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183948 이** 2024.05.03 654

보라카이 패키지여행

여행은 만족이였으나 가이드는 최악 이제까지 여행다니면서 봤던 가이드랑은 넘 달랐다..저번달에 중국 장가계 갔을때 하루에 2만5천보 같이 걸었던 가이드님이 생각난다..그렇게 같이 다녔는데 가이드비용은 똑같이 받다니..선택관광도 넘 비싸다..현지에서하면 반값이면 충분히한다...워낙 현지삐끼들이 많아서 안한다고 하면 계속따라오면 막 깍으면 오케이 한다..가이드들은 사고나면 보험안된다고 겁주는데 그럴일 절대없을듯....

73946 양** 2019.10.10 2330

보라카이(SELLY가이드님)3박5일:아기와함께 여행

 ※ 이 후기에 앞서 초상권 침해를 막기 위해 현지인 포함 모든 사람의 얼굴은 저희 가족을 제외하고 다 가렸음을 알려 드립니다 :)
 
 
 저는 이번에 보라카이 3박5일 패키지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부부는 26살, 29살이며 아기는 21개월(3살)이었습니다.
 
여유넘치게 다녀온 여행은 아니었고 3년전 신혼여행때 아기낳고 꼭 다시오자 했던 곳이라 아기가 두돌 되기 전 좀 저렴할 때 다녀오자 싶어서 촉박하게 준비했던 여행이었습니다.
 
 21개월 아기라 짜증이 많을 시기고 먹을것도 조심스럽고 약도 조심스러운 시기라 선크림 포함 모든 약품은 아기것을 따로 준비해서 갔습니다. 체온계, 해열제도 마찬가지로요. :) 혹시 아기와 함께 여행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상세하게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저희가 챙겨간 약은 해열제, 아기배탈약, 모기기피제였습니다. 해외에서 어른도 물갈이를 하는데 혹여 아기가 설사라도 하게되면 어쩌나 싶어 사간거엿는데 다행히 저희아기는 튼튼하게 견뎌내 주어서 쓸 일은 없었습니다. ㅎㅎ
 
 저희가 미처 챙기지 못했던게 아기반찬이었는데 사실 마트에 한국식품도 팔고 하니 뭐라도 먹겠지 싶어서 안사간거였거든요, 근데 아이가 반찬을 많이 가린다면 챙겨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태국쌀국수나 현지볶음밥이나 죽이나 빵같은거 다 먹었고 탈도 없었어서 정말 천만 다행이었는데 아니었으면 여행 내내 튀김우동 컵라면만 먹일뻔했어요ㅜ
 
 비행기는 세부퍼시픽 항공이었는데 가는 날은 자리가 없어 안고 탔고 오는날은 자리가 있어서 좀 수월히 왔습니다. 3박5일 일정이라 새벽일찍 출발하고 새벽일찍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라 걱정했는데 가는날 비행기에서는 맨뒤에 서서 거의 40분 가량을 안고 있었어야 할 정도로 좌석에 앉는걸 싫어했지만 (4시간 비행인거에 비하면 40분정돈 할만 했습니다ㅠㅠㅎㅎ) 나중엔 뽀로로 보면서 잘 있어 주었어요. 아기와 비행하시는 분들은 비행기 올라갈때 귀 먹먹해질쯤 귀를 막아주시고 다 뜨고나선 주스를 먹여서 막히는거 뚫어주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희는 비행이 긴게 두려워서 애초에 사탕, 젤리, 과자, 주스, 그리고 뽀로로 시즌3 시즌5 전편을 다운받아서 갔었어요...^^ ㅎㅎ
 
  
 그래도 나중에는 하늘 구경도 하고 구름보면서 중얼중얼 말도 하고 잘 견뎌내 주었답니다.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비행했던 것 같아요. 초반에 우는거땜에 승객분들 좀 깨셨을텐데 ㅠㅠㅠ 얼른 데리고 뒤로 가서 있으니 그래도 그 다음부턴 피해되는 일은 없었어요.
 
 우리나라 공항도 그렇고 필리핀에서도 그렇고 아기를 데리고 가면 교통약자로 분류되어 줄을 길게 서지 않아도 따로 들여보내 줍니다. 아기를 데리고 오래 줄을 서 있으면 아기가 힘들어지면서 엄청 울게되어 다른 분들께도 피해를 끼치고 엄마 아빠도 힘들고 아기도 힘들고 다른분들도 힘들게 되니 어쩔수 없는 부분인것 같아요. 그래도 왠지 줄서있는 다른 분들께 죄송했습니다ㅠㅠ 그때 먼저 가라고 배려해주시고 짐도 들어주신 많은 한국분들과 필리핀 현지분들께 얼마나 감동받고 감사했는지 몰라요.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3년전 신혼여행때도 그랬지만 공항 바로 옆 한국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비빔밥을 먹었는데 맛 괜찮았어요 ㅎㅎ 여기서 식사하신 분들 많을걸로 예상합니다.
마지막 날에도 여기서 저녁식사 하고 갔는데 된장찌개에 해물 들어간거 정말 맛있었습니다 ㅠㅠ
 
 식사 후 선착장 이동해서 배타고 약 15분정도? 갔던 것 같아요. 선착장부터 물이 어찌나 예쁜지 너무 예뻐서 사진 찍었답니당 ㅎㅎ 3년전 신혼여행때도 새록새록 생각나고 진짜 두번오니까 더 아름답네요ㅠㅠ
 선착장에서 내려서 오토바이 택시로 이동하기 전 사진입니다.
저희는 전 일정동안 베이비시터와 함께했었어요. 저희가 따로 신청했던 건 아닌데 하루 함께 다녀보고 전 일정 함께할지 아닐지는 저희가 선택하라고 하셨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고 베이비시터가 있다는것도 몰랐던 상황이었는데 함께 다녀보고 바로 고용하겠다고 했어요. 솔직히 24개월도 안된 애기와 함께 여행하게 되면 짐이 정말 많아요. 다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저희같은 경우엔 대형캐리어, 보통크기캐리어 두개에 백팩에 엄청 큰 비닐백 거기다 휴대용유모차까지 갖고다니느라고 남편이나 저나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선택관광은 웬만하면 안하는 걸로 생각하고 왔어요. 애기랑 그냥 종일 물놀이만 하다 갈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덕분에 요트관광이나 호핑투어, 말룸파티도 같이 갈 수 있었어요. 디몰 쇼핑할때도 애기 데리고다니면 선물 고르는거 ㅎ 못해요. 유모차 끌고 다닌다 해도 힘들어요... 여행 다같이 좋자고 가는건데 엄마아빠도 힘들고 애도 힘들면 가는 의미가 없잖아요ㅠㅠ 그런면에서 진짜 가이드님의 탁월한 센스 덕분에 베이비시터님과 함께 다니면서 저희도 좋고 아기도 좋은 여행이 된 것 같아요.
 
 혹시나 현지인이라서 꺼려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말이 수월하게 통하지 않아도 아기 놀아주고 봐주는건 또 다르더라고요. 아들 둘이나 키우신 육아전문가셨고~ 어차피 애기랑 떨어져있는 액티비티는 안하셔도 상관없는거니까 눈앞에서 봐주시는 거니까 불안하거나 할 일은 없었던것 같아요. 애기보다 제가 더 분리불안 있는 편이라 눈에서 잘 못떼는데 마사지하고 말룸파티 튜브트래킹 요거 두개는 아기랑 잠깐 떨어져서 했거든요, 진짜 불안하시면 안떨어지는 액티비티만 하셔도 무방할 것 같아용
 
 라까멜라 본관 로비입니다.
저희는 라까멜라 본관에서 지냈어요. 신혼여행땐 크라운 리젠시비치 에서 지냈었는데 거기도 한번 지나가 보니 그때 생각도 새록새록 나더라구요 ㅎㅎ 둘다 비슷비슷 하긴 한데 저는 라까멜라 안좋은 후기도 많아서 걱정했었거든요,
 샤워할때 따듯한물 나오는거 좀 걸리는거랑 중간에 찬물나와서 다시 껐다 켜야하는거 정도 불편했고 나머진 뭐 괜찮았어요. 저나 남편이나 애기나 잠자리를 가리는것도 전혀 없구 숙소에 까다롭지 않은 편이라서 진짜 지저분하거나 벌레나오는거 아닌이상 무난히 잘 지내거든요 그래서 그런걸수도 있구 아무튼 저희는 잘 있었습니당
 
 저희가 숙소에 오래 있진 않아서 거의 밖으로 돌아다녀서 룸사진이 거의 없네요 ㅠ ㅎ 저희 방은 더블 침대 두개 있는 방이었어요. 빨래 말리는 곳 따로 있구요 ㅎㅎ 지내기 불편한건 딱히 없었습니당 바닥은 타일바닥이에요 실내용 슬리퍼 있으면 좋을거같더라구요~
 
 요건 조식먹는 식당과 조식 사진입니다. 옆은 라까멜라 수영장이구요 :)
저희 애기는 여기 빵이랑 닭죽 진짜 엄청 잘먹었어요. 햄 소세지 류는 좀 짠편이고 계란은 보통 스크램블 에그는 아닌것 같고 약간 뭐가 들어간 것 같은데 처음엔 뭐지... 싶었는데 계속 먹으니 중독성 있더라구요 ㅎㅎ 죽이나 빵 종류가 맛있어요. ^^ 치킨이나 닭 볶아놓은 것들도 맛있었어요. 닭요리를 잘하는 것 같더라구요
 
 리조트 나와서 쭉 나오면 바로 해변가였어요. 저희 공주.. 물놀이 진짜 엄청 좋아합니다ㅠㅠㅎㅎ 애있는 집 대부분 그럴지 모르겠는데 이번 여름에만 물놀이 열번도 넘게 다녔어요. 집에서 목욕하면 30분씩 목욕 하시는 분이라^^..ㅎ 물놀이도 당연히 한시간 갖고는 만족 못하십니다 한 두시간 했던거 같아요 ㅜ ㅎㅎ 해 뉘엿뉘엿 넘어갈때까지 물놀이 하시고 끝나고 샤워하면 주무셔요 ㅋㅋㅋㅋ진짜 물놀이 한정 체력 대장이랍니다. 물놀이 좋아하는 아기들한테 보라카이는 정말 천국이에요 ㅜㅜ
 
 
 
 보라카이 물이 정말 너무너무 예쁘죠ㅜㅜ 인스타도 올리고 지인들에게 보내주기도 했는데 어쩜 이렇게 물이 투명하냐며 다들 난리였어요. 제가 이 바닷물 때문에 보라카이를 못잊구.. 신혼여행 다녀오고선 잊을만하면 꿈에나오고 향수병 걸린사람마냥 보라카이 보라카이 울부짖었답니다.
 
 
 
 
 물고기들이 얕은 바닷가 앞까지 이렇게 헤엄쳐 나오더라구요. 들여다보면 발밑으로 지나가는 물고기들이 투명하게 다
보일 정도여서, 아기 눈에도 보이는지 무꼬기! 무꼬기! 하면서 좋아했어요 :)
 
 
 
 
 
 호핑투어 가는 날 먹었던 점심 식사였습니다. 새우 진짜 너무 맛있었고 고기 볶은것도 누들도 다 입맛에 잘 맞았어요 ㅎㅎ 저희 애기는 수박대장이라 수박도 엄청 먹었답니다. 요때는 해산물 위주라 아직 이가 다 안난 아기들은 고기나 해산물 먹기 힘드니 이날 아기반찬은 준비해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희는 가이드님이 댁에서 아기반찬까지 해오셔서 ㅜㅜ... 아기가 배고플 일이 없었어요. 초보 엄마 아빠라 아기한테 정말 미안할뻔 했는데ㅠㅠㅠ 얼마나 감사했는지 이날 정말 너무 감동이었어요
 
요건 스노쿨링 하러가는 보트와 스노쿨링 하는 지점의 바다입니다. 설명이 필요없죠 정말.. 투명해서 밑이 다 보이는데 여기가 5미터 정도 지점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엄청 깊죠 ㅎㅎ 저는 약간 물 공포가 있어서 잠수 할때마다 숨이 너무 가빠지는 바람에 ㅜ 오래는 못했는데 잠깐씩 볼때마다 정말 깊고 물고기도 너무 예쁘고 ㅠㅠ 더 하고싶었는데 아기랑 멀리 떨어지는 것도 맘에 걸리고 해서 한 10분정도만 잠깐 즐겼어용 베이비시터님이 애기 구명조끼 (저희가 챙겨간거) 입혀서 놀아주셨는데 얘가 또 언제 이렇게 바다 한가운데서 동동 떠있어보겠나 싶기도 하고 ㅎㅎ 다음엔 더 컸을때 와서 함께 스노쿨링 했음 좋겠다 싶었네요
 
 호핑투어 후에는 요트관광이었습니다. 원래는 일정이 이렇게 많지는 않아요. 원래 다음날 일정이었는데 가이드님이 인솔하시는 모든 팀이 다같이 합의하여 서명 하고 일정을 옮겨서 호핑투어 후 -> 요트관광을 하고 다음날은 하루종일 자유시간인걸로 일정을 변경했었어요. 아기데리고 온 저희 입장에서도, 또 아이 둘 데리고오신 다른 팀에서도 아무래도 그게 좋았을것 같아요 ㅎㅎ 아무튼 요트관광 이거는 신혼여행땐 세일링보트만 했었는데 요트로 오니까 이건 진짜 갑자기 무슨 다른세상에 온거같고 너무 좋았답니다ㅜㅜ 저나 남편이나 아직 20대 중반 후반이고 언제 요트같은걸 타보겠나 싶어요 ㅠㅎㅎ 바다 한가운데서 맥주하나씩 들고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클럽노래 들으면서 춤도 추고 정말 무슨 한순간이지만 왠지 다른 세상 사람 된거 같아서 기분 너무 좋았어요.
 
 해지기 전에도 계속 노래가 나왔는데 큰소리나서 애기가 싫어할까봐 걱정했더니만 센스있게 디제이님께서 아기상어도 틀어주시고(한국분이셨어요 ㅎㅎ) 현지인 댄서분들도 오셔서 놀아주시구 했더니만 애기 신났어요 :)
 저희공주 돌잡이에서도 마이크잡으신 끼 넘치는 분이십니다 4개월부터 엎드려서 춤추시던 분이에요. 아빠는 치어리딩 엄마는 뮤지컬 배우던 사람들이라 그 흥 그대로 물려 받으셨습니다...^^
 혹시나 시끄러우면 우는 아기들은 요트관광은 별로 안좋아할 수도 있겠어요. 근데 2층 가면 2층에서 노래 좀 작게 들리면서 노을 보실 수 있으니까 그건 또 그거대로 색다른 재미겠다 싶어요 ㅎㅎㅎ
 
 네ㅠㅠ노을입니다 진짜 사진에 담긴건 저 아름다움의 10분의1도 안됩니다... ㅠ
그림같지 않나요...? 이사진 보내주니 지인들도 다 감탄했어요. 필터 0프로 아이폰 기본카메라로 아무런 효과도 넣지않은 그냥 그 자체의 사진이에요. 이사진도 당연히 아름다운거 10분의 1도 못담았어요.
 이 사진 찍을 때 , 노을 찍을때 주변사람들 다 똑같은 대사 쳤어요. "아ㅠㅠ카메라에 안담겨...." 거짓말 안치구 제 주변 다 이소리하고있었어요ㅠㅠㅠ 시끄러운거 싫다 하시는 분들은 2층에서 보시면 소리 그렇게 많이 안크니까 2층에서 노을 보시면서 맥주한잔씩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 공주님은
 
 
 
 
넹.. 카메라도 못잡을 정도로 신나셔서 2층엔 처음에만 잠깐 가고 그이후론 못갔습니다...^^
 
 
 
 
 
 요트클럽 끝나니 해가 다 지고 깜깜해진 후였어요. 다들 춤추면서 손흔들어 주시는데 아~ 정말 흥넘치는 요트에서 멀어지려니 얼마나 아쉬웠는지 몰라요! 하지만 돌아가는 길 보라카이 야경 보니 그 마음도 잠시 또 야경 좋다고 박수치고 감탄하고 있었답니다 ㅎㅎ
 
 
 
 
 이날 저녁으로 먹었던 태국 쌀국수에요. 여기는 일정에 있던 곳은 아니고 가이드님께서 원래 지정된 식당이 아닌 맛집중 하나인 곳으로 알려주셨어요. 여기는 이름은 모르겠는데 방금 검색해보니 스테이션3에 swiss in이라는 간판 옆 sulu plaza 라는 간판 밑에 작게 Thai food 라고 적혀있는 곳이에요.
 
 
 이 사진은 요트관광후 먹었던거고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저녁에 또 갔었어요. 그게 아래 사진입니다
 
 
 
 
 소고기육수와 닭고기육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각각 소고기와 닭고기가 들어가 있어요. 남편은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쌀국수 처음 먹어본대요.
 
 
 
어느정도냐면
 
 
 
 
 저희 공주 1인분 그냥 후다닥 드셔가지고 저희 2인분만 주문했다가 황급히 한그릇 더시켰어요.
 
 
참고로 보라카이에서 저희 애기가 조식 말고는 썩 많이먹질 않아서 하루는 튀김우동으로 저녁 보충해주고 이날은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참이었거든요. 낮에 볶음밥도 그냥저냥 먹고 배 부를만큼 먹진 않아서요. 남들은 그정도면 잘 먹은거 아니냐 할 정도긴 한데 저희애가 좀 많이먹는 애라 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그냥 어른만큼 먹거든요 평소에. 입맛에 안맞나 걱정했더니 여기 쌀국수는 정~말 잘 먹었습니다ㅠㅠ 구세주였어요. 당연히 탈도 없었구요 ㅎㅎ
 
 
 
 
 
 
둘째날 점심때 디몰가서 선물들 고르고 기념품 고르고 썬크림 100 짜리 애기꺼 사고 하면서 먹은 볶음밥이에요.
 
 
 
 
 
 
 앉아서 밥 먹는데 바깥이 그냥 너무 예뻐서 찍어봤어요. ㅎㅎ
이름이 잘 기억 안나는데 안독스 바로 건너편입니다
볶음밥이 진짜 맛있었어요. 애기는 잘 안먹었지만 포장해와서 저희 부부가 똑딱 먹었네요
 
 
 
 
 
 
 저희 부부가 3년전 신혼여행때 두번이나 먹었던 YELLOW CAB 피자에요. 하와이안 피자였는데 3년전 그맛이 아니더군요ㅜㅜ... ㅎㅎ 여기는 식기전에 먹는게 맛있어서 드실거면 직접 가서 드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식고나서 먹으니까 짰어요.ㅜ
 
 
 
 
 
 셋째날 밤이 저희는 3박 5일 일정이다 보니 마지막 밤인데 첫날 둘째날 모두 방에서 맥주를 먹어서 아쉬운 맘에 애기 데리고 잠깐 해변가 칵테일바를 갔습니다. 여기도 이름은 기억이 안나요ㅠㅠ... 라까멜라 본관에서 해변가로 쭉 걸어나오면 나이키같은 브랜드 의류 파는 대형매장 옆쪽으로 붙어있는 곳인데 가운데에 저런식으로 풀장같은게 되어있고 쇼파에 앉아서 칵테일이나 맥주를 먹는 곳이었어요.
 
 
 3년전엔 폐쇄전이라 여기저기 식당들이 해변가에 의자나 배드같은거 갖다 놓고 칵테일이나 맥주같은거 많이들 팔았었는데 규정이 강화되어 비치에서는 물조차 먹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맥주 들고만 다녀도 가방 안에 넣으라고 해요 ㅎㅎ ... ㅜ 아쉽지만 자연을 지키기 위함이니 이렇게 멀찍이 앉아서라도 바닷소리 듣고 파도 구경하며 먹는걸로 만족했어요.
 
 저희가 먹은 칵테일 이름이 'Boracay see breeze'라는 칵테일이었는데 코코넛,파인애플,오렌지주스,보드카가 들어간 칵테일이었어요. 진짜 너무 맛있어서 한잔 더먹고 싶었는데 애기가 저 풀장을 기어이 들어가겠다고 자꾸 다리올리고 난리가 난 바람에^^ ㅎㅎ 결국 한잔만 먹고 맥주사서 방 들어왔습니다...
 
 
 
 
 
 
 다음날 일정은 말룸파티 계곡 투어였어요. 처음 설명 들을땐 음 이걸 꼭 해야하나~? 했는데
저희가 3박 5일 일정이다보니! 밤비행기라, 체크아웃 하고나면 바닷가도 못가고(샤워할 곳이 없어서ㅠㅠ) 그렇다고 디몰투어는 이미 했으니 할것도 없어서 결국 이걸 신청했어요. 결과는 너무 대박적이어서 또가면 또하고싶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너무나도 신나셨고요 ㅎㅎ
 
 
 
 
 계곡인데 댐처럼 물흐르는 곳을 어느정도 막아두어서 물살이 세거나 하지 않았어요. 물은 정말 너무 맑아서 좋았고 물이 바다랑은 다르게 좀 차기도 하고, 건기엔 물이 말라서 완전히 건기가 되어버리면 말룸파티 선택관광은 할 수가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신혼여행땐 말룸파티같은거 없었어서 의아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네요 ㅎㅎ
 
 저는 이거 추천해주신 가이드님께ㅜㅜ센스점수 백점만점에 이백점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가 우기에서 건기로 막 넘어가는 시기에 온거같더라구요. 이 시기에 할 수 있는 재밌는 것들 다하고 온 느낌이에요. 사실상 선택관광 한거 보트를 요트로 추가요금 좀 더 내고 올린거랑 말룸파티 이거 두개뿐인데 되게 많이 하고온 느낌이에요 ㅎㅎ
 
 
 
 계곡에서 물놀이 한창 하고있다보니 닭백숙과 고기와 새우와 ~ 이것저것 음식들이 막 나왔어요. 물과 맥주는 무제한이라 계~속 갖다 먹고 또 물 들어가고 나와서 또 갖다먹고 애기도 닭백숙을 어찌나 잘먹던지 먹고 놀고 정말 파라다이스 같았어요 ㅎㅎㅎ
 
 
 
 
 
 놀다가 애기공주님 진짜 딥슬립 하셨어요. 어쩌다 잠들었는지도 기억이 안날 정도로 그냥 어느순간 갑자기 잠들었어요 ㅋㅋㅋㅋㅋ 물 들어가서는 엄청 꺄르르 꺄르르 하더니 피곤했나보더라구요. 아무리 여름날씨라도 물젖어서 추울까봐 겨울담요 덮어 주었답니다. ㅎㅎ 다행히 감기같은거 안걸리고 왔어요. 물놀이 계속 다니실거라면 조금 두꺼운 담요랑 애기 개인 비치타올 두장정도? 가지고 가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애기 자는동안 저희가 애기 떼어놓고 한 유일한 액티비티 (마사지는 액티비티가 아니니 제외하구)
튜브트래킹을 다녀왔습니다. :)
 
 가는 내내 애기가 맘에 걸려서 너무 불안하고 걱정되긴 했어요ㅜㅜ... 올라가는데 그렇게 오래걸릴 줄 몰랐거든요. 마음은 계속 불안하고 조급하고, 제가 애기보다 더 분리불안이라 진짜 가는 내내 애기생각만 나고 아주 걱정됐었는데, 베이비시터님이 잘 봐주셨고 한국분들 다른 분들도 계셨고 내려가보니 여전히 꿀잠 주무시고 계시더라구요. 
 
 딱 하나 액티비티 하는건데도 어찌나 맘에 걸리고 미안하던지 부모 마음은 어쩔수가 없나봐요ㅠㅠ
 
 
 
 여기서부터 튜브 타고 내려갔는데 현지분들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재밌게 잘해주셨어요. ㅎㅎ 중간중간 물도 맞고~ 첨벙첨벙하고~ 하는데 물도 진짜 깨끗하고 시원하고 현지직원분들도 웃기구 친절하셔서 가는길도 재밌고 오는길도 재밌었어요 ㅎㅎ
 
 
 
 여기까지가 일정 끝이었고, 여기서 차타고 한참 이동해서 (약 2시간가량 걸린듯해요) 공항쪽으로 갔어요. 가서 저녁 먹고, VIP라운지 이용하고 거기서 쉬다가 11시 20분쯤 공항으로 이동, 대기하다가 1시 30분쯤 비행기로 가서 1시 55분쯤에 출발했던걸로 기억해요. 대기시간이 꽤 깁니다ㅜㅜ 아기는 라운지에서까지는 잘 놀다가 공항 가자마자 12시쯤 잠들었고 중간에 깼다가 비행기 안에선 계속 자다깨다 반복했었어요. 잘시간 맞춰 비행기타서 그냥 쭉 잘걸로 생각하고 간건데 생각보다 비행기안에서 잘 안자줘서 많이 힘들었을까봐 걱정이었답니다. ㅠㅠㅠ 생각지 못한 힘듦이었어요
 
 그래도 울거나한거는 잠깐이었고 뽀로로 보면서 잘 견뎌주고 자리도 남아서 자기자리 앉혀주니 또 잘 자주고 해서 그나마 다행이었답니다. 공항 와서는 잠들어서 집 와서까지 쭉~ 자주었어요. 오고나서 하루는 저녁까지 저희 셋이 다같이 그냥 쭉 잤어요.
 
 
 이 긴글을 다 읽어주실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기 데리고 하기 좋은 선택관광과 아기데리고 다닐때 혹시나 생각지 못한 점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적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신혼여행때 보라카이를 다녀왔었는데 제가 살면서 해온 해외여행이라고는 초등학교 6학년때 아버지 따라 갔던 베트남, 거기서 수학여행으로 갔던 태국 그게 다라서 어른되고 첫 해외여행으로 그것도 신혼여행으로 왔던 곳이다보니 늘 그립고 향수병 걸린 사람마냥 꿈에도 너무나 자주 나오고 정말 꼭 다시 오고싶은 곳이었어요. 보라카이 한번도 안온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온사람은 없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에요. 제게는 신혼여행지라 더 큰 의미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땐 정말 액티비티위주로 다녔다면 이번엔 아기와 가느라 그때 생각도 안해봤던 요트관광이라든지 말룸파티같은 그냥 즐기고 먹고 노는 투어위주로 돌아다녀 보았어요. 남편도 그때랑 장소는 같은데 즐길거리는 완전히 다르게 즐기고 와서 같은 곳에 왔는데도 색다른 느낌이었다며 좋아했습니다.
 
 당연히 그전 여행사와 그때의 가이드님 생각도 났습니다만 제가 이렇게나 긴 글을 쓰게된건 참좋은여행의 SELLY 가이드님 때문입니다. 이 긴 글을 읽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가이드님, 저희한테 다른거 받지도 않으시고 근데 또 주신건 많으시고, 후기가 힘이 된다는 말 한마디에 혹시나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힘이 될까 싶어 1시간 넘도록 컴퓨터 붙잡고 앉아 사진 업로드하고 얼굴 가리는 작업 하고 그밑에 이렇게 긴 글을 적습니다. 
 
 저희 아가랑 저희를 챙겨주신거 절대로 못잊을거에요. 가이드와 함께한 해외여행은 이번이 두번째라 저희가 다른 여행사는 뭐가좋니 가이드는 어떤점이좋니 그런건 잘 모르겠고 어쨌든 저희는 정말 최고로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고 왔어요. 생각한거 이상으로 돈을 쓰게돼서 미처 환전못한 상황에 빌려주러 달려오시고 초보부모인 저희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챙겨주시고 마지막까지 저희 부부에게 엄마로서 진심어린 조언과 마음담긴 한마디 한마디 까지 모든것이 다 감사했어요.
 
 사진도 예쁘게 잘 찍어주고 재밌고 유쾌한 케빈, 어린 나이에 일 시작했는데도 항상 밝고 열심히하는 크리스찬, 애기 봐주느라 힘들었을 텐데도 항상 웃어주고 저희가 바가지쓰지 않게 디몰투어도 함께하면서 더 싸게 해주는곳 찾아주고 추천해준 마이마이 모두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샐리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곳은 다 맛있고 추천해주신 관광은 후회라고는 개미눈꼽만큼도 없을만큼 재밌었고 3박5일내내 저는 매일매일이 행복했어요. :)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다음 여행엔 아마 둘째와 함께하게 될거고 저희 아가는 많이 커있겠죠, 몇년이 지나서 다시가더라도 저희를 기억하지 못하시더라도 SELLY 가이드님께 연락드리고 가이드님만 믿고 여행 갈거에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글 읽어주신 분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여행 하시고 아기와 함께 혹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혹은 혼자서라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시길 바랄게요!
 

조연희 2019.10.16 685

안녕하세요 참좋은여행입니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안녕하세요 참좋은여행  한바다 담당자입니다.
우선, 이번 여행을 마치시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 담당자로써 뿌듯하네요,
너무나 정성스럽게 사진과 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가이드에게도 고객님의 감사의 말씀 꼭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 좋은 여행으로 만나뵙길 희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0873 2019.04.01 783

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보라카이

3월말 3박5일 일정으로 보라카이에 다녀왔어요
처음 공항에 도착했을때 흐려서 걱정이 많았는데 둘째날부터 한국에 올때까지 맑아서 행복한 여행이었네용
 
패키지여행에서 가이드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이콥 가이드 너무너무 좋았어요
다음에 또 만나고 싶을 정도로!!
 
저희 일행이 중간에 일정 변경요청 한것도 불편하지 않게 잘 조율해주고
만나는 장소라던가 준비물품 등 놓치지 않도록 잘 정리해서 연락도 해준점도 엄지척!
 
패키지로 몇군데 다녔지만 이번 여행이 가장 기분 좋았고 편안했습니다!
 
제이콥 고마웠어요 !! ^^

박상현 2019.04.02 625

안녕하세요 고객님 참좋은여행 입니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참좋은여행 입니다.
이번 보라카이 여행이 즐거운여행이 되신 것 같아 담당자로서 뿌듯합니다.
담당해주셨던 제이콥 가이드님께도 칭찬글 꼭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번 여행도 참좋은여행 이용해주시길 바라며,
바쁜 시간 내주시어 좋은 후기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담당자 박상현 드림
02-2185-2484

60174 이** 2019.03.21 741

3박5일 즐겁고 행복했던 보라카이 여행

 

 
보라카이로 3박 5일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본은 많이 다녀왔지만, 해외는 또 처음이라서 두렵고 무서워서 패키지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따로 여행사를 통해서 간거는 아니고 소셜커머스를 통해서 구매했고 그 이후에 여행사랑 컨택했습니다.
 
여행사를 통해서 다녀왔는데, 큰 불편함은 없더라구요 패키지 여행이 강요하고 선택관광 안하면 불이익을 준다 그런거 전혀 없었습니다.
패키지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였는데 가이드(박규리) 가이드님 담당이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세세한, 보라카이 건물이나 맛집 등 보라카이 여러 리뷰는 또 다시 올리겠습니다. 지금은 간략한 버전으로만 보여드립니다.
 
 
인천공항 07시 40분정도 출발 예정이었지만, 연착되는 바람에 오전 9시 10분에 인천공항에서 이륙했습니다. 대략 1시간정도 지연되었습니다.
칼리보공항까지는 약 4~5시간정도 소요되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로 기나긴 여행입니다!
 
칼리보 공항 도착해서, 바로 저희는 패키지 여행이기 때문에 현지 가이드님 만나서 컨택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날씨가 너~~무 덥기때문에, 바로 옷 갈아입었습니다.
 
Tip. (칼리보공항에서 > 보라카이까지 들어가는 소요 시간은 약 2~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자세한 리뷰는 또 다른편에서 올리겠습니다.
 
 
보라카이는 섬이기 때문에, 육지에서 또 다시 배를 타고 보라카이 섬으로 이동합니다. 배타고 이동하는 시간은 약 15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더라구요.
확실히 보라카이는 처음이라서. 자유여행이랑 많이 고민했지만 역시 들어가는 여정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리고 저희가 묵었던 레알마리스 호텔입니다. 레알마리스 호텔 리뷰도 또 다시 다른 글 올리겠습니다.
레알마리스 호텔 시설은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와이파이는 프론트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방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습니다.
 
 
확실히 좋은건 레알마리스 호텔이 화이트비치 바로 앞에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레알마리스 외에도 바로 옆에 헤난 크리스탈 샌즈 호텔도 있었는데, 다음에 보라카이가면 이 호텔로 가봐야겠습니다.
 
 
화이트비치의 모습도 또 다시 포스팅을 하겠지만, 사진 1장만 보더라도 진짜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바닷가만 바라보고 있어도 좋아요.
 
 
보라카이 화이트비치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진짜 호객하는 보라카이 사람들이 많은데, 확실히 잘 알아보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여기만 한 30번 왕복으로 반복했던 것 같은데 호객행위 하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ㅎㅎ
 
 
그리고, 보라카이에도 많은 카페들이 있었지만 유일하게 봤던 스타벅스입니다. 필리핀 물가가 전체적으로 저렴하긴 하지만
스타벅스 음료는 한국보다는 약간~? 저렴하다는 느낌은 있는 것 같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타벅스 리뷰도 다시 남기겠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야식으로 먹었던 대망의 옐로우 피자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보라카이가면 야식으로 많이 꼽는 음식중 하나이죠.
옐로우피자 리뷰도 다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레알마리스 아침 조식이에요, 아마도 레알마리스 호텔은 예약하면 조식 쿠폰은 항상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레알마리스 호텔 조식은 그냥 맛있지도 않고 맛없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 조식입니다.
 
조식에 대한 리뷰는 레알마리스 호텔 리뷰 작성할때 또 다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보라카이에 가면 망고와 망고스틴은 꼭 먹습니다.. 사진에 나왔던 망고가 아직도 그립네요. 조금이라도 더 먹구올껄..
제가 다녀온 기준으로 19년도 3월 초에 다녀왔는데 아직 망고 철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ㅠ_ㅠ
 
 
산미구엘 맥주는 한병에 천원정도라고 보시면 되는데, 정말로 저렴하고 맛도 맛있습니다. 엇그제 신세계백화점 식당에 다녀왔는데
진짜 한국이랑 필리핀 산미구엘 맥주 가격 차이가 어마어마하더군요..
 
 
그리고 이거는 패키지 여행중에 즐겼던 바비큐인데, 게하고 새우 소세지입니다. 호핑투어하면 음식은 포함되서 돈을 따로 내고 먹지는 않았습니다.
이거 외에도 다른 음식들도 많았는데 호핑투어 글 작성하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코코넛을 너무나도 좋아서, 코코넛 쉐이크 가게입니다. 대략 2~3천원정도라고 보시면 되구요.
맛도 너무 맛있습니다.. 한국에도 코코넛 쉐이크 파는 곳이 있긴하지만 ㅠㅠ 보라카이에서 한잔이라도 더 마시고 올껄 그랬습니다..
 
 
항상 돌아가는 비행기가 씁쓸합니다.. 그래도 너무나도 즐거웠던 여행이기때문에 돌아가는 비행기에서는 죽은 시체처럼 돌아왔습니다.
새벽 1시 비행기이기 때문에 한국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오전 7~8시에 도착했습니다.
 
보라카이 특성상 칼리보 공항에서 보라카이까지 이동하는 경로가 너무 복잡해서 패키지로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솔직히 가이드에 따라서 여행이 재미가 좌지우지된다는데, 저는 담당 가이드(박규리 가이드님 감사드려용)를 잘 만나서 그런지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호핑투어, 셰일링보트(가장 좋았음..), 스쿠버 체험 등 여러 맛집 돌아다닌 리뷰는
여러 파트로 나누어 다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바다 2019.03.21 638

안녕하세요 고객님

안녕하세요 고객님

우선 이렇게 여행 다녀오시고 잊지 않고 후기 남겨 주심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이번 여행이 좋은 추억으로 남으신거같아 담당자로서 뿌듯합니다.
남겨주신 소중한 후기 박규리가이드님께도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더욱더 건강한 한해되시기 바라며 다음번 여행도 참좋은 여행과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필리핀팀 한바다 드림
02.2185.2489
 

60002 2019.03.18 715

참 좋은 선택이였던 보라카이 여행

참좋은 여행사를 이번 여행 때문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제 안게 후회될 정도로 여러므로

좋았음.가격대비 숙박,일정등 다 만족스러웠지만

특히 제이콥 가이드님께서 여행객들에게

기억에 남을만큼 신경써 주셔서 다음번에

여행시에도 또 참좋은 여행을 찾게 될 계기

가 되었음.

최윤혜 2019.03.19 619

안녕하세요. 참좋은여행 보라카이 담당자입니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보라카이 담당자 최윤혜입니다.


먼저, 여행 다녀오시자마자 여독을 풀기도 전에 소중한 후기를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참좋은 여행을 통해 다녀 오신 여행이 만족스러우셨다니 담당자로서도 뿌듯합니다
제이콥 가이드님에게도 고객님의 소중한 의견 꼭꼭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다음번 여행도 참좋은 여행과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필리핀팀 최윤혜 드림
02-2185-2477

58899 김** 2019.03.02 350

미동부 캐나다

나이아가라 진짜 멋졌어요!
버스타는 시간이 엄청 길었는데 김철범 가이드 해박한 역사이야기
설명들으며 감동이었습니다

김다해 2019.03.02 299

안녕하세요 고객님

안녕하세요
참좋은여행 북미팀 입니다.

미동부/캐나다의 대표적인 관광지 나이아가라 폭포!
저도 그 웅장함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즐거우셨던 여행의 추억 오래 간직하시길 바라며, 고객님의 소중한 여행후기 또한 현지에 잘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8153 박** 2019.02.17 148

최고의 여행 보라카이, 최고의 가이드 김솔(카이)님

가족여행으로 선택한  보라카이~

여행편 :

처음이라 많은 기대와 걱정이 있었는데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와 코발트색 바다 그리고 수채화같은 푸른 하늘이 모든 힘든 여행과정을 한방에 눈녹듯 녹게 만드네요...바다위에 떠 있는 방카선들과 보트에 매달린 낙하산(파라세일링) 그리고 여유를 즐기는 세계여러나라 사람들...지상낙원이 있다면 바로 여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어요.

보라카이에서 즐기는 여러가지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는 3박5일간의 스케줄이 짧다고 느낄정도로 정말 많은 경험들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특히 보라카이에서 받는 마사지는 온몸을 릴렉스하게 만드네요. 보라카이는 섬이 넓지는 않고 갈곳이 정해져있지만 그 안에서 할수 있는것들이 다양하다는것.. 거기다가 낮과 밤에 따라 바뀌는 풍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네요.

숙소편 :

레알 마리스리조트는 디몰에 가깝고 해변에서도 가까워 이동경로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호핑이나 세일링보트 또는 스킨스쿠버하러 갈때도 가까워서 좋네요. 또한 리조트직원들도 친절하고 상냥해서 좋았어요. 다만 1층 숙소는 모기가 좀 있고 조식이 입맛에 안맞으실수도 있어 라면이나 김치, 통조림등을 가져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객실은 모던한 스타일로 엔틱한 느낌이 많이 들고 에어컨은 시원하게 잘나와요. 청소도 깨끗하게 잘해주시고 물은 상황에 따라 수압이나 온도가 조금씩 다를수가 있는데 그렇다고 불편을 느낄정도는 아니에요.다만 프런트? 로비?에 뭔가를 주문하면 좀 늦습니다. 그럴땐 몇번 계속 얘기해야 갖다 주네요..

가이드편 : 저희를 책임져주실 가이드님은 김솔(카이)가이드님과 알렌이었는데 도착해서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보라카이에 들어가서도 여기저기 설명도 잘 해주시고 이것저것 부탁도 많이 했는데 언짢은 기색없이 가이드를 잘해주셔서 너무 편했어요.

저녁엔 피곤하실텐데 술한잔하며 여행객들과 함께 분위기도 맞춰주시고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면서 그냥 한 식구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김솔(카이)가이드님이 제일 좋았던점은 선택관광이나 쇼핑을 전혀 강요하지 않는다는겁니다. 정말 최고죠? 보라카이에서 공항올때는 차안에서 여러 역사얘기와 재밌는 일화등도 설명해주셔서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잘왔어요.

보라카이에서 망고도 선물해주시고 또 갈때는 공항에서 잼도 선물해주시니 오히려 미안한 생각마저 들었네요.. 공항들어갈때까지 손 흔들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미련이 참 많이 남았습니다. 다음에 온다면 꼭 카이가이드님을 또 만나고 싶습니다. 3박5일동안 카이가이드님과 알렌가이드님 잘 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최윤혜 2019.02.18 35

안녕하세요. 참좋은여행 보라카이 담당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참좋은여행 필리핀/싱가폴/말레이시아팀 최윤혜 담당자입니다.

우선 바쁘신 와중에도 소중한 긴 후기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행, 숙소, 가이드 모든 면에서 만족하신 것 같아 담당자로써 매우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항상 노력하는 참좋은여행이 되겠습니다.
카이 가이드님께도 소중한 고객님의 의견 꼭꼭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감사합니다^^*

40426 양** 2018.01.25 365

18주년 결혼 기념일의 보라카이여행

여행기간 2018년1월20일 ~ 2018년1월24일
 
결혼18주년 기념으로 떠난 보라카이 여행 !!
우리 부부에게 뜻깊고 아름다운 선물이 되어준 보라카이 여행....!
깔리보 공항에 도착해서 보라카이에 도착하기까지 기나긴 시간과 기다림에 지쳐
불안한 마음에 후회도 들었지만
도착후부터 함께한 잊을수 없는 강원도에서 왔다는 일명 "못칠이"라는
예쁜 미모와 유머를 겸비한 6명의 친구들!!
이름을 잊지않으려 여기에 올립니다.
정순,순영,미정,영미,현미,진영 ㅋㅋ
이름만 생각해도 함께했던 기억에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아름다운 꽃 7송이에 잡초는 나 한명 !!
보라카이에서 만난 여동생들과의 만남은 화이트 비치와 에메랄드 빛 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썬셋에
잊을수없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준 김민준 일명 "준" 가이드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살아가며 언젠가 다시 한번 만날수 있는 그날을 기약하며.....!!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들을 체크하며 곁에서 항상 손과 발이 되어준
현지 보조 가이드 렉스 그리고 제이드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해요.
 
즐겁고 행복한 추억들을 사진에 모두 담을수는 없지만
시간이 흘러서라도 소중한 추억 조금이나마 잊지 않으려고 몇장 올립니다.
 
 
  
 
   
 
 
 
 
 
 

35440 김** 2017.08.03 5769

7월의 파라다이스, 보라카이에서의 3박 5일

7월의 파라다이스, 보라카이에서의 3박 5일
 
 
패키지 여행정보
장소: 필리핀 보라카이
일시: 2017.07.19~7.23 (3박 5일)
항공편: 필리핀항공 (기내식 포함)
리조트: 라까멜라
여행형태: 참좋은여행 패키지 상품
 
#1. 처음 부터 보라카이는 아니었어!
참좋은여행의 동유럽 상품을 취소 한 후, 한 동안 여름 휴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1월 달 엄마와 떠난 베트남여행을 통해 참좋은여행사와 인연을 맺은 후 여름 휴가도 함께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예약이 다 차 있어 웬만한 여행지는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황이었죠. 한 번 더 찾아보자, 고민 끝에 필리핀 상황이 좋지 않아 고려하지 않았던 보라카이를 선택 했습니다. 할 수 없이 선택한, 보라카이가 왜 탁월한 선택이었는지 지금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소소한 tip.
- 필리핀 계엄령이 내려져, 여행을 해야 하나 불안했습니다.
여행가실 때 꼭 여행가능 국가인지 외교부에 확인 해 보세요.
- 보라카이는 안전! 총기 소지가 안되는 지역입니다.
- 우기 / 건기가 있기 때문에 우기 때 스콜현상은 빈번!
- 보라카이 깔리보 공항은 매우 작습니다. 중국비행기 오면
새치기도 한다고 합니다. 대기 시간이 늦을 수 있는 점
감안해 주세요!
 
 
#2. 여행 전, 다시 계획짜기.
국내외여행 어디든 가게되면 엑셀파일로 여행일정을 짜는 것을 좋아합니다. 패키지 여행이지만 놓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꼭 가야 하는 핫스팟, 먹어야 하는 것, 즐겨야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새기고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선택관광을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것을 먹어야 하는지, 사와야 할 것은 무엇인지 결정이 되더라구요. 사실 패키지 여행이기는 하지만 자유시간이 많았고, 선택관광이 많아 남은 시간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될 것 같아 일정을 짰지만 결과적으로는 무계획으로 가도, 그 곳에서 숨만 쉬어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
 
소소한  tip.
- 물놀이를 많이 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여 스노쿨링 장비를 챙겼습니다.
- 생각보다 비키니 입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ㅎ
- 미리 예약하면 싸게 할 수 있는 해양레포츠가 있습니다. 저희는 비행기 타기 전에 미리 예약해서 스킨스쿠버를 좀 더 싸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여행사에서 7일 전부터 예약 받습니다. 미리 전화 오지 않으니 보시고 미리 선택 하여 연락을 주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해 보지 않으신 분들은 강추합니다.  꼭 예약필수
- 세일링 보트 또한 한 번 쯤 즐겨 볼 만 합니다.
 
#3. 출국, 그리고 깔리보 공항에서의 만남
오전 비행기인 관계로 저희는 인천공항에서 전날 머물렀습니다. 필리핀 항공 체크인 카운터가 J, H 였기 때문에 그 근처 의자에서 숙식(?) 했고 탑승 하기 전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배터지게 먹고 갔습니다. ㅎ드디어 4시간 여 비행을 하고 깔리보 공항에 도착! 깔리보 공항은 동네 버스터미널 만해서 깜짝 놀랐고 모든 여행객을 수용하기에 살짝 버거운 느낌이었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에 처음 만난 가이드 카렌과 로키! 활발하고 김혜수를 닮은 듯한 가이드 덕분에 어색함은 잊고 일행을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소소한 tip.
- 일행은 모두 13명, 5팀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도착하여 일행 모두를 기다리는데만 2시간...ㅠ 깔리보 공항 근처에 즐길게 없어서 가만히 앉아있었는데 만약 대기하셔야하는 분들은 참고 해 주세요.
- 한국 식당 근처 기념품 샵이 있습니다. 카페도 있습니다.
- 깔리보 공항 조각? 품 같은 것도 있으니 사진 꼭 찍으세요.
- 저희는 다 나중에 알아서 식당 안에서만 더위 피하면서 기다렸는데 지금 생각하면 시간 아까워요.
- 패키지여행의 아쉬운 점은 일행 기다리기 였으니 만약 오전 비행기 타시는 분들은 공항근처 꼭 돌아 보세요.
 
#4. 보라카이를 만끽하다.
1일차
까티클란 항구에 도착하여 배를 타고 보라카이로 들어갑니다. 또 깔리보 공항에서 까티클란 항구는 2시간 걸리기 때문에 사실 너무 지쳐서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2시간 동안 휴게소 하나가 있는데 필리핀은 변기 커버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기마자세로 일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휴지도 변변치 않으니 꼭 휴대용 물수건과 티슈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가는 내내 가이드 분께서 필리핀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보라카이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도착 후 일행이 많고 숙소가 달라 뿔뿔히 흩어지는 것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모든 짐을 실어주고 날라주고, 패키지 여행을 하니 몸이 편한 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ㅎ 단 기다리는시간은 분명 많다는 점 꼭 숙지 해주세요.
또 저희가 제일 먼저 보라카이에 도착하고 숙소는 또 제일 나중에 들어가고, 다음 일정 때는 제일 또 빨리나와야 해서 불만이었습니다. 가이드 분 께서 이 점을 잘 알아주셔서 음료수도 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마음을 풀 수 있었죠. ㅎ 좋은 가이드 분을 만나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도착한 라까멜라 리조트의 장점은 스테이지 2,3 중간에 위치해 있어 다른 지역과 근접했고, 되게 시끌벅적 하지는 않았습니다. (스테이지 3이 좀 한가 합니다. ) 무엇보다 바로바로바로 코앞에 비치가 펼쳐져 있어 물놀이 하거나, 화이트 비치를 가는 데 너무 유리 했죠. BUT! 좀 더 깔끔하고 안락한 휴식처를 원한다면 동관은 진짜 별롭니다.
 
하수구 물도 안빠졌고, 커피포트도 없었고, 어둡고, 여인숙 스러운 느낌..정말 올드한 리조트라 밤에 숙소들어가기가 싫어서 늦게까지 놀곤 했습니다.
 
카티클란 항구에서 주는 티켓 세장! 탑승티켓과 짐 보관 티켓 카티클란 항구 근처 전경 / 비가 올까 말까~
  저녁식사 후 자유시간! 100% 커피에서 먹은 코코넛 빙수 비가와도 멈출 수 없는 화이트 비치! 그리고 산미구엘
소소한 tip.
- 화이트 비치는 일명 삐기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상가쪽은 마사지 샵 홍보원들이구요, 낮 해변쪽은 해양스포츠 홍보원들입니다.
- 한국 사람은 기가 막히게 잘 알아보고 한국말도 잘합니다.
-마사지는 300페소~500페소까지 다양합니다.
-팁은 보통 1달러 정도 주면 됩니다. (호텔 포함)
- 디몰 입구 근처 호수가 하나 있는데 그 쪽에 100%카페도 있습니다. 거의 한국 카페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한국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우리나라 가요도 나옵니다. 이질감 0%!
빙수는 우리돈으로 9000원 정도입니다. 강추강추!
밤이 더 아름다운 보라카이의 화이트 비치!
  꿀팁: 보라카이는 물가가 절대 싸지 않고, 한국과 비슷합니다.
 
 
2일차
 
본격적인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날! 패키지에 다이킹 강습이 무료로 들어있었고 한번 쯤 경험해 보고 싶어 주저 없이 선택관광으로 신청했습니다. 니모를 보고 오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고 클라이시클을 타고 다이빙 업체에 방문 했습니다. 20-30 정도 교육 후,  다이빙 장소로 배를 타고 갔습니다. 수중 카메라를 가져갔었는데 다이빙 업체에 놓고 오는 바람에 사진 못찍은 것이 아쉽지만 무료로 수중사진을 찍어주고 CD로 만들어 주셔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다이빙 하면서 사진 동영상 많이 찍어주시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주셔서 바다속 재미나게 구경했습니다. 결국 니모는 못봤지만 다른 팀은 봤다고 하네요. ㅠ 거기 오신 분들 중에 나이 많으신 어르신이 계셨는데 다이빙 하는 거 보고 엄마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되게 어린아이처럼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와 함께 가시는 분들은 크게 걱정 없겠다 생각 했습니다. ㅎㅎ 해양스포츠를 즐기지 않으면 사실 보라카이는 심심해요. 다양하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끝나고 다시 자유시간을 가지고 세일링 보트를 탔습니다. 바닷물 샤워를 하기도 하고 휘청휘청 하기도 하고 ㅎ 처음 즐겨보는 건데 저희는 선셋은 아니었지만 진짜 신났어요. 보트도 엄청 빠르고 ㅎ 팀 내에서 저희가 좀 많이 기다리고 그래서 카렌 가이드님께서 세일링 보트를 태워 주셨습니다. ㅠㅠ 감격감격. 저희는 사실 신청 안했는데 거하게 세일링 보트를 뙇! 너무 감사합니다.
 
다이빙 후 자유시간, 디몰투어 하기!
저 뒤에 있는 비치타월이 호텔에서 빌린거에요.ㅎ
첫번째 디몰 입구에 있는 과일 파는 곳!
팁팁팁! 기내식에서 주는 일회용칼 버리지 말고 꼭 과일 깎을 때 쓰세요. 저희는 깎아 놓은 거 팔아서 그것만 사먹었지만요ㅠ
  정말 자주 먹었던 망고아이스크림! 크레이지 크레페 옆!
여기는 망고가 진리입니다. 그냥 망고관련 음료는 항상 성공ㅎ
크레이지 크레페! 유명한건 먹어봐야죠!
소소한 tip.
- 보라카이는 정말 물이 따뜻합니다. 진주도 흔하구요
- 그리고 물이 굉장히 짭니다. 그냥 소금 소태..퉤퉤퉤
- 해양스포츠가 많다보니, 방수 가방 빠는 삐끼가 진짜 많아요.
마사지, 레포츠, 가방 및 방수팩 호객 행위가 천지 삐까리!
- 방수가방은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현지에서 사는 것은 방수기능이 별로라고 합니다.
- 그리고 꼭 샤오미나, 고프로 등 물에서 촬영할 수 있는 거 있으면 꼭 챙기세요. 
- 방수팩, 아쿠아슈즈, 필수!
세일링 보트 천지! 물이 따뜻하고 엄청 짭니다요 ㅎ
물이 홀딱 젖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ㅎ
 꿀팁: 비치타월 이랑 우산은 리조트에서 빌려준답니다. 무겁게 가져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몇 페소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쌌어요)
* 참고로 한국돈으로 계산하고 싶으면 페소*25하세요
 
3일차
 부족한 물놀이! 호핑투어와 크리스탈 코브에서 해결했습니다. 저희는 스노쿨링을 하고 싶어서 장비를 가지고 갔었습니다. 일반 화이트 비치 해변에서는 암것도 안보이고 배타고 멀리 나가야 스노쿨링을 할 수 있었는데요. 호핑 투어 또한 가기 전부터 꼭 해보 고 싶었고, 점심 제공이 되고 보라카이이 다른 섬에도 갈 수 있는 기회라 신청했습니다. 배를 타고 스노쿨링 스팟으로 가서 자유롭게 스노쿨링을 했고, 전날 액션캠을 못가져가서 꼭 챙겨서 찍어왔습니다. 스노쿨링 장비를 잘 안써봐서 물을 진짜 많이 먹었어요. 말했지만 물이 진짜 진짜 진짜 짜오니 주의 하셔야 합니다.
호핑투어 하면 코에서 자꾸 물나오고 완전 폐인 되오니 이쁨은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팁! 스킨 스쿠버 할 때 사진 잘 나오려면 똥머리 하는게 좋은데 앞머리 있으신 분들은 꼭 핀으로 정리하거나 예쁜 반다나, 머리띠 등을 해 주세요. 안그러면 물 속에서 해초처럼 앞머리가 살랑 거리게 됩니다. 진짜 웃겨요 ㅎㅎ)
 
저는 스노쿨링 하고 갔던 크리스탈 코브 섬이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도 정말 딱이었고, 전경이 그냥 다 예뻤어요. 거기서 먹은 해산물도 맛있었지만 시간이 없는것을 알았다면 밥을 포기 하고 섬 전체를 다 둘러봤을 거에요. 거기서 스노쿨링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너무 부러웠어요. ㅎ 크리스탈 코브섬은 사랑입니다 진짜로..ㅎ
 
호핑투어 때 일하시는 분이 불가사리를 주셨습니다.
보석처럼 꼭 지니고 가지고 다녔던 기억이..너무 예뻤어요
크리스탈 코브에서 해산물 먹고, 관광하기!
티켓팅 필요하다고 하네요.
  정말 예뻤던 크리스탈코브! 호핑투어 후라 래쉬가드 입고 사진 찍어야 했는데 그게 넘 아쉬웠어요. ㅜㅜ이쁜옷 많이 가져갔는데
보라카이로 돌아와 먹은 저녁, 화이트 비치를 보며 립을 먹었죠.
핵존맛! 참좋은여행 패키지에 모두 포함입니다.
저녁 자유시간에 갔던 펍이에요. 여기는 음악이 너무 좋았고 화이트 비치가 보여 좋았고(대부분 다 보이지만) 모두 좋았어요. 꼭 기억해 두려고 간판을 찍어왔습니다. 두 필리피노들이 노래를 잘부름요ㅎ
  디몰 입구에 있는 아리아 입니다. 이탈리안 음식점인데 저렇게 음료까지 시켜도 우리돈 25000원도 안됩니다. 그 옆에 있는 카페 델솔에서도 망고치즈케익 꼭 드셔보세요. 강추강추입니다. ㅎ
 
소소한 tip.
- 보라카이는 물이 따뜻하기 때문에 해산물이 맛이 없달까요. 즉, 딜딸리빠빠에서 굳이 해산물 안사먹으셔도 될듯 합니다.
- 패키지라 현지 음식 보다는 한국음식을 많이 먹었습니다. ㅎ 현지 음식 시니강이랑 갈릭 라이스 정도 랄까 ㅎ 현지 음식 안 맞은 분들은 아리아에서 이탈리안 음식 추천 합니다.
- 호핑투어 할 때 산호 사이에서 페소를 발견해서 가이드 분께 드린 적 있습니다. ㅎ 산호에 뭐 떨어 진거 없는지 잘 살펴 보세요.
 
4일차
 너무 아쉬운 마지막 날, 자유시간이 많이 주어져서 저희는 밥을 먹고 해변 비치의자에서 쉬었습니다. 쉬면서 진주귀걸이를 사기도 했어요. 150페소 정도 됐는데 리얼 펄이라긴 했는데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ㅎ 앉아있다보면 진주 파는 아저씨들 옵니다. 예쁜거 많아서 샀는데 만족만족 합니다. 그리고 보라카이는 모래조각이 많아서 찍을 때마다 돈을 받는 게 있어요. 저희 일행 중 한분은 사기를 당할 뻔 했더라구요. 10 페소다, 10달러다 말안하고 그냥 10이라고 이야기 한거에요. 나중에 10달러 달라고 해서 황당 해 하셨다는..결국 10 달러는 안냈지만, 기분 나빴던 경험 이라고 합니다. 그 후로 저희는 가격을 물어볼때 꼭 페소인지, 달러인지 물어봤습니다.
 
모래조각에서 사진은 안찍다가 마지막날 어린아이들이 모래성 쌓는걸 보고는 너무귀여워서 다가갔습니다. 이름이 뭐냐고, 새겨준다고 해서 50페소 주고 저희 이니셜을 새기고 사진을 찍었는데요. 아직도 그 친구들 웃음과 기뻐했던 표정이 기억이 나네요. ㅎ
알파벳을 잘 몰라서 s를 꺼꾸로 쓰기도 하고 소문자/대문자에 대해 잘 모르기도 했는데 그 모습 마저 너무 귀엽고 이뻤어요. 만약 모래성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이 아이들에게 소소한 용돈 주고 찍는다 생각하고 찍어보세요. 순수한 모습에 감동을 받으 실 거에요~
물론 퀄리티는 낮을 수 있습니다 ㅋㅋ
 
푹 쉬고 저희는 밤 비행기라 저녁에 까티클란 항구로 다시 갔고, 버스를 타고 다시 깔리보로 향했습니다. 너무 아쉬워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네요..3박 5일 일정 있으면서 우리가 가장 많이 한 말은..여기가 천국이다..라는 말이었습니다. 밤, 낮 할 것 없이 아름다운 섬과 친철한 필리핀 사람들, 가이드와 함께 간 사람들과의 추억이 너무 좋아서 계속 남아있고 싶다는 거였죠. 그냥 여기서 클라이시클 운영하며 살고 싶다고 농담하기도 했습니다. 당분간 보라카이는 내가 가본 가장 최고의 아름다운 섬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의뢰인의 모래성을 제작해 주는 어린이 ㅎ
틀린 철자에 고치고, 다시 하고를 반복, ㅎ
(가격을 깎아서 미안하다ㅠ 100페소다 주고 올껄 ㅠㅠㅠ)
친구들이 모여 들더니 훈수를 두기 시작합니다.
도와주기도 하고..ㅎ 이 모습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바라봤네요.
  이제는 집에 가야 할 때..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한 항구~
찍는 것 마다 작품인 보라카이
사실 마지막 밤 전날, 밤부마켓을 처음 갔는데 (화이트 비치에 있음)
생각보다 싸더라구요. 조비스 60페소고 마그네틱도 화이트 비치에서 파는 것 보다 쌌습니다. 흥정하시고 여러군데 가서 사세요.
종류는 한정인데 가격이 천차만별 ㅎ
한국에 가는 것을 아쉬워 하며..ㅠ
보라카이 자외선 지수가 높습니다. 정말 현지인 될 뻔 했어요.
썬크림 꼭 자주 발라주셔야 합니다.
  내가 사랑한 화이트 비치! 자유시간 있을 때 마다 여기서 수영하고 구명조끼 빌리고 했습니다. 페들 보트 타는 사람도 많고, 페러세일링 하는 사람도 많아요. 선택해서 좋은 관광하세요. (조끼는 2시간에 두명에 200페소에 빌렸습니다. 비치두요)
 
#5. 아쉬운 이별
깔리보공항에 도착해서는 처음 갔던 한국식당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팀원들과 모두 입국시간이 달랐기 때문에 미리 이별을 했습니다. 그 전에 밥을 먹고 기념품샵에를 갔습니다. 유명한 노니비누, 알부민 등 건강 식품이나 특산품이 있었어요. 저는 악마의 잼(코코넛 맛)을 여기서 샀는데 아마 보라카이에서 샀으면 훨씬 싸게 샀을 거 같습니다. 기념품 구입하실 거라면 보라카이에 잼 파는 데도 따로 있고 조비스도 다 파니깐 거기서 사실 것을 권합니다.
 
저희는 12시 비행기였는데 그나마 제일 빨라서 기다림이 적었습니다. 공항에는 라운지가 있기는 한데 그리 크지는 않아요. 저는 현대 다이너스 카드라서 라운지 이용이 거의 가능 하지만 깔리보는 안되더군요. 밑에 의자에서 기다리는데 그냥 사람 쩔게 많습니다. 비교적 기다림이 적은 편이었지만 아마 피크 타임에는 거의 피난처 처럼 되는 듯 합니다. 공항세는 인당 700페소를 내야하고 또 따로 줄을 서야 하며 직원이 1명이므로 정말 피트 타임때는 열받을 수 있습니다 ㅋㅋ 필리핀 항공보다 에어아시아가 줄이 더 짧았어요. ㅎ저희는 긴편이었구요. 미리미리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보라카이가 차선이었는데, 제 인생의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 곳이었어요. 가이드 분께서도 우연히 여행을 왔다가 가이드를 했을 정도로 반할 만한 섬이랍니다. 다음에는 안가본 다른 섬들 투어 하면서 좀 더 자유여행을 해보고 싶어요.
 
팁을 적는다고 적었는데 다 적지는 못한 것 같아요. 기억에 나는 대로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여러분의 휴가지는 보라카이가 되길 바라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소한 tip.
- 모기퇴치제 꼭 챙겨가세요. 저희는 한국에서 홈매트를 아얘 가지고 갔습니다. ㅎ3일 틀어놨었어요.
- 약국에서 파는 뽀로로 모기퇴치 팔찌도 매번 차고 다녔습니다.
- 필리핀 항공 기내식은 한번은 맛있었고 한번은 별로였어요. 쌀이 진짜 안익어서 생쌀 먹는 듯 했습니다.
- 필리핀은 면세 한도가 정해진 국가라고 했는데 심사 할때 까다롭게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혹시 모르니 면세 품은 모두 포장을 까서 심사 받으시기 바랍니다.
- 그럼 마지막으로 모두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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