 몫을 했고, 2018년 여름에는 다시 돌아온 '꽃할배'들이 이 곳을 찾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이 프라하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다른 유럽 도시에 비해 파격적으로 물가가 저렴하고, 음식이 맛있다는 점 그리고 프라하 성과 카렐교로 대표되는 로맨틱한 풍경 때문입니다. 체코의 수도, 동유럽의 파리,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설명은 오히려 구차합니다. 유럽에서 중세 유럽의 느낌이 가장 잘 보존된 도시, 보석같은 곳이 프라하입니다. 유럽에서 단 하나의 도시에만 머무르라고 한다면 단연 프라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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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화약탑
간략설명 | 프라하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나뉘는 지점 딱 가운데, 갑자기 우뚝 솟은 첨탑 하나가 나타납니다. 65미터 높이의 만만치 않은 이 탑은 원래 대포를 쏘는 요새로 건설되었습니다. 15세기 프라하 구시가지를 지키는 13개의 성문 가운데 하나였고, 이후에는 연금술사들의 화약창고로 쓰이게 되면서 지금의 이름을 얻었습니다.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프라하의 다른 건물들과는 달리 다소 무겁고 웅장한 검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울의 남대문과 동대문도 한양 도성을 지키는 관문이자 방어 요새였으니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화약탑에서 구시가지로 가는 '첼레트나 거리'는 옛 프라하의 상인들 활발히 움직이던 무역 거점이었고 왕이 대관식 행진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프라하 성과 카렐교, 구시가지에서 멀지 않아 자연스레 들르게 되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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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추천 관광지
간략설명 | 자유일정 계획이 어려우신 분들은, 인솔자가 추천 관광 지 및 식당을 추천해 드립니다. ● 추천 관광지 ![]() ![]() 1. 캄파섬 : 캄파섬은 블타바강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프라하의 베네치아라고 불립니다. 공산주의 체제 당시 자유와 평등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존 레논의 노래와 그림을 그려둔 벽이 캄파섬의 관광 포인트입니다. 2. 국립 박물관 : 프라하 제 1 번화가인 바츨라프 광장 정면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세계 10대 박물관으로 꼽힙니다.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의 악보가 발견된 곳으로 유명합니다. 3. 무하 미술관 : 체코 아르누보 양식의 대표작가인 알폰스 무하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 입니다. 4. 마리오네트 인형극 : 모차르트의 고전 오페라에서부터 현대적인 작품까지 다양한 내용을 바탕으로 공연이 진행됩니다. 3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섬세하고 정교한 공연이 일품입니다. ● 추천 쇼핑 ![]() ![]() 1. 팔라디움 백화점 : "200SHOP" 이라 불리는 체코 최대의 백화점입니다. 체코 천연 화장품 브랜드 "마누팍투라(Manufaktura)가 입점해 있습니다. 2. 하벨 시장 : 카렐교를 따라 성 하벨 교회로 가는 길에 있는 시장입니다. 다양한 재철 과일과 아기자기한 소품등을 구경해보세요. ● 추천 맛 보기 1. 트르들로 : 밀가루 반죽을 길게 늘어뜨려 원통에 감은 후, 숯불 위에서 천천히 돌리며 구운 후, 아몬드와 계피설탕을 묻혀 먹는 체코의 전통 빵 입니다. 2. 메도브니크 : 반죽에 꿀을 넣어 5~6겹으로 빵 사이마다 버터크림과 견과류가 들어가 있어, 촉촉하고 달콤한 케이크입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여유있는 디저트 타임을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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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젠
간략설명 | 세계적인 맥주 필스너 우르켈의 고향으로 더 유명해진 도시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체코를 찾는 여행자들은 반드시 들르는 곳입니다. 플젠과 같은 도시를 거닐다보면 흙속의 보석을 발견한 느낌을 받습니다. 체코의 낭만과 아름다움은 프라하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플젠이 도시로써 모습을 갖춘 것은 약 1천년 전인 1295년 바츨라프 2세 시절입니다. 보헤미아 지방에서 가장 높은 첨탑을 가진 성 바르톨로메오 대성당, 중세 르네상스 양식을 그대고 갖추고 있는 아름다운 시청사와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성모마리아 교회 등이 플젠을 대표합니다. 도시 한 가운데는 넓은 레푸블리키 광장이 펼쳐져 있고 그 주위로 수많은 노천카페와 레스토랑, 기념품점들이 모여 있어 넘치는 활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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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르톨로메오 대성당
간략설명 | 고딕 양식 건축의 표본 성 바르톨로메오 대성당은 150년에 걸쳐 건축된 뛰어난 고딕 양식 건축물로 손꼽히는 대성당입니다. 성당 뒤편에 행운의 천사가 있는데, 눈을 감고 은빛 천사의 얼굴을 왼손으로 부드럽게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구 시가지의 아기자기한 모습과 함께 드넓은 보헤미아의 평원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이곳에서 보헤미아의 향기를 느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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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비 바리
간략설명 | 카를로비 바리를 부를 때는 '카를로비(카를 왕王)'와 '바리(원천 源泉)'로 떼어서 불러야 합니다. 14세기쯤 이 곳을 통치하던 카를 4세가 보헤미아 숲에서 사냥하던 중 다친 사슴 한 마리를 쫓게 되었는데, 이 곳의 뜨거운 웅덩이에 들어갔다 나온 사슴이 나중에 말끔히 낫는 것을 보고 온천의 효능을 알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카를로비 바리의 온천은 뜨거운 광천수를 주전자처럼 생긴 컵에 담아 마시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거리를 걷다 보면 곳곳에 온천물이 나오는 수도꼭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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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텐부르크
간략설명 | 끝도 없이 이어지는 뾰족한 빨간 지붕의 집들과 군데 군데 솟아오른 종탑과 교회. 중세 독일의 모습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때는 연합군의 폭격으로 도시의 절반이 파괴되었지만 로텐부르크 사람들은 이를 완벽하게 복원해냈습니다. 구 시가를 중심으로 거미줄처럼 펼쳐진 골목들을 거닐다보면 700년 전 독일에 온 기분이 듭니다. 천년 세월과 전쟁을 이겨낸 고성과 성벽, 성문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도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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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니발렌
간략설명 | 로텐부르크의 명물인 슈니발렌은 '슈네발'이라 불리는 로텐부르그의 전통과자 입니다. 슈네발은 독일어로 '눈덩이'라는 뜻입니다. 눈싸움 할 때 쓰는 눈뭉치처럼 동글동글 귀여운 모양이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데, 끈 모양의 달콤한 밀가루 반죽을 동그랗게 말아 튀겨내 초콜릿류의 시럽을 입힌 것입니다. 슈니발렌을 먹을 때는 망치로 깨먹어야 하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의 부럼과 비슷하다고 해서 한때 국내에서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쌉쌀한 커피와 궁합이 잘 맞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간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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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텐부르크 시청사
간략설명 | 중세 독일에서 시간이 멈춘 도시 로텐부르크에서는 천천히 걸어다니는 게 좋습니다. 이 중세 도시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바로 로텐부르크 시청사입니다. 마을에서 가장 큰 건물이기도 하지만 겉모습은 16세기의 르네상스 양식으로, 마을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이 60미터의 종탑이 있는 안쪽 건물은 13세기의 고딕 양식으로 지어져 무척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이 종탑에서 내려다보는 로텐부르크 전체의 풍경은 동화속 유럽 마을 그대로입니다. 1200년대 중반에 지어져 거의 천년 가까운 세월동안 시청사 건물로 활용되고 있는 것도 놀랍습니다만 도시 전체가 옛모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불편함 없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대하면 존경스러운 마음까지 듭니다. 시청사 근처 헤른 거리에는 일년 내내 크리스마스 용품을 파는 가게와 청동갑옷과 칼을 파는 중세 무기상점까지 있어 눈이 즐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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