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 시내 교통권 *
지하철역 또는 거리의 TABACCI(담배가게)에서 구입.

- BIT : 75분간 사용 가능한 1회권.
- BIG : 24시간권. 개찰후 당일 자정까지 유효.
- BTI : 3일권. 개찰 후 3일째 자정까지 유효.
- CIS : 일주일권. 개찰 후 7일째 자정까지 유효.

로마의 역사를 상징하는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 검투사들의 목숨을 건 격투장으로 잘 알려진 원형 경기장 입니다. 일년내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 표사는 줄이 보통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따라서 팔라티노 언덕에서 미리 입장권을 사는 것이 가장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며, 폐장시간을 잘 확인하여 입장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야간에는 입장은 불가하지만 조명에 비친 콜로세움의 외관 역시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 요금 : 팔라티노 언덕 + 통합 입장권 15.50 유로 (요금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지하철 : B선 Closseo역 / 버스 : 75, 85, 87, 117, 175, 186탑승)

이탈리아의 남단 시칠리아의 보석 '타오르미나'는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아름다운 해변도시 입니다. 깍아지르는 듯한 절벽을 뒤로하고 이오니아 해를 마주하고 있으며, 알록달록한 색채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건물들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이쁘고 아름답습니다. 고대의 유적지와 같은 흔적들이 잘 보존되어 남아있으며, 이태리의 수도에서 로마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여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도보로 도시 전체를 둘러볼 수 있을만큼 작은 도시이지만, 한번 방문해 본 여행객들은 이곳을 떠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도시입니다.

산 쥬세페 교회는 타오르미나의 중심거리에 위치하며, 랜드마크로써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명소입니다. 타오르미나의 전망대인 4월 9일 광장에 위치하여, 시원한 이오니아 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배산임수의 최적의 장소로써 주요 관광지와도 연결이 용이하여 반드시 둘러보는 필수 코스입니다.

움베르토 거리는 타오르미나의 메인거리로써 다양한 쇼핑 상가들과 레스토랑이 즐비한 명소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으로 아기자기하고 예쁜 물건들이 많아 자신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되는 경우가 많은 아름다운 거리입니다. 움베르토 거리는 타오르미나를 가로로 관통하는 긴 대로인데, 4월 9일 광장까지 연결되어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명실상부 타오르미나의 중심거리입니다.

타오르미나의 깍아지르는 절벽 위에 자리잡은 그리스 극장은 타오르미나 도시 전체와 드넓은 이오니아 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반원 모양의 그리스 극장은 타오르미나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반드시 다녀갈 정도로 유명한데, 이곳에서 유럽에서 가장 큰 활화산인 에트나 화산도 한 눈에 들어옵니다. 오래된 세월을 반영하듯 현재는 그 흔적과 붉은 벽돌로 지어진 터만 남아 있지만, 여전히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꼭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길이 좁고, 복잡하기로 유명한 로마 시내에서도 큰 대로와 많은 길이 교차하는 위치에 세워진 베네치아 광장은 1870년 이탈리아 통일을 이룬 비또리오 엠마누엘 2세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기념관과 광장입니다. 광장의 정면 '조국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무명용사의 무덤은 언제나 근위병들이 지키고 있으며 그 경건한 때문인지, 계단에 앉아서 사진을 찍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선 광장의 앞에 위치한 화단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가장 이쁘게 나옵니다.

로마 최대의 쇼핑가 콘도티 거리는 베르사체, 아르마니, 발렌티노, 프라다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 디자이너들의 부티크로 가득합니다. 해마다 새로운 컬렉션이 선보이면 이곳을 찾아 의상 디자이너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전공자들도 몰려듭니다. 불가리, 구찌, 까르띠에, 에르메스 등 고급 브랜드 상점들이 밀집해 있지만 이탈리아 고유의 특성상 직원이 고객을 외형을 먼저 살핀 후 점원들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 불쾌한 상황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가급적 깔끔한 옷으로 챙겨 입고 쇼핑을 즐기신다면 별 탈없이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나보나 광장은 로마의 중심에 위치한 타원형 구조의 광장으로 과거 전차 경기장으로 사용되었던 장소로 유명합니다. 나보나 광장의 중심에는 지안 베르니니가 만든 3개의 분수가 줄 지어 있으며, 주변에 레스토랑이 즐비하여 있습니다. 또한 광장 곳곳에 노점 상인들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길거리 화가들도 지나가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캐리커쳐와 풍경화를 판매하고 있어 언제나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나보나 광장 주변 뿐만 아니라 곳곳에 물이 나오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로마 시에서 제공하는 지하수로 그냥 먹어도 무관합니다.

행운을 시험하세요! 이태리를 여행하는 것은 꿈의 실현이며, 실망시키는 일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태리의 자연적 아름다움과 삶을 즐기는 예술, 친절함은 당장 돌아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할 것입니다. '트레비 분수(Fountana di Trevi)' 에 등을 돌리고 동전을 던지십시오. 행운이 따른다면 이 영원한 도시 로마에 다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트레비 분수 주변에는 밤에도 항상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축제의 분위기가 연출되어 꼭 방문해 보아야할 필수 관광코스 입니다.

바티칸 박물관 관람을 끝내셨다면 다음 코스는 바로 붙어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입니다. 성당 내부로 들어가 미켈란젤로의 걸작 '피에타'를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이 작품은 과거 어느 관광객의 장난으로 심하게 훼손되었으나 현재는 복원되었으며, 더이상 관광객들의 접근이 어렵도록 유리벽이 설치되어 있으나 여전히 수많은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근처의 쿠폴라에 올라가서 로마 시내를 둘러보신 후 근처의 아름다운 천사의 성 '산탄젤로 성'과 천사의 다리를 거닐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올드 브릿지'라는 젤라또 아이스크림 가게는 로마 내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유명하며, 워낙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다보니, 직원도 어느 정도 한국어가 가능합니다.

산탄젤로 성(CASTEL SANT'ANGELO)은 일명 '천사의 성' 이라고 불리며 커다란 석조 건물으로 로마 시내 테베레 강변에 있는 중세 이래의 성곽입니다. 천사의 성과 더불어 배우 고현정의 CF장면으로 유명한 산탄젤로 다리 (Ponte Sant'Angelo 천사의 다리)가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산탄젤로 성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햅번이 춤을 춘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산탄젤로 다리는 테베레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중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히는데, 다리에는 바로크 시대의 거장인 로렌쪼 베르니니가 만든 12개의 천사 조각상이 있습니다. 프라하의 카를교가 이 다리를 모델로 지었다고 합니다. 외관에서 느껴지는 웅장한 규모와 달리 최초 139년 아드리아누스의 무덤으로 지어졌습니다. 현재 성의 앞에는 아름다운 산탄젤로 다리가 있으며, 그 옆으로 법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