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간략설명 | 두바이는 나라일까요? 도시일까요? 정답은 '나라같은 도시'입니다. 두바이가 속한 아랍에미리트 연방(UAE, United Arab Emirates)은 7개의 토후국(土侯國)이 모여서 만들어진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7개의 토후국은 두바이와 아부다비, 샤르자, 아지만, 움알카이와인, 라스알카이마, 푸자이라 입니다. 석유가 발견된 1966년 전까지 두바이는 그냥 어업과 상업을 중심으로 하는 아라비아 반도 동쪽의 작은 나라였을뿐입니다. 막대한 양의 석유가 발밑에서 끝없이 뿜어져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두바이는 무지막지한 오일달러를 동원해 세계지도를 바꾸어버렸습니다. 평범한 해안선을 야자수 모양으로 메워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선의 휴양지로 바꾸어놓고 그 안에 100여개의 럭셔리 호텔을 집어넣은 '팜 아일랜드', 세계지도 모양의 섬 300개를 만들어 갑부들에게 분양했던 '더 월드', 2018년 현재 아직까지 세계 최고층 빌딩의 영예를 지키고 있는 828미터 높이의 버즈칼리파, 돛모양으로 생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호텔이자 최초의 7성급 호텔 버즈 알아랍, 황제의 궁전을 호텔로 쓰고 있는 팜 주메이라까지. 세계에서 가장 척박한 도시를 가장 화려한 낙원으로 바꾼 원동력은 오일달러의 힘과 함께 두바이 사람들의 창의성과 인내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한 때 중동계 항공사 비행기를 탈 때 잠시 거쳐가는 경유지에 지나지 않았지만, 2015년 '꽃보다 아름다운 할배'들이 다녀간 이후 반드시 1박을 하며 사막투어와 마천루 감상을 즐기는 초인기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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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간략설명 | 베토벤이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도시, 슈베르트가 태어났으며, 모차르트가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 도시. 음악의 도시 비엔나(독일어:빈, Wien)를 설명하는데 더 이상의 표현이 필요할까요. 도시 아래쪽으로는 요한 스트라우스가 왈츠로 표현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가 흐릅니다. 궁정음악가 생활에 염증을 느낀 25세의 젊은 모차르트는 이 도시에 정착한 이후 세계 최초의 '전업 작곡가'로써 자신의 음악을 만들어갔습니다. 이런 자유로운 창작 방식은 당시 계몽주의 사상과 맞물려 베토벤과 슈베르트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엔나는 사실 음악의 도시보다는 유럽의 가장 오래된 고도(古都), 한때 신성 로마제국의 수도로 번영을 누렸던 도시로 더 의미 있습니다. 1440년 합스부르크 왕가가 이 곳을 도읍으로 정하면서 정치와 예술,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엔 강대국들의 신탁통치를 받았던 아픈 역사도 있습니다. 동유럽의 중심도시로써 수많은 음악적 예술적 유물과 합스부르크 왕가의 화려하고 웅장한 건축물들이 여행자들의 눈길과 마음을 잡아 끄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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쇤브룬 궁전
간략설명 | 쇤브룬 궁전은 빈(Wien)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명소 중 한 곳으로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과 비교되는 웅장한 규모의 아름다운 궁전입니다. '쇤브룬'이란 이름은 1619년 마티아스 황제가 사냥 중 '아름다운 샘'을 발견한 데서 유래합니다. 궁전 건물을 지나 약 1.7㎢ 에 달하는 광대한 정원이 있는데, 기하학적 구성의 아름다운 화단, 수많은 분수와 조각상 등이 어우러진 멋진 정원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엔나의 거리와 숲을 배경으로 한 궁전과 정원의 전망이 일품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궁전의 앞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겨울 시즌에도 인기가 많은 관광명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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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비엔나 카페
간략설명 | 유럽여행 중 커피 한 잔의 여유는,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비엔나의 카페는 예로부터 지식인들과 예술가들이 모여 열띤 토론과 예술 활동을 했던 장소로 3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커피는 1670년 아르메니아 상인에 의해 전해지면서 처음에는 궁전에서만 마셨지만 이후에 점차 대중화 되었습니다. 비엔나에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곳에서부터 현대적인 곳까지 다양한 종류의 카페들이 있습니다. 잠깐 짬을 내어 커피 한 잔을 꼭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멜랑제 : 비엔나에서 가장 인기있는 커피로 블랙 커피에 거품이 나는 뜨거운 우유를 부어 나오며 이탈리아의 카푸치노와 비슷합니다. - 아인슈패너 : 우리가 알고 있는 비엔나 커피로 '말 한 마리가 끄는 마차'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옛날 마부들이 커피가 쏟아질까봐 휘핑크림과 시럽을 넣어 먹었던데서 유래합니다. 블랙 커피 위에 휘핑 크림이 얹어져 나옵니다. - 슈바르쩌 : 에스프레소에 휘핑 크림과 쵸코 시럽이 함께 나옵니다. 흔히 모카 커피로 알려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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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
간략설명 | 잔잔한 호수 위로 데칼코마니 같은 반영을 보이며 자리한 중세 유럽의 그림같은 주택들, 교회인듯한 뾰족지붕 첨탑 뒤로는 편안한 느낌의 산과 흰구름이 흘러가는 모습. 할슈타트를 표현하는 단 한장의 그림엽서입니다. 할슈타트에 도착한 여행자들은 "아! 이 풍경!"이라는 탄성을 내뱉게 됩니다. 사람들이 언젠가는 살고 싶은 이상향, 호수가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아주 많이 퍼진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소금광산이었던 이 작은 호수 마을이 오스트리아를 찾는 여행자 대부분이 들르는 관광지가 된 것은 꽤나 흥미롭습니다. 때문에 할슈타트의 많은 가게들이 암염조각같은 소금 광산과 관련한 기념품을 팔고 있기도 합니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중국 광둥성에서 할슈타트와 똑같은 마을을 복제한다고 해서 한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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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카머구트
간략설명 |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잘츠카머구트의 아름다운 풍경은 유명한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곳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금이 있던 지역이라 지명에 독일어로 소금을 뜻하는 잘츠(salz)가 붙어 있습니다. 산자락 곳곳에 약 70여개의 호수를 가지고 있으며, 청정한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고, 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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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생가
간략설명 | 1756년 1월 27일에 음악의 신동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태어난 집으로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번화한 게트라이데 거리 9번지에 있습니다. 모차르트는 12세기 무렵 지어진 이 건물 3층에서 태어나 17세이던 1773년까지 살았습니다.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로 1층에는 모차르트가 사용했던 침대, 피아노, 바이올린, 자필악보, 서신 등이 있고, 2층에는 유명한 오페라 <마술피리>를 초연할 당시 사용했던 것과 같은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3층 4층에서는 모차르트의 가족들과 잘츠부르크에서 생활하던 당시의 모습을 각각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곳의 전시품들을 통해 당시 중산층의 전형적인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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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쿠겔른 초콜릿
간략설명 | 잘츠부르크에 가면 기념품으로 꼭 하나 사두시면 좋습니다. 모차르트가 태어난 도시에서 파는 모차르트 기념 초콜릿입니다. 1890년 제빵사 폴 푸르스트가 만들었는데 다크 초콜릿을 동그랗게 만들고 캬라멜과 아몬드 등을 겹겹이 싼 초콜릿을 말합니다. 쿠겔른은 독일어로 '둥글게 만들다'는 뜻입니다. 이 초콜릿을 상업적으로 대량 판매를 시작한 것은 잘츠부르크의 미라벨 사로 지금도 초기의 전통 제조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유전자 변형 원료나 염료, 방부제, 팜 지방을 전혀 쓰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초콜릿 뚜껑과 개별 포장에 작은 모차르트의 초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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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간략설명 | 오스트리아의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사운드 오브 뮤직>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영화입니다. 논베르크 수도원의 수련 수녀 마리아는 따스한 감성과 아름다운 멜로디로 폰 트랩 일가에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고, 짤츠부르크의 자연과 음악을 통한 소통을 보여줍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59년 부터 1,443회의 장기 공연 기록을 세운 브로드웨이 뮤직컬을 1965년 로버즈와이즈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영화에 삽입된 '에델바이스'와 '도레미송'은 현재까지도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를 통해 영화 속 감동을 짤츠부르크에서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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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간략설명 | 중세 로마시대에 태어난 도시입니다. 근처에 소금광산이 있어 '소금(Salz)의 성(burg)'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한때 '북쪽의 로마'라 불릴 정도로 번영을 누렸던 도시로 아직도 중세의 화려한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잘츠부르크는 역사보다는 음악천재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으로 더 유명합니다. 해마다 열리는 음악제는 모차르트를 기리기 위한 것이며 거리 곳곳에 모차르트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기념품들이 넘칩니다. 음악의 도시이니만큼 거리의 악사들도 다른 도시에 비해 상당히 수준급이라는 평입니다. 도시 한 가운데 미라벨 정원이 있는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주인공 마리아가 폰트랩 대령의 아이들과 함께 도레미송을 불렀던 무대로 유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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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키크룸로프
간략설명 | 여행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장엄하고 거대한 성당과 위대한 예술품일 때도 있지만, 온화하고 편안하며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일 경우가 더 많습니다. 체스키 크룸로프가 그런 마을입니다. 18세기 이후에 지어진 건물이 없는 마을, 인구 1만5천명의 작은 규모지만 300개 이상의 건축물이 문화유적으로 등록된 살아있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프라하 남서쪽 200킬로미터 지점, 오스트리아 국경 근처에 있는 체스키 크룸로프는 완벽히 동화속 그림같은 마을입니다. 마을의 절반은 문화유적이고 나머지 절반은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과 가게들입니다. 마을 한가운데 있는 체스키 크룸로프 성은 프라하 성에 이어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큰 성입니다. 성 안에는 궁궐과 극장, 예배당과 정원 등이 그대로 남아 중세 귀족의 모습을 눈 앞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걸어서 반나절이면 마을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아주 포근한 마을 체스키 크룸로프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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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젠
간략설명 | 세계적인 맥주 필스너 우르켈의 고향으로 더 유명해진 도시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체코를 찾는 여행자들은 반드시 들르는 곳입니다. 플젠과 같은 도시를 거닐다보면 흙속의 보석을 발견한 느낌을 받습니다. 체코의 낭만과 아름다움은 프라하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플젠이 도시로써 모습을 갖춘 것은 약 1천년 전인 1295년 바츨라프 2세 시절입니다. 보헤미아 지방에서 가장 높은 첨탑을 가진 성 바르톨로메오 대성당, 중세 르네상스 양식을 그대고 갖추고 있는 아름다운 시청사와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성모마리아 교회 등이 플젠을 대표합니다. 도시 한 가운데는 넓은 레푸블리키 광장이 펼쳐져 있고 그 주위로 수많은 노천카페와 레스토랑, 기념품점들이 모여 있어 넘치는 활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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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시나고그
간략설명 | 한 때 2000여 명의 유대인이 살았던 플젠에는 체코 최대의 유대교회당, 그레이트 시나고그가 남아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플젠 거주 유대인은 200여 명으로 줄었지만, 19세기에 세운 옛 모습은 남아있습니다. 특히 아랍풍이 가미된 양식이 매우 독특합니다. 유럽 문화의 도시로 불리는 플젠에서 아름다운 보헤미아 풍경과 독특한 건축물과 함께 사진을 많이 남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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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르톨로메오 대성당
간략설명 | 고딕 양식 건축의 표본 성 바르톨로메오 대성당은 150년에 걸쳐 건축된 뛰어난 고딕 양식 건축물로 손꼽히는 대성당입니다. 성당 뒤편에 행운의 천사가 있는데, 눈을 감고 은빛 천사의 얼굴을 왼손으로 부드럽게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구 시가지의 아기자기한 모습과 함께 드넓은 보헤미아의 평원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이곳에서 보헤미아의 향기를 느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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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야경
간략설명 | 해가 있을 때 걷는 프라하가 신기하고 재미난 볼 거리를 찾아 움직이는 것이라면, 밤에 걷는 프라하는 인생과 예술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멀리 조명을 받아 빛나는 프라하성의 모습은 이번 여행의 잊지 못할 한 페이지가 되고, 젊거나 혹은 나이든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며 낭만을 이야기하는 카렐교의 밤 풍경은 다음 여행을 준비하는 이유가 됩니다. ※ 하계시즌(4~10월)은 유럽의 일몰 시간이 늦어 완전한 야경관광이 어려워 야간관광으로 진행됨을 양해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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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간략설명 | 유럽의 수많은 도시 중에서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도시를 꼽으라면 단연 프라하가 1위를 차지합니다. 참좋은여행의 유럽 자유여행 상품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여행이 이 프라하를 포함한 '파리 프라하', '런던 프라하', '프라하 할슈타트' 일정입니다. 2005년 방영된 TV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이 큰 몫을 했고, 2018년 여름에는 다시 돌아온 '꽃할배'들이 이 곳을 찾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이 프라하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다른 유럽 도시에 비해 파격적으로 물가가 저렴하고, 음식이 맛있다는 점 그리고 프라하 성과 카렐교로 대표되는 로맨틱한 풍경 때문입니다. 체코의 수도, 동유럽의 파리,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설명은 오히려 구차합니다. 유럽에서 중세 유럽의 느낌이 가장 잘 보존된 도시, 보석같은 곳이 프라하입니다. 유럽에서 단 하나의 도시에만 머무르라고 한다면 단연 프라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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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츨라프 광장
간략설명 | 바츨라프 광장은 프라하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총길이 750m, 가로넓이 60m의 초대형 중앙광장입니다. 과거 이곳은 프라하 시민들의 집회장소로써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던 곳이었지만 현재는 프라하 최대의 번화가로 각종 상점, 카페, 은행, 호텔 등 관광과 쇼핑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광장의 초입에는 세계 10대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프라하 국립박물관이 있으며, 그 앞에는 바츨라프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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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시계
간략설명 | 프라하를 찾은 사람들은 600년이 넘은 낡고 커다란 시계 앞에서 모두 발걸음을 멈춥니다. 구 시청사 외벽에 걸린 천문시계(天文時計)가 매시 정각 20초 정도 신기하고 놀라운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정각이 되면 죽음을 의미하는 해골인형이 종을 치고, 두 개의 창문에서 12사도가 등장합니다. 돈에 혈안이 되어 지갑을 움켜쥔 유태인과 음악을 사랑하는 터키사람, 허영에 빠져 거울을 보는 자의 인형도 등장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죽음 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짧은 메시지를 남기고 20초간의 쇼는 마무리됩니다. 시계의 제작자로 알려진 천문학자 하누스에게 다른 여러나라에서 똑같은 시계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자, 이를 시기한 프라하 시의회가 하누스의 눈을 멀게 했다는 전설도 전해집니다만 사실은 아닙니다. 시계의 실제 제작자는 카렐대 교수였던 얀신달과 시계장인 미쿨라슈였습니다. 시계에 얽힌 역사와 전설을 몰라도, 충분히 아름다운 시계는 프라하를 찾은 사람들의 눈길을 빼앗기에 충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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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 성당
간략설명 |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에서 살짝 고개를 들면 동화속 공주가 살고 있을것만 같은 화려한 성이 보입니다. 이 건물의 정체는 1365년 건립된 프라하를 대표하는 종교건축물, 틴 성당입니다. 80미터 높이의 2개의 뾰족한 첨탑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전통적 고딕양식의 두 탑은 아담과 이브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아담탑이 조금 더 큰데, 그 이유는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을 그림자로 가려 보호해주기 위해서라네요. 밤에 보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해가 진 직후, 성당의 조명이 켜질 무렵 구시가지 광장에서 성당을 배경으로 두고 기념사진을 찍어보세요.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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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교
간략설명 |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블타바 강 서쪽의 왕성과 동쪽의 상인거주지를 잇는 최초의 다리로 보헤미아왕 까를 4세 때에 건설되었기 때문에 이 이름이 생겼습니다. 후에 양쪽 난간부에 상인들의 석상을 세웠고, 다리 양쪽에는 탑이 있는데 그 사이의 다리 길이는 약 500m입니다. 언제나 북적이는 이 곳은 프라하의 관광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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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츠
간략설명 | 모라비아의 진주라고 불리는 작고 아름다운 도시는 빈에서 프라하로 향하는 길과 린츠에서 브르노로 향하는 길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1339년 경 흐라츠데가(家) 가 통치하며 르네상스풍의 도시로 발전하였으며 세개의 연못으로 둘러싸여 예로부터 천연요새 역할을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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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티슬라바
간략설명 | 현재 슬로바키아의 수도입니다. 1784년까지는 헝가리의 수도이기도 했습니다. 체코와 합병되었던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에는 잠시 변방의 한 도시였던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만, 1992년 분리 독립 이후 다시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써의 역할을 되찾았습니다. 다뉴브강을 끼고 있는 중세도시로 고풍스럽고 정감이 넘치는 동유럽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어느 골목에서나 볼 수 있는 브라티슬라바 성과 14세기에 세워져 구시가지의 기점이 되는 미카엘스 탑, 성 프란시스코 교회 등의 볼거리가 있으며 고즈넉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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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르곰
간략설명 | 에스테르곰은 헝가리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유명합니다. 위치는 부다페스트 북서쪽 약 50km에 있습니다. 헝가리의 초대 왕인 성 이슈트반(Saint Stephan) 1세가 이 곳에서 교황으로 부터 왕관을 받는 대관식을 치렀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헝가리 가톨릭 종교의 중심이 되고 있는 헝가리의 고품격 도시입니다. 에스테르곰 대성당은 헝가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성당이며,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건축물로 알려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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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르곰 대성당
간략설명 | 에스테르곰은 12세기의 왕궁들을 비롯하여 역사적으로 중요한 건물이 많은데 에스테르곰 대성당은 헝가리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교회이며, 유럽에서도 3번째 크기를 가진 종교 건축물로 손꼽힙니다. 도나우 강을 사이에 두고 슬로바키아 슈투로보(Sturovo)와 마주 보고 있으며 철교를 사이에 두고 자유롭게 왕래하는 곳으로 현재의 에스테르곰은 과거 헝가리 수도로서의 고고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은은한 빛깔의 성당 외관은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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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간략설명 | 헝가리는 유럽 한 가운데 자리하며 루마니아와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등 7개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내륙국입니다. 그 헝가리의 수도가 바로 부다페스트입니다. 도시 한 가운데로 도나우강이 흐르는데 강의 오른쪽이 역사적 건축물이 많은 도시 '부다', 왼쪽이 상업지구인 '페스트'입니다. 부다와 페스트가 합쳐져 오늘날의 부다페스트가 된 것은 1872년입니다. 부다페스트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지하철을 개통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1896년 건국 천년을 기념해 만들었기 때문에 '밀레니엄 언더그라운드'라는 애칭을 갖고 있습니다. 건설 당시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어 터널의 일부가 박물관으로 쓰이는 등 예술적 가치도 있습니다. 천년이 훨씬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동유럽의 대표도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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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국회의사당
간략설명 | 누군가 저 건물이 국회의사당이라 설명해주지 않는다면, 여행자들은 이 거대한 네오고딕 양식의 건축물을 제국의 황제가 살던 황홀한 궁전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국회의사당으로 헝가리 건국 1천년을 기념해 1896년에 1차 완공되었고, 1902년에 최종완성되었습니다. 밤에는 황금빛 조명이 들어와 부다페스트 야경의 절정을 이룹니다. 현관 양쪽의 사자상과 엄청난 중앙계단, 수천개의 보석과 황금으로 장식된 건물 내부는 헝가리 건축 역사의 기적으로 불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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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체니 다리
간략설명 | 헝가리 국회의사당과 함께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대표하는 양대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도나우강을 가로 질러 유적도시 부다지역과 상업지구 페스트를 연결하는 최초의 다리로, 1849년 개통되었습니다. 다리 건설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주도적 역할을 한 사람이 헝가리의 귀족 세체니 이슈트반 백작이었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따 세체니 다리로 부릅니다. 세체니 백작은 헝가리의 5천 포린트 지폐에 초상이 실린 국민영웅입니다. 영어로는 체인 브릿지(Chain Bridge)라 부르는데 밤이면 다리 위를 밝히는 수많은 전구의 모습이 쇠사슬처럼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다뉴브 강 유람선을 타고 만나는 이 다리는 단순한 이동로가 아닌 도시와 도시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예술품입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폭격에 의해 다리가 폭파되어 4년만에 재건된 아픈 역사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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