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의 상징 두오모 대성당
간략설명 | 세계적인 명품과 패션의 도시 밀라노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현대적인 도시입니다. 밀라노의 얼굴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135개의 첨탑을 자랑하는 두오모입니다.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솟아오른 고딕양식의 뾰족한 첨탑들은 도시의 세련된 모습과 어딘지 모르게 닮았습니다. 두오모 광장의 왼편으로는 19세기에 만들어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에는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들의 본점이 자리해 있습니다. 아케이드의 중앙 돔 천장 아래를 지나다보면 바닥에 황소 한 마리가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황소를 발뒤꿈치로 밟고 한 바퀴를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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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르미오네
간략설명 | 이탈리아에서 가장 넓은 호수인 가르다 호수는 이탈리아의 지도 처럼 길쭉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가르다 호수 남쪽에 또 다시 이탈리아 반도처럼 길쭉하게 튀어나온 시르미오네는 로마 시대부터 온천 휴양지로 알려져 지금까지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역사 깊은 휴양 도시입니다. 마을 가운데 있는 스칼리제로성은 호수 위에 떠 있는듯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2019년 하반기에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3' 13화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버스킹을 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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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마르코 광장
간략설명 | 유럽의 이름난 모든 광장은 그 마을의 중심을 이룹니다. 아름다운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중심도 이 산 마르코 광장입니다. 보통 광장이 4면이 뚫려 있거나 건물로 둘러 싸여 있는것에 비해 산 마르코 광장은 한쪽 면이 바다로 통하고 있습니다. 나폴레옹이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한 것도 그런 모습 때문입니다. 바다쪽으로 이어진 광장 끝에는 화강암으로 된 꽤 높은 돌탑 2개가 있습니다. 원기둥 모양의 돌탑 하나에는 베네치아의 수호성인 성 테오도로가 창을 들고 있고, 또 하나에는 날래달린 청동 사자상이 있습니다. 돌탑 바로 뒤로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베네치아를 찾는 관광객이 반드시 들르는 명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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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문화의 꽃을 피운 피렌체
간략설명 | 영어로는 '플로렌스'라 부릅니다. 베니스가 베네치아인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피렌체는 13세기 무렵부터 상업과 금융업이 발달해 꽤 잘 사는 동네로 유명했습니다. 도시에 돈이 많고 번성하다보면 뛰어난 예술가와 학자, 사상가들이 모여들기 마련이지요. 이 천재들이 모여 이루어낸 것이 바로 '르네상스 운동'입니다. 르네상스 운동은 화려했던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를 다시 현실로 구현한다는 문예 부흥운동이었습니다. 여기서 빼놓지 말아야 할 가문이 후원자의 대명사가 된 '메디치 가문'입니다. 꽤 오랫동안 피렌체를 지배했던 메디치 가문은 르네상스 건축가와 예술가, 화가들을 위해 아낌없이 재정적 지원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그 후원으로 얻어진 수많은 예술품들을 메디치 가문은 피렌체 시민들을 위해 무상기증했습니다. 오늘날 그 작품들은 상당수 우피치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밀라노의 대성당과 비교되는 피렌체 대성당(두오모)과 베키오 다리, 산타 크로체 성당, 미켈란젤로 광장이 유명합니다. '신곡'을 쓴 단테와 마키아벨리, 갈릴레이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모두 피렌체 또는 그 인근 출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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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가 역사박물관인 로마
간략설명 |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하고 화려했던 도시, 세계 제패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 신화의 고향이며 수많은 서사와 비극이 태어난 곳. 로마를 표현할 수 있는 말은 너무도 많습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All roads lead to Rome)'는 속담도 그 중 하나입니다. 로마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기적같은 곳입니다. 로마의 땅 어디를 파도 유적이 쏟아져 나와 지하철 공사가 어려울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덕분에 현재 로마의 지하철은 도시규모에 비해 그리 크지 않습니다. 콜로세움과 판테온, 트래비분수와 진실의 입, 바티칸 등 도시 전체에 널린 전설적인 유적들을 제외하고 현재의 로마에서 옛날의 영광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소매치기로 유명할뿐더러 유럽의 다른 도시에 비해 거리와 건물은 낡고 지저분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로마를 찾는 이유는 화려하고 깨끗한 도시를 즐기기 위함이 아니지요. 2천500년동안 살아숨쉰 고대도시 로마를 직접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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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간략설명 | 서기 79년 8월 24일, 로마에서 가장 번성했던 도시 폼페이는 베수비오 화산의 엄청난 폭발로 한순간에 화산재에 묻혀 사라졌습니다. 당시 폼페이는 농업과 상업의 뿐만 아니라 로마 귀족의 피서 및 피한지로도 인기가 높았습니다. 2천년가까이 용암과 화산재에 묻혀 있던 이 도시가 세상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은 1748년 발굴이 시작되면서부터였습니다. 당시 발굴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매일같이 안타까움과 놀라움의 탄성을 질러야만 했다고 합니다. 너무도 급격히 쏟아져버린 화산재와 용암으로 미처 도망가지 못한 사람들이 화석 상태로 발굴되었고, 2천년전의 유적들이 고스란히 보존된 상태로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도시 전체의 3/5 정도가 발굴이 완료되었고, 이 중 30%만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2천년전의 베수비오 화산 대폭발은 인류 역사의 가장 큰 재앙이었지만, 고대 로마 문명을 온전히 보존해 해마다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오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역사의 아이러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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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토
간략설명 | 소렌토는 가곡 `돌아오라 소렌토로` 덕에 잘 알려진 장소입니다. 이 노래는 애인을 기다리는 사랑의 노래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이탈리아 수상에게 바쳐진 곡이었다고 합니다. 소렌토를 방문한 수상에게 우체국을 세워 달라고 부탁하고는, 약속을 지켜달라는 의미로 하룻밤 사이에 만들어낸 노래입니다. 소렌토의 주요 생산물은 레몬과 오렌지로 곳곳마다 관련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언덕 위에서 바라보면 길게 펼쳐진 해안선과 베수비오산을 배경으로 그림 같은 지중해 바다가 펼쳐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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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간략설명 | 아름다운 항구도시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나폴리를 떠올립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통영이나 베트남 나트랑을 '동양의 나폴리'라고 얘기하죠. 영어 사전에도 나와 있는 서양 속담 중에 '나폴리나 보고 죽어라(See Naples and then die)'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욜로(YOLO)와도 일맥상통하는 속담으로, 평생 고생만 하고 살지 말고 좋은 것도 즐기면서 살자는 뜻입니다. 나폴리는 그만큼 해안 풍경이 빼어난 곳입니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짙푸른 지중해와 부드러운 바닷바람, 항구에 정박한 배와 빨간 지붕의 아름다운 집들은 많은 여행자들이 나폴리를 찾는 이유가 됩니다. 기원전 470년, 그리스인들이 세운 네오폴리스(Neopolis)에서 유래된 도시로 지중해 문화의 흔적이 그대로 새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과도 같은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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