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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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39 | 김** | 2019.01.18 | 829 | ||||||
최악의 현청송가이드
지금껏 여행다니면서 가이드때문에 맘고생하긴 처음입니다..오랫동안 힘든치료로 삶이 지루하던차에 부담없이 떠나보고픈 마음에 선택한 참좋은여행사의 상해&항주상품!! 설레는마음으로 도착한 상해! 버스에 타자마자 본인소개를 마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얘기한다는 옵션비용! 여행사 선택관광과 가이드추천 옵션이라나? 가이드팁을 포함해서 $400가까이를 내라고 합니다. 허걱....선택관광은 본인이 선택해서 할지말지 여부를 결정하는거아니냐고..안해도 불이익 없다고 알고 있다고.... 얘기했지만 막무가내로 돈을 내랍니다. 기왕 상해왔으니 추천옵션들 모두하라고!! 어찌나 어처구니가 없던지 참좋은A팀과 B팀의 차이를 아냐고.. A는 노옵션 노팁! 비용이 비싸다 B팀은 옵션과 팁이 별도로있다..상품가격이 싸니까 옵션들을 해야한다고...도대체 무슨말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돼는 상황이였습니다. 마치 너희들 싼가격에 왔으니 B급이야! 그러니까 옵션추가해서 A급으로 체우라는 소리로 들리기까지 했습니다. 내돈주고 여행가서 이런취급당하니 너무 화가 났습니다. 당연히 괴씸해서 못하겠다고 했더니 팀별 일일이 붙들고 설득하고 있더라고요..정말 어린아이가 똥고집 피우며 땡깡부리는걸로 들렸습니다. 결국 가이드추천은 포기할테니 여행사추천인 선택관광은 모두 해라! 인심쓰듯 말하더군요..ㅉㅉ. 그런데 한분이 한가지옵션은 못한다고 하자 인상 확 바꾸면서 이름이 뭐죠?하며 선생님이 학생나무라는 말투로 중얼중얼 하더니 가이드의 본분을 잃고 혼자 앞서걸으며 여행객들이 뒤에 따라오는지 확인도 없이 남은 일정을 진행하더군요....그저 헛웃음밖에..식사를 마치고 외탄의 야경감상만 남은 상황에서 가이드님께 질문을했죠..우리 다음 일정이 무엇이냐 물었더니..숙소로간다고...일정이 남았는데 왜 바로 숙소로 갑니까 했더니...외탄 야경은 차타고 휘돌아가는거라나...드뎌 참고 있다가 폭발하고 말았습니다..장난하시냐고 본사에 문의하겠다고...하랍니다...ㅋ 알겠다고 하고 차로 이동했더니 야경볼라면 많이 걸어야한다고 각오하라는듯......결국 10분정도 걸어서 야경보는곳에 데려다주더군요! (인상 쓰며기다림) 정말 집에 가고 싶었습니다. 단체비자로 묶여있지만 않으면 아마도 한국으로 돌아왔을지도...결국 만나서 하루종일 돈돈돈얘기뿐...그렇게 3박4일에 일정중 하루를 망쳐버렸습니다. 한국에 있는 남편에게 상황얘기를 전하고 여행사로 항의전화를 부탁했습니다. 현지에 조치를 하겠다는 말에..지켜보기로... 갑자기 선택관광중 하나인 서커스를 가이드가 좌석 업그래이드(vip)를 해주겠다고...미안하긴 했나보다 생각했죠...역시나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법! 업그래이좌석은 아닌듯....그냥 중간정도...ㅜㅜ더더욱 놀라운건 여행사에서 취한 조치였다는...(뻥도치심) 어찌어찌 시간은 지나갔고 상해에대한 불편한 기억만 가지고 돌아와 저희와같은 피해입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졸린눈비비며 끄적끄적해보았습니다 참좋은 여행사도 현지 가이드분들 교육 철저히 해서 열심히 하는 가이드까지 싸잡아 욕먹지 않게..또한 여행객들의 추억을 지켜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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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애 | 2019.01.21 | 123 | |||||||
안녕하세요 고객님~
안녕하세요 고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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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76 | 김** | 2018.01.16 | 500 | ||||||
길상현가이드 칭찬합니다~~♡
상해 여행 가이드 길상현님~~
자세한 설명과 친절한 매너로
여행시 편안함속에 즐겁게 여행을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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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 | 2018.01.17 | 88 | |||||||
안녕하세요! 참좋은여행 중국팀 상해 담당 이은희입니다.
김경남 고객님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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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90 | 강** | 2017.09.20 | 846 | ||||||
샹하이,샹하이!!
아주오래전다녀온상해라, 별기대없이그냥착한가격이고,참좋은여행이라는회사를믿고, 지인들모아모아여행길에올랐쥬 역시참좋은은 *참*좋았어요 알찬프로그램에깨끗한 버스 특히가이드 "김 정은"선생님의정성스럽고박식한설명과한사람,한사람에대한세심한배려, 이건직업이아니라, 친가족들한테나하는진심어린보살핌이었어요 정말다음여행에도같이동행했으면하는바램입니다 "정은쌤" 다시만나기위해여행한번더할계획세워봅니다 서커스랑 송성가무,주가각다리,사진마니찍었음다 상해의치안도아주좋고요 이번이3번짼데 5번정도는가야되고파요 앗!샤브샤브, 막날"삼겹살무제한 끝판왕!!!! 정은쌤! 지출마니해서미안했어요 담에만나면,엉덩이두드려드릴께요 사장님! 착한가격감사합니다! 무궁한발전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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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 2017.09.20 | 79 | |||||||
안녕하세요. 강인숙고객님~
안녕하세요. 강인숙고객님~ 참좋은여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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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80 | 임** | 2017.03.16 | 744 | ||||||
현청산 가이드님과 함께한 상해 항주일정여행
여태것 다녀본 다른 패키지 여행 보다 훨씬 알찬 여행 이었습니다.
타 회사 여행 상품과 충부히 비교해 보고 선택한 참좋은 여행사 패키지 여행.. 졸업여행 답사겸 다녀본 이여행은 정말 가격대비 너무 알찬 일정과 아시아나 항공의 매력과 무엇보다도 현지 가이드님의 일정이 너무너무 맘에 드는 일정이엇습니다. 보통 패키지 여행에서 가이드님의 횡포를 견뎌야 하는 패키지 여행이 많은데 이번 여행도 혹시나 하는 맘으로 갔었던 여행... 그런데 첫날 자그마하지만 다부져 보인는 현청산 가이드님을 뵙고 조금 긴장되고 무서운 맘으로 따라갔던 첫 일정은..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진심을 다해 하나라도 더 보게 해 주시려고 애 쓰시는 모습과, 패키지 여행의 단점을 손님들에게 진실하게 오픈하면서 이해를 구하는 진실한 모습 때문에 사실 그리 필요치 않았던, 진주 목골이셋트, 게르마늄 베개, 우롱차, 등등을 친구들과같이 매입했고 ( 이건 순전히 가이드님의 진실하고 친절함 때문에 구매 했음) 우린 너무 빡센 그러나 너무 알찬 모든 일정을 마치고는... 헤어지는게 너무 아쉬워 우리 현청산 가이드님이 서울에 오시면 꼭꼭 연락하라고 우리가 꼭 식사대접하겠다고 약속하고 연락처 주고 받고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그동안 패키지 하면, 한번은 꼭 가이드님의 횡포와 짜증을 겪어야 했던 여행에서 이번엔 정말 흔쾌히 가이드님을 조금이나마 돕고싶은 마음에 모든 옵션 다 신청해서 다녔고, 쇼핑가는곳마다 ( 라텍스매트 만 빼고는) 우리가구매할 수 있는 것은 구매 했습니다 ^^ 다른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일정입니다. 다른가이드님말고, 현청산 가이드님이 이끄는 패키지라면 말입니다. ^^ 다음에도 또 중국일정으로 여행을 기획한다면 현청산가이드님이 이끄는 패키지로 결정하고 싶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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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 2017.03.16 | 73 | |||||||
안녕하세요. 임은혜고객님~
안녕하세요? 임은혜고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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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75 | 이** | 2017.03.15 | 788 | ||||||
가이드 선택
안녕하세요. 저는 젊은 시절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및 홍콩 3회, 일본 2회, 네팔 3회, 싸이판 수차례 등 비교적 많은 여행을 했는데 만약 다음 중국외라도 최명순 가이드 님과 가능한지와 그게 안되고 중국만이라도 다음 여행을 혹시 간다면 또 같은 최명순 가이드 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지요 지금도 울먹이는 모습이 눈에 밟혀 너무 너무 마음이 아파요. 반드시 그 가이드님이라면 참좋은 계속 선택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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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 2017.03.16 | 92 | |||||||
안녕하세요. 이성래고객님~
안녕하세요. 이성래고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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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70 | 김** | 2017.03.15 | 400 | ||||||
황홀했던 여행
3월11일(토) 부터 3월15일(화) 까지 딸과 함께 중국 상하이로 3박 4일 알뜰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가는 곳마다 많은 감동을 받았던 중국여행
참 좋은 여행하구는 이번이 처음이었지요
비행기가 연착되어 첫날은 빡빡한 스케줄이었지요
우리팀은 나이 많으신 어르신이 여섯분이나 되었구요^^ 모두 세팀으로 열명이 여행했어요
남경로, 동방명주, 예원옛거리 타이캉루등은 시내라서 많은 인파가 붐비었구요
때로는 길이 어긋나 잠깐 헤메기도 했구요(가이드님이 울뻔 ㅋ)
그런데도 항상 상냥하고 친절하게 우리팀을 이끌어 주신 최명순 가이드님.
넘 감사드려요
다른 여행사보다 설명도 자세하고 재미있게 해 주시고 깃발들고 다니며 시내여행 물건살때 조언도 해 주고
예정에 없던 타이캉루 거리도 들려주시고,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어르신들 힘들지 않게 최단거리에 버스에서
내려주시고 과일도 사 주시고~~~ (지금쯤 몸살 안 났는지 ㅋ)
이틀내내 이슬비가 왔지만 그 어느때보다 만족스러운 멋진 여행이었어요
참좋은 여행 감사드려요
담에 또 함께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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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 2017.03.15 | 24 | |||||||
안녕하세요. 김성숙고객님
안녕하세요. 김성숙고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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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65 | 이** | 2017.03.15 | 242 | ||||||
상해 여행
안녕하세요 금번 3월1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부부함께 다녀왔는데 너무 너무 좋았어요 총 일행이 10명이었는데 모든게 추억에 남을만 했는데 많은 에피소드로 남을것 같아요 특히 너무 좋았던 점은 최명순 가이드님의 헌신적인 열정과 일행의 편리함을 배려하는 등 또한 2일째와 3일 많은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을 위한 여러가지 배려로 우산도 쓰지 않고 깃발 들고 다니며 고객을 위한 모습에 너무 많은 감동을 받았읍니다 또 다음 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최명순 가이드님과 함께 하고 싶어요 아무튼 너무 너무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은 최명순 가이드님께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최명순 가이드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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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 2017.03.15 | 22 | |||||||
안녕하세요. 이성래고객님
안녕하세요. 이성래고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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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57 | 이** | 2017.02.16 | 725 | ||||||
또 중국이라구?
2월 5일에 상해를 간다는 소리에 지인이 그러더군요. 혹시 중국에 애인이 있냐고요. 그도 그럴 것이 구랍 12월,
그리고 새해 들어서자마자 1월, 그리고 이어서 바로 또 2월 초, 연이어 중국에만 간다고 하니 말이죠. 그런데
각 건마다 나름대로의 다른 사정이 다 있었답니다. 이번 상해 3박4일은 정말 빠르게 결정하고 재빨리 다녀왔지요.
중국어 공부를 짬짬이 하고 있는 남편이 1월쯤에 함께 중국에 다녀오자고 말을 꺼낸 지는 한참 되었습니다. 자신이
배운 중국어를 연습도 해보고 정말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지 알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는 것 같아 그러자고 대답도
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모임에서 먼저 1월에 성도/여강을 다녀오게 되었고, 둘이라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남편에게 미안해 서둘러 일정을 잡아보게 된 것이랍니다.
목적지를 상해로 결정한 것에는 남다른 사연도 있습니다. 예전에, 모두 4월이 결혼기념일인 친정의 3남매 부부가
2001년에 다 같이 홍콩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그 여운이 좋아 2002년에는 상해를 가자고 구두 예약한 일이 있었지요.
막상 날이 닥쳐오매 막내 남동생 부부가 시간을 낼 수 없다하여 언니네 부부와 우리 부부만 여행사에 예약을
했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직전, 남편의 회사에 비상이 걸려 여행을 취소하기도 어려운 상태여서 언니부부와 저,
셋은 떠나고 남편은 남았던....... 그런 쓰라린 추억이 있는 곳! 결혼기념일, 당일 저녁에 상해의 한 호텔에서 국내에
남아있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여봉, 우리의 결혼 19주년을 축하해용.” 하던 그런 얄미운 추억이 있는 곳!
저에겐 일련의 추억이 있고,남편에겐 일말의 씁쓸함이 있을 도시, 그곳, 상해로 결정을 한 것이지요.
2월5일, 일요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남편과의 패키지여행은 모처럼 만이었습니다. 저는 내성적인 성향이
있으면서도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다고 자신하는 편이어서 어차피 잘 모르는 나라를 관광의
목적으로 방문할 때는 패키지여행을 선호하는 쪽입니다. 관광지의 언어와 문화, 특색 등을 단번에 다 알고 익히기에는
어려우므로 가이드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지요. 중국어 연습을 해보고 싶어 하는 남편이 자유여행은
어떨까 묻기에 그건 언어에 좀 더 자신이 붙었을 때 다시 한 번 시도해보자고 설득했습니다. 그렇게 떠나서 십 수 년
만에 다시 가 본 상하이~~~ 역시, 이국(異國)의 땅이어선지 처음 보는 낯선 곳이나 진배없었습니다.
상해에 도착하여 일정 중 같이 움직일 우리 팀 인원이 모두 12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쌍의 부부, 사촌
간이라는 대학생 2명, 그리고 4명의 한 가족이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처음 간 곳은 상해박물관이었는데 그 앞에
도착한 가이드는 사람이 너무 많아 관람이 불가능하다며 “신천지”로 목적지를 변경하였습니다. 옛 주택들을 재개발
했다는 그곳은 들어가는 골목은 좁았는데 막상 들어서니 노천카페와 레스토랑들이 무리지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일행 중 가족 팀의 어머님께서 유명한 아이스크림집이 있다고 하여 남편과 그곳으로 가서 거금 50위안을
주고 초콜릿을 얹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그 맛은 가히 일품이었습니다.
![]() ![]() 50위안짜리 아이스크림. 아까워, 살살 빨아먹어야지!ㅋㅋ
![]() ![]() 어디를 봐야 하지? 이렇게 찍는 거 맞나? 60대 부부의 셀카봉 적응기
![]() ![]() 계속 똑같은 것 같네? 우리 둘이 위치를 한 번 바꿔봅시다.(아이스크림은 아직도?ㅋㅋ)
쇼핑타운 구경하랴, 셀카봉 들고 사진 찍는 거 연습하랴, 총총총총 바쁘게 걷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오랜만에 찾는 곳인데 예전보다도 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관람을 하던 중, 역대 대통령들의 친필 사인이 있는 곳에 도달했을 때 나도 모르게
눈살이 찌푸려지고 말았습니다. 현 대통령의 사인을 누군가가 훼손한 것이었습니다. 나라 안에서 해결해야 할 일을
나라 밖으로까지 가지고 나오는 치기어린 그 누군가가 원망스러운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옛 선인들의 모습을 사진이나
비디오로 지켜보면서 그들의 고귀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가 바로 그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면서 그곳을 떠났습니다.
![]() ![]() 길 건너편에서 찍은 현판
이어서 중국 내부 사정으로 패키지일정 중 3월말까지 중단된 “서커스”의 대체로 마련되었다는 새로운 일정인
시티투어 버스를 타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전에 다녀갔을 때 상상을 초월하는 서커스를 관람했었기에 기대가 컸었고
남편도 보게 되기를 바랐는데 그 부분에선 약간 실망하였습니다. 강산이 한번 반쯤 변할 정도의 시기(15년)에 다시
방문한 상해 시내는 아마 제가 구석구석 느끼진 못하겠지만 많은 발전을 하였으리라 미루어 짐작이 가능합니다.
제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은 전보다 교통질서가 많이 발달한 듯하였고, 거리도 무척 깨끗해 보였습니다.
화장실에서의 새치기는 3박4일 동안 딱 1회 겪었습니다(그것도 할머니와 모녀의 3대가 끼어드는 바람에 속수무책으로
기다려야 했었지요). 물론 지역마다 서로 다른 매력이 있지만 북경보다 더 대도시 같은 의젓한 면모를 느꼈다면 남의
나라에 대한 무례한 발언일까요?^^
![]() ![]() 바람은 불지만 이층버스에서는 이층에 앉아야 제 맛이겠죠? 얼핏 보고 “신세계”라는 줄....... 땅이 커서 “대세계”인가?^^
![]() ![]() 상해 도시계획 전시관 1998년 설립된 대표적 예술공연장인 “상해대극원”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앞에서 이층 일부에 뚜껑이 없는 형태의 시티투어 버스를 승차한 우리 일행 중 어떤
분들은 춥다고 하며 뚜껑이 있는 쪽에 앉기도 하였지만 우리 부부는 사진 찍는 재미와 주위를 둘러보는 재미로
뚜껑이 없는 쪽에 꿋꿋하게 앉아 있다가 목적지인 남경로에 도착해서 모두 내렸습니다. 상해에서 가장 번잡한
곳이라는 남경로는 우리의 명동 못지않아 보였습니다. 여기서 자유 시간을 받은 우리들은 뿔뿔이 흩어져 각자
거리구경에 나섰습니다. 우리 부부도 셀카봉을 들고 둘만의 사진을 찍어가며 거리 끝까지 가 보았습니다.
남경로 관광이 끝나고 개인당 냄비가 따로 있는 샤브샤브 집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6명씩 한 테이블에
앉게 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3쌍의 부부가 같이 모여 앉게 되었습니다. 일행 중 비슷한 연배인 분께서 고량주를 사시고
화기애애한 가운데 남편 앞의 냄비육수만 끓지 않아 본의 아니게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선택
관광으로 되어 있는 황포강 유람을 하였습니다. 한국을 떠나기 전부터 남편과 선택 관광은 다 하자고 얘기를 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망설일 이유는 없었습니다.
![]() ![]() 비슷한 연배의 부부와 시중의 5배를 받는 칭따오 맥주를 기울이며^^ 나중에 가기로 되어 있는 동방명주 빌딩
![]() ![]() ![]() ![]() 황포강변을 따라 늘어선 이국적인 건축지역인 “외탄”을 배를 타고 겉핥는 중....... ㅠ.ㅠ
첫날치고는 힘든 여정이 끝났습니다. 숙박예정 호텔인 당조호텔로 가는 동안 우리 모두는 잠시나마 꿈나라로
고고씽~~~
[둘째 날]
오늘은 항주를 다녀와야 합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상해/항주/소주 일정으로 다녀갔는데 이번에는 바쁘게 여정을
잡다보니 소주는 없네요. 하여튼 대도시니만큼 출근 시간의 번잡함을 고려해달라는 가이드의 부탁에 아침을 일찍
먹고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 “주가각”이라는 곳에 먼저 들렸습니다. 그곳은 목조건물이 가득했는데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이미 빨아놓은 세탁물들을 특색 있게 걸어놓아 우리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습니다. 날씨가 항상 습하여
빨리 말리기 위한 방법이라는데 긴 장대에 윗옷은 팔을 걸고, 바지는 한쪽 가랑이를 걸어서 창문마다 길게 내어
놓았습니다. 널어놓는 것도 큰 일거리로 보인다는 우리들의 말에 가이드는 그런 틀을 만들어서 팔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세상 어디나 사는 이치는 다 비슷하겠지요.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따르는 것 말입니다. 사공이 여유
있게 배를 저어 당도하는 끝에는 방생교가 있습니다. 그곳에는 나이 드신 할머니들이 비닐봉투에 들어있는 물고기를
팔고 있었습니다. 중국말인지 우리말인지 모를 “방생”, “방생” 비슷한 말을 중얼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일행 중 아무도
복을 받고 싶은 마음은 없는지(ㅋㅋ) 방생하는 사람은 없었고 우리 모두는 고풍스러운 그 운하와 다리의 정취만을
느낀 채 근처에 있는 “대청우전국”(청나라 우체국)으로 이동했습니다.
![]() ![]() 아침햇살과 고풍스런 정취가 한결 어울린다.
![]() ![]() 방생교 방생교 위에서 즐기는 이번 여행의 동행 분들
![]() ![]() 100여 년 전 청나라 때 만들어졌다는 안내문 100년 전으로 편지를 보냈는데 도깨비의 “공유”씨가 혹시 보시면 갖다 주시려나?
![]() 그 시절에는 글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우체국에서 대필해주는 사람이 있었다고 함.
“대청우전국”은 청나라 때 건립된 우체국인데 중국 근대의 우편 역사를 볼 수 있는 유적지입니다. 옛 간판들도 볼
수 있고 그림으로 형상화 한 우편배달부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도 예전에는 대서소라고 하여
글을 대신 써주는 곳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도 그런 직업의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이 했던 대로 해볼 수 있는
모형이 준비되어 있어 남편과 무언극을 하였네요.
주가각에서의 관광을 끝내고 다시 전용버스에 오른 우리는 항주로 내쳐 달려 서호에 도착하였습니다. 항주의
서쪽에 있는 호수라 하여 서호(西湖)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그곳은 오랜만에 다시 보아도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서호는 반은 자연, 반은 인공호수라고 합니다. 우리는 먼저 “화항관어”라는 관광지로 입장했습니다. 그곳은 서호의
남서쪽 지점에 있는데 붉은 잉어가 많다고 합니다. 송나라 때 관료의 별장이었다는데 아기자기함이 느껴지는
그곳에는 붉은 잉어도 많고 사람도 많았습니다. “화항관어”는 모란원과 어락원 그리고 배를 띄우는 항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는 갑판이 조금 있고, 양쪽 면이 전부 유리로 되어 있어 앉은 채로 호수 밖을 내다볼 수 있는 배에
올라탔습니다. 중국의 10대 명승지 중 하나인 서호에서는 가슴에 품은 달까지 무려 37개의 달을 찾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 많은 달을 찾으려면 길고 긴 가을밤을 다 지새워야 할 것 같은 예감 속에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한 바퀴
돌며 백년이나 되었다는 식당의 모습도 흘깃 보고 서호 유람을 마쳤습니다.
![]() ![]() “화항관어”-아기자기함이 느껴집니다. 저기, 달을 열 개 이상 감춘 곳이 있다는데.......
서호유람까지 끝내고 선택 관광인 가무쇼 “서호의 밤”을 보기 전에 청하방 거리에서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곳은 원래 12세기 송나라 때 중심도시(하방가)였는데 지금은 17세기의 청나라를 재현해놓은 거리라고 합니다.
다른 지역을 여행할 때도 비슷한 느낌의 거리들이 있긴 하지만 이곳도 서울의 인사동 거리처럼 소품들을 늘어놓고
팔면서 기념품도 팔고 또는 먹거리도 시연하며 만들어 파는 등 많이 복잡했습니다. 거리의 미술가가 초상화를 그려
주는 것 등은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특이한 것은 한자로 된 이름을 풀어 한시(漢詩)를 즉석에서
지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것은 한자 문화인 중국에서만 가능한 일이었을 테니까요. 저렴한 물건들도 많고 상상
외로 비싼 물건도 있는 그곳을 둘러보다 전날 망가진 셀카봉을 새로 구매했습니다. 한국보다 싸게 구입했는데 물건의
질은 좋아 보였습니다. 오전 내내 다른 사람한테 부탁하거나 독사진만 찍던 우리 부부는 모처럼 다시 셀카로 둘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셀프카메라로는 배경을 담기 어려우니 배경이 아까운 곳이 있을 때는 남편의 중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아 추억을 저장하기도 하였고요. 눈이 호강하고 머리가 채워지고
새로움을 경험하는 시간 속에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여행을 떠나오기 전날까지 전혀 일면식이 없던 사람들과
둥그렇게 둘러앉아 훈훈하게 저녁을 먹고 나서 “서호의 밤”을 보러 이동하였습니다.
![]() ![]() 중국 전역에서 만날 수 있는 배불뚝이 아저씨
![]() ![]() 중국의 지역 가무쇼는 그 어디나 규모에 있어서 압권이다.
“서호의 밤”이 끝나고 선택 관광을 신청하지 않은 사람들과 극장 앞에서 만나 다시 상해로 3시간여를 달려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왜 버스는 타기만 하면 잠이 오는지? 어릴 때도 그랬는지? 젊을 때도 그랬는지?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졸다가, 깼다가, 자다를 반복하며 호텔에 도착한 우리는 다음날의 관광을 기약하고 각자의 방으로 흩어졌습니다.
[세 번째 날]
아침부터 또 서둘러 동방명주 빌딩으로 갔습니다. 여기는 시간을 잘못 맞추면 한 시간 이상은 기본으로 기다린다고
하여 조마조마하며 갔는데 다행히도 일찍 도착하여 크게 기다리지는 않아도 되었습니다. 첫날 황포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보았던 그 빌딩은 아시아에서는 최고로 높고 세계에서는 3번째로 높다고 합니다.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은
빌딩으로 치면 65.5층쯤 된다고 하는 263m의 높이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전망대를 올라가니 장가계에서는 절벽에
설치되어 있던 유리잔도가 실내에 있었습니다. 그곳 관광의 핵심은 바로 그 유리 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어디나 마찬가지로 제일 사진이 잘 나올 만한 곳은 울타리가 처져 있고 사진사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거기에 개의치
않고 각자 흩어져 열심히 셔터를 눌렀습니다. 제 옆에서 여러 가지 포즈로 사진을 찍던 중국인 아주머니께서는 다 찍은
후 그 유리에서 내려올 수 없다고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청해 그녀의 남편이 무척 민망해 하였습니다. 전망대가 뭐
그리 볼 게 많을까 하였던 선입견을 보기 좋게 깨어준 동방명주 빌딩이었습니다.
![]() ![]() ![]() ![]() ![]() 전망대에서 내려와 1층에 있는 역사박물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에는 상해 시민들의 일상과 거리 풍경들을
모형과 마네킹들을 이용해 전시해 놓았고 예전 주석들이 타던 차, 20세기 초반의 고급 자동차 등이 있었습니다.
전시관은 총 6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찌나 규모가 큰지 화살표대로 잘 따라 다니고 있는 것 같았는데도 어느 순간
경비원이 다른 길로 가라고 손짓을 하였습니다. 시간에 쫓겨 충분히 관람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순간
이었습니다.
![]() ![]() 마네킹과 대화 시도 중(어차피 소통불가ㅎㅎ) 이것 좀 고쳐주세요.
![]() ![]() 어두운 밤, 황포강에서 바라다 봤던 외탄. 이리 보니 직접 가지 이것도 옛날인데 우리나라 옛날 청계천보다는 깨끗한 듯?
않은 것이 아쉽다ㅠ
동방명주 관광을 끝내고 첫날 긴 줄에 놀라 관람을 포기했던 상해박물관으로 다시 갔습니다. 우리 모두는
첫날처럼 기다리는 줄이 길면 관람을 하지 않겠다고 미리 입을 모아 얘기했습니다. 다행히 줄은 길지 않았고,
우리는 1996년에 완공됐다는 박물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박물관의 건물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고대 중국의 우주관을 표현하는, 상부는 원형, 하부는 정방형으로 된 건축 형태입니다. 시간을 맞추느라 4층인
각 전시관을 10분씩 돌아보라고 하였는데 이 역시 역사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드넓은 중국 땅, 두 번씩 관광하는 우매한 짓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있는 터에 두 번째 오는 상해에서 또 다시
제대로 보지 못하니 이런 것은 패키지여행의 장단점 중, 단점에 해당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다녀갈 때도 시간에 쫓겨 제대로 못 본 것 같았거든요. (상해박물관에서의 관람시간은 많이 짧아 사진을 못
찍었기에 네이버에 있는 박물관 사진 2장을 퍼왔습니다.)
![]() ![]() [네이버 검색사진]
부지런한 걸음으로 박물관 관광까지 마치고 우리는 예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점심식사를 하고 두 팀으로
팀을 나누었습니다. 예원을 선택한 4명은 예원 정원 안으로 들어가고, 남은 8명은 예원 옛 거리에서의 자유 시간
이었습니다. “예원”은 명나라 때 반윤단이란 사람이 부모의 노후를 위해 지은 저택이라고 하는데 집안에서 산과 물,
경치 등을 모두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40여개의 정자와 전설을 품고 있는 기이한 돌들, 승천하는
용을 나타내고 싶었으나 차마 황제의 뜻을 거스를 수 없어 이무기로 위장한 용 등. 정해진 시간 안에 다 볼 수 없을
만큼 예원 안에는 볼거리가 넘쳤습니다. 입구에는 지그재그로 아홉 번 꺾인 다리가 있는데 그것은 악한 기운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정자와 정자 사이를 다리를 통해 건너고, 작고 얕은 동굴 같은 것을
지나며 이곳을 안내자 없이 돌아다니다가는 길을 잃거나 아니면 간 곳을 또 가는 등 헤매기 십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리를 잘해서 구경은 잘했지만 이만한 규모의 저택을 개인이, 그것도 관료가 지을 수 있었다는 것은
당시의 정치가 올바르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유추도 가능했습니다.
![]() ![]() 바다 위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라....... 세 사람을 건너기 전에 서로 아는 지인을 찾아 낸 남편들, 역시 한국은 위대해^^
![]() ![]() 강남의 3대 명봉 중의 하나로 일컬어지는 옥영롱과 그 안내문 옆에 예쁘게 피어있는 매화꽃
다른 팀과 약속된 시간에 예원을 나와 전날 구경했던 청하방 거리와 유사한 예원 옛 거리를 돌아보았습니다.
거리는 인산인해라는 표현이 꼭 들어맞을 만큼 수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우리 패키지 팀도 그 거리에서 이것저것
쇼핑을 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대학생들은 나이에 걸맞은 인형도 사오고 가족 팀은 간식도 사왔나 봅니다. 팀과 합류
하기 전, 거리 관광 중에 잠깐 서 있던 스타박스 커피 점 앞에서 휠체어에 앉아계신 노부에게 간식을 떠서 먹여드리는
중년의 아주머니를 보게 되었습니다. 중국도 노년의 문제에 부닥치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저도 이제 육십 줄에 들어
섰지만 정말 사는 날까지 건강해야겠다는 다짐을 스스로 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일정 중에 발마사지 체험이 있었습니다. 일정을 그대로 하신 분도 계시고, 우리 부부 외 몇 분은 전신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대도시의 마사지 숍이라선지 다른 지역에서보다 한국말이 다소 소통이 되었습니다. 시간에 여유를 느낀
남편이 담당 마사지사에게 아는 중국어를 많이 써보는 듯했습니다. 옆에서 듣자니 언어는 모르지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야말로 느낌 같은 느낌이라는 요즘 표현 그대로....... ㅎㅎ “혹시, 지금 딸 둘에
아들 하나라고 가족 소개 했어요?”라는 저의 물음에 남편은 파안대소를 하며 그녀에게 “아내가 눈치가 빨라서 질투
하나 봐요.(나중에 통역)”라고 말을 합니다. 60대 후반에 중국어 공부를 한다며 가방을 들고 오가더니 이런저런 대화를
해나가는 것이 신기해 보였습니다. 나이 먹고 하는 일이 무언들 쉬운 일이 있겠냐마는 다른 나라의 언어를 습득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텐데 노력을 많이 했겠구나 싶어 이미 35년째 같이 살고 있는 남편이지만 새삼 존경하는 마음이
샘솟았습니다.
일정을 모두 마치고도 모처럼 저녁 시간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호텔로 돌아온 우리들은 근처를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일행 중 가족 팀은 미리 알아본 것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들의 조언에 힘입어 몇 군데 슈퍼를 돌아보고,
약간의 먹거리를 준비하여 3쌍의 부부가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 뭉쳤습니다. 여행지에서는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라는 옛 노래 가사처럼 서로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해도 [분위기] 하나로 대화가 통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우리들은 몇 년 지기처럼 술잔을 기울이며 “상해”를 이야기하고, “他地”를 논하고, 여행에 대한 감흥을 꽃피우다 아쉬운
자리를 파했습니다.
[돌아오는 날]
국제공항에는 미리 나가있어야 한다는 가이드의 얘기에는 모두 공감하였으므로 오늘 있던 일정은 미리미리 다
소화해 두었습니다. 3박4일의 짧은 기간이었는데 한국을 떠날 때는 눈이 펄펄 날리었고 우리가 묵는 3일 동안 기적
같이 날이 맑다가 떠나는 오늘은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상해는 365일 중 360일의 날씨가 좋지 않다더니 우리
일행이 복이 많나 봅니다. 겨우 남은 5일 중 3일이나 차지하다니 말입니다. 공항 가는 길에 들린 쇼핑센터에서 남편의
중국어 학원 친구들에게 돌릴 간식거리를 마지막으로 사서 들고 언제나처럼 아쉬운 마음을 안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어쩌다보니 일정이 겹쳐 최근 3개월 동안 세 번이나 중국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 세 번을 모두 “참좋은여행”과
함께 하였고, 제가 개인메일로 보내드린 사항에까지 충심으로 답해주시는 직원 분들의 자세를 보니 “참좋은여행”의
미래는 앞으로 더욱 밝을 것이라는 예감이 듭니다. 다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제일 먼저 “참좋은여행”의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는 저의 모습을 상상하며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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